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시네바캉스 서울(7/24~8/24)

글 입력 2014.07.16 08:51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글 스크랩
  • 글 내용 글자 크게
  • 글 내용 글자 작게
1405056623.jpg


2014 시네바캉스 서울 2014 Cine-Vacances Seoul

개성 넘치는 영화들과 함께 즐거운 여름 휴가를 떠나보세요. 시네마테크 서울아트시네마는 7월 24일부터 한 달간 시네필의 바캉스인 “2014 시네바캉스 서울”을 개최합니다. 총 3개 섹션으로 꾸린 이번 “시네바캉스 서울”은 루키노 비스콘티가 그린 이탈리아의 아름다운 자연에서 스탠리 큐브릭의 비밀스러운 사교 모임, 그리고 브라이언 드 팔마와 마이클 만이 포착한 미국 대도시의 뒷골목까지 다양한 곳으로 여행을 떠납니다. 

먼저 첫 번째 섹션은 “시네필의 산책”입니다. 올해는 특별히 차분한 분위기 속에 우리 사회의 문제를 고민하는 작품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미래에 대한 서글픈 절망이 녹아 있는 마르코 페레리의 <바이 바이 몽키>와 다르덴 형제의 <약속>, 그리고 전쟁을 겪은 남자와 소녀의 교감을 그린 세르쥬 브루기뇽의 <시벨의 일요일>은 각각 다른 문제의식으로 시대의 고민을 그립니다. 또한 아름다운 이국의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희미한 곰별자리>와 인도네시아의 대표적 감독 야스민 아흐마드의 <묵신> 역시 강력 추천작입니다.

두 번째 섹션인 “섹스는 영화다”는 대담하게 성을 표현한 작품들을 골랐습니다. ‘섹스’가 어떻게 사랑의 급진적인 사회적 의미를 획득하는지 살펴볼 수 있는 이 섹션에서는 마르코 벨로키오의 도발적인 사랑 이야기 <육체의 악마>와 한국에서 ‘제한상영가’ 등급을 받아 의미가 각별한 카트린 브레야의 <로망스> 등을 상영합니다. 특별히 한국 등급분류의 문제점과 대안을 논하는 포럼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니 더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세 번째 섹션 “파국 - 드 팔마 & 만”은 미국 사회의 그림자를 자신만의 장르적 감각으로 그린 브라이언 드 팔마와 마이클 만의 작품들로 구성했습니다. <하이 맘!>(브라이언 드 팔마), <맨헌터>(마이클 만) 같은 초기작에서 <팜므 파탈>(브라이언 드 팔마), <퍼블릭 에너미>(마이클 만) 같은 2000년대 이후 대표작까지 함께 살펴보며 60년대 아메리칸 뉴 시네마의 두 가지 서로 다른 계승자로서 두 감독의 독특한 시선이 어떻게 변했는지 짚어보면 더욱 흥미로울 것입니다. 

상영작들을 120% 즐기기 위해 김지운 감독과 한창호, 김형석 평론가의 시네토크, 그리고 김성욱 프로그래머의 영화해설을 준비하였으며 영화제 기간 동안 <프란시스 하>에 대한 비평좌담과 장률 감독의 ‘작가를 만나다’도 함께 진행할 예정입니다. 어느 때보다 알차게 꾸린 즐거운 영화 여행 “2014 시네바캉스 서울”에 관객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6+1' 쿠폰 이벤트 

"2014 시네바캉스 서울" 영화제 기간 동안 6 편을 보시면 1편을 무료로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티켓 구매시 '6+1' 쿠폰에 꼭 도장을 받으세요.

▣ 특별행사 

1. 시네토크 Cine-Talk

일시│7월 27일(일) 6시 <시벨의 일요일> 상영 후 
진행│김지운 감독 

일시 | 8월 9일 (토) <희미한 곰별자리> 상영 후
진행 | 한창호 영화평론가

일시 | 8월 9일(토) <육체의 악마> 상영 후
진행 | 김형석 영화평론가


2. 포럼: 아트플러스에 제한상영가를 허하라!

<뫼비우스>, <홀리 모터스>, <님포매니악> 등, 최근 영화등급위원회의 제한상영가 등급 판정이 화제가 되고 있다. 제한상영관이 없는 현실에서 이 등급은 영화 상영을 실질적으로 불가능하게 만들고 있다. 그렇다면, 제한상영가는 여전히 적절한 것인가? 혹은, 제한상영가 영화는 여전히 관객과 만날 수 없는 것인가? 이 포럼은 단지 등급 분류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데 머물지 않고 논의를 확장하여 제한상영가 영화, 등급을 받지 않은 영화의 상영을 허용하는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논의하려 한다. ‘아트플러스’에서 실험적이고 진취적인 영화들의 자유로운 상영이 가능한지를 이야기하려 한다. 

일시│8월 7일(목) 오후 6시 30분 <호수의 이방인> 상영 후
장소│시네마테크 전용관 서울아트시네마
사회│김성욱(서울아트시네마 프로그램디렉터) 
기조발제│조영각(서울독립영화제 집행위원장)
패널│정상진(아트나인 대표), 김조광수(제작자)

3. 영화해설

진행│김성욱(서울아트시네마 프로그램디렉터)
① 8월 2일 마이클 만의 <히트> 
② 8월 5일 다르덴 형제의 <약속> 
③ 8월 10일 브라이언 드 팔마의 <하이 맘!> 
④ 8월 16일 마르코 페레리의 <바이 바이 몽키> 
⑤ 8월 17일 자크 리베트의 <북쪽에 있는 다리> 

4. 비평좌담 Critic Choice / <프란시스 하>의 노아 바움백

일시│8월 3일(일) <프란시스 하> 상영 후
진행│이용철(영화평론가), 유운성(영화평론가), 김성욱(서울아트시네마 프로그램디렉터)

 분류 : 자체프로그램
 제목 : 2014 시네바캉스 서울
 일시 : 2014.7.24 Thu - 8.24 Sun
 주최 : (사)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
 후원 : 영화진흥위원회, 주한 프랑스 문화원, 한국영상자료원, Cinecitta Luce
 티켓 : 일반 7,000원, 청소년 6,000원, 관객회원/노인/장애인 5,000원
 문의 : 02-741-9782
 웹    : www.cinematheque.seoul.kr

[박경호 에디터]



<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등록번호/등록일: 경기, 아52475 / 2020.02.10   |   창간일: 2013.11.20   |   E-Mail: artinsight@naver.com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박형주   |   최종편집: 2024.04.28
발행소 정보: 경기도 부천시 중동로 327 238동 / Tel: 0507-1304-8223
Copyright ⓒ 2013-2024 artinsight.co.kr All Rights Reserved
아트인사이트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