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1500년부터 현대까지, 도서 < 클래식 음악 연표 >

글 입력 2018.07.28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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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음악 연표. 제목만 보면 책이라기보다는 정말 연표 그 자체일 것 같아서, 어떤 사람에게는 책을 읽는 것 같은 의미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누군가에게는 아주 흥미로운 주제이기도 하다. 정리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더 없이 좋겠다 싶었던 주제를 일목요연하게 시대순으로 정리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테니 말이다.

그래서인지, 아트인사이트(www.artinsight.co.kr)에서 도서 < 클래식 음악 연표 >에 대한 소식을 확인했을 때 망설임 없이 신청했다. 책이지만 사실 정말, 제목 그대로 연표 그 자체에 충실한 이 책을 읽으면서 정리하고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져보고 싶어서였다.





< 목 차 >

아카이브

르네상스 중후기
바로크
고전주의
낭만주의
모더니즘
현대음악

인물 색인





< 클래식 음악 연표 >는 1500년부터 현재까지의 서양 음악사를 연표로 엮은 핸드북이다. 주요 작품의 발표 시기, 음악가의 출생과 사망, 악보와 음악 관련 단행본 출판, 악기의 역사, 공연장, 악기 회사, 음반 회사, 콩쿠르 정보 등 클래식 음악 전반에 걸친 다양한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수록했다.

악보가 출판되기 시작한 것은 1501년이었다. 악보의 출판이 있었기에 음악이 대중화되고 후대에까지 전달될 수 있었다. 그 때문에 우리가 현재 접할 수 있는 음악은 1500년대 이후의 것이며, 이 연표의 시작점도 첫 상업적 악보집인 오타비아노 페트루치의 < 오데카톤 >이 출판된 시점으로 잡았다.

이 책은 작곡가들이 왕이나 귀족의 후원으로 작품 활동을 한 르네상스 중후기부터 시작해, 화려한 양식의 음악이 유행한 바로크 시대를 거쳐, 균형과 조화를 중시한 고전주의 시대, 개성이 뚜렷한 스타일을 추구했던 낭만주의를 지나, 작곡가들이 각자의 고유한 음악 언어를 만들고 발전시켜 나간 모더니즘과 현대음악까지 이어진다. 에디슨의 축음기 발명 후 1900년대 이후로는 청중의 관심이 점점 작곡가에서 연주자로 이동되고 있음을, 연표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비중만 봐도 느낄 수 있다.

한편 2015년 조성진의 쇼팽 국제 콩쿠르 우승, 2018년 손열음의 대관령국제음악제 음악감독 취임 등 최신 정보까지 놓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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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크 시대에 이르러 웅장한 건축 양식이 유행했는데, 그곳에서 연주하는 음악 역시 자연스레 더 큰 음량과 화려한 양식으로 변모하게 되었다. (45쪽)


연표라는 책 제목에 충실할 예정이지만, 위의 꼭지와 같이 중요한 내용들은 함께 짚어주며 독자들이 흐름의 변화를 놓치지 않도록 도와줄 예정이다.

서양음악사의 연대기를 총망라하면서 시대상과 더불어 작곡가, 연주가 그리고 다른 예술분야의 변화상이 음악계에 미친 영향까지 살펴볼 수 있을 테니, < 클래식 음악 연표 >에서 보게 될 텍스트를 그저 텍스트로만 볼 것이 아니라 그 컨텍스트까지도 충분히 음미하며 짚어가면 더욱 더 풍성하게 그 역사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엮은이 김동연은 건국대학교 음악교육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 에콜 노르말 고등음악원에서 바이올린을, 베르사유 예술학교에서 미술을 공부했다. 다수의 바이올린 교본과 악보집을 펴냈으며 삼성전자 C-Lab에서 만든 바이올린 교육 애플리케이션 ‘Jamit’의 콘텐츠를 개발한 바도 있는 엮은이가 바흐부터 조성진에 이르기까지의 서양 음악사를 하나하나 짚어줄 것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엮은이 김동연

판형·제본 110x180mm·무선 제본
값 9,500원
면수 140

ISBN 979-11-959499-6-0 03670

발행처 프란츠
전화 02-455-8442
팩스 02-6280-8441

이메일 hello@franz.kr
홈페이지 http://franz.kr

출간일 2018-06-29


[석미화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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