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독서경영 vol.7

독서경영, 경영으로서의 중요한 위치에 서다.
글 입력 2017.12.08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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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를 통한 성장, 성장을 통한 경영 바로 독서경영의 모토이다.

이 책을 처음 접했을 때, 독서를 통한 독서경영이 사원 개개인이, 나아가 회사가 '아웃라이어'가 될 수 있는 가장 실질적인 방안이라고 생각했다. '아웃라이어'의 개념은 최근 접한 책인 '아웃라이어(말콤 글래드웰)'에서 따온 것이다. 성공하는 자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아웃라이어와 독서경영책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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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하지 않은, 비범한 outlier

아웃라이어는 크게 두 파트로 나뉜다. 바로 기회와 유산이다. 그중 첫 번째인 기회에 대해 알아보자. 성공하는 아웃라이어는 성공할 수 있는 기회를 받은 것이다. 글래드웰은 이렇게 생겨난 기회를 통해 그들은 1만 시간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한다. 1만 시간이란, 일반인이 충분히 노력하여 전문가가 될 수 있는 시간이다. 결과는 기회를 얻는 것의 차이가 낳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를 경영에 적용할 때 어떤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까? 다시 한 번 말하지만, 기회의 중요성이다. 경영인이라면 기업의 사원들에게 후천적인 재능과 능력을 계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 사원들에게 충분한 기회를 제공하고 장려한다면, 경쟁시장에서 회사가 경쟁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다.

바로 이 점을 독서경영에서는 '독서'로서 해소하고자 한다. 사원들에게 기회란 복지, 공부, 프로젝트 등 모든 범위를 포함하는데, 이는 모두 독서를 통한 사유로서 해소될 수 있다. 사원들은 독서를 통해 확장적인 사고를 하며 때론 마음의 휴식도 얻는 공부이자 복지의 기회를 얻게되는 것이다. 이들은 본인의 능력을 키우고 기업을 이끌어갈 수 있을 것이다. 책을 통하여 세상을 여행할 수 있다는 말이 있듯이, 기업에서의 독서경영을 통해 다른 문화를 체험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신기술을 간접적으로 체험하며 인문학적 소양을 기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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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는 유산이다. 사회문화적 분위기와 전통은 성공을 좌우한다. 문화유산의 힘은 뿌리가 깊게 사고에 박혀있어 많은 것을 좌지우지한다. 대한한공 추락 사고를 보면, 기장이라는 상사를 대하는 한국의 문화와 이가 반영된 완곡어법이 다른 문화에서는 이해되지 않았고 소통에 오류가 났다. 또한 비상사태임에도 불구하고 상사라는 기장의 위치를 부기장이 넘지 못해 위급상황을 대처하지 못하고 참사가 났다. 만약 한국의 직장문화가 기장과 부기장의 위계질서를 엄격히 따지지 않는 문화였다면, 부기장은 기장 대신 조종하여 위급상황을 넘길 수 있었을 것이다. 이처럼 한 문화에 내재되어있는 유산은 사뭇 다른 결과를 만들어낸다. 이러한 유산적인 요소를 경영에 적용해 본다면 기업의 문화적인 측면이 중요함을 역설할 수 있다.

대한항공 추락사에서 알 수 있듯이, 한국 기업의 위계질서는 복잡하고, 지나친 서열화를 불러온다. 경쟁력 있는 기업이 되려면, 직원 간 계급에 따른 기업문화를 만드는 것이 아닌, 자유롭고 평등한 선에서 서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문화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이 또한 독서경영으로서 기업구조와 문화를 바꿀 수 있다. 비단 선구적 기업의 책 뿐만 아니라 여러 고전 인문학 저서를 통해 배려적 소양을 기를 수 있는 것이다. 또한 독서경영에서는 '책'만이 독서가 아니라고 하지 않는가. 바로 주변과 본인 그리고 상황들을 통해 배움으로서 '일상에서의 독서'를 실천해 또 다른 의미의 독서경영을 시도할 수 있늘 것이다.

독서경영에서 제시하듯이 대성산업가스(주)기업은 사내 독서 동아리를 만들며 독서애호를 실천하고 있다. 독서를 하고 독후감을 작성하며 생각을 자유롭게 나누는 과정에서 직급간의 위계와 불편함을 해소하고 이러한 문화를 업무에까지 끌어올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수평적 서열화를 이룬지 이는 직급이 낮은 직원이 해당 사안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피력할 수 있게 하는데, 사장과도 서로 위아래를 정하지 않고 존중하는 태도 또한 기를 수 있게 한다. 건강한 기업 문화를 만들 수 있는 것이다.

다음으로, 성공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국내시장의 동향을 파악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없을 것이다. 국내시장의 동향을 파악하려면, 소비자 성향과 트랜드를 파악하려면 그들의 문화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또한 독서로서 파악할 수 있다. 트랜드에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잡지를 통해서 문화 트랜드를 알 수 있으며, 또한 나아가 글로벌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외국의 문화와 본인의 문화가 다름을 인지하고 다른 문화권 이해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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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독서를 통해 선구적인 독서경영을 해 나가고 있는 회사들을 독서경영에서는 소개하고 있다. 대성산업가스(주)뿐만 아니라, 여러 기업들이 우수한 독서경영 실적을 내고 있다. 이들은 각기 다른 독서 훈련 방법을 통해, 독서를 생활화하려 한다. 네페스의 i훈련토론을 예로 들어 보자. 네페스의 직원들은 매주1회 부서단위로 실시되며 토론형식의 독서를 한다. 의무화시켜 독서를 통한 성과창출의 비젼에 나아가고 있는 것이다. 또한 저자와의 대화와 캠페인을 통해 폭넓은 사고를 가능하게끔 한다.

롯데백화점(주)는 복지형, 학습형, 가치창출형으로 나누어 독서경영을 운영한다. 독서 포인트를 지급하는 것은 앞서 말한 직원에게 복지 기회지급과도 일맥상통한다. 또한 마지막 단계인 가치창출을 통해 지역사회와 나눔으로서, 확장형 독서경영을 실천한다. 이렇듯 기업들은 나아가 독서경영으로서 경영체계를 탄탄하게 잡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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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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