[2014 SPAF 해외작] 상복이 어울리는 엘렉트라
글 입력 2014.07.18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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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소개욕망으로 인해 서로를 살해하고, 복수의 핏빛으로 얼룩진 마농가(家). 반복되는 세대의 저주를 끊고 운명의 한계를 돌파하고자 필사적으로 가문의 비밀을 은폐하지만, 범행은 지독하게 반복되고 양심은 잔인하게 침묵할 뿐이다. <상복이 어울리는 엘렉트라>는 한 개인과 운명이 충돌하는 비극이자 열정으로 인해 파괴되는 한 장군의 가정 이야기를 세심하게 풀어낸다. 1931년 발표 시 진정한 비극 작품으로 극찬 받은 미국의 대표 극작가 유진 오닐의 동명작품을 원작으로, 러시아 국민 예술가로 칭송 받는 연출가 알렉세이 보르딘이 남북전쟁 역사와 그리스 신화 속 비극적 요소들이 절묘하게 교차된 원작의 섬세함과 3막 구조를 살려 새롭게 각색했다.
일시: 2014.10.16 ~ 2014.10.19공연시간: 10.16~17 오후 7시 반 / 10.18~19 오후 3시장소: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관람시간: 200분(인터미션 2회 / 시간 미정)관람등급: 만 12세 이상출연: RAMT기본가: R석 70,000원 / S석 50,000원 / A석 30,000원[박은비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