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모네, 빛을 그리다展 [전시]

클로드 모네의 두번째이야기
“모네, 빛을 그리다展”
지베르니, 꽃의 시간과 마주하다
“모네, 빛을 그리다展”
지베르니, 꽃의 시간과 마주하다

모네의 지베르니 정원을 주제로한 이번 전시는 다양한 빛과 어둠을 중점으로 만들어진 작품들의 콜라보로 만들어졌다. 기존 작품만을 보여주는 타 전시들과는 다르게 작품과 어울리는 음악, 조명, 디지털 융합으로 더욱 다채로운 전시를 경험 할 수 있었다.
전시 스토리 텔링
모네의 작품이 담고있는 각각의 의미를 보여주며 그와 맞게 조성된 공간 안에서 작품을 더욱 심도 깊게 이해할 수 있었다. 처음으로 보여진 것은 “클로드 모네 : 빛의 초대” 모네의 연대기와 작품세계관을 보여주며 전시의 초입에 맞게 이목을 집중 할 수 있는 작품들을 보여줬다.



“지베르니 연못 : 꽃의 화원” 모네가 영감을 받고 가장 사랑한 곳 “정원” 그가 자연을 통해 어떠한 영감을 받았고 어떠한 영향을 받았는지에 대해 보여주며 이를 미디어 아트, 공간 디자인 등을 통해 방문자로 하여금 흥미를 느낄 수 있게 하였다.


다음으로 “미디어 오랑주리 : 수련 역작”이다. 이곳은 모네의 특징인 빛과 어둠을 좀 더 극대화 시켜 보여준 전시 공간으로 시간에 따른 빛의 효과 즉, 새벽, 아침, 낮, 밤 등과 같은 빛의 이동을 미디어 아트로서 보여준다. 대형 스크린을 통해 다양한 작품을 미디어 아트로 보여주고 시간의 순서대로 조명을 조정하여 작품을 더욱 깊게 느낄 수 있게 하였다.



다음으로 “인상주의”이다. 다양한 인상주의 작품들을 미디어아트로 모아놓은 공간으로 다양한 색감으로 눈에 즐거움을 준다. 대형 스크린에는 정원 즉, 자연에 관련된 작품을 보여주고 또다른 벽면에는 모나리자,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등과 같인 유명한 작품들을 디지털로 보여주며 모네의 작품을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도 즐길 수 있게 전시되었다.



“영혼의 뮤즈 : 카미유” 이곳은 이 전시중에서도 가장 인상적이었던 공간으로 모네의 “사랑”이 담긴 곳이다. 대형 조형물과 대형 스크린들을 통해 작품을 계속해서 보여주며 분위기를 만들어 주고 한쪽 벽면에는 모네가 어떠한 방식으로 사랑했는지 알 수 있을 만큼의 스토리를 보여준다.


“빛의 모네 : 환상의 정원” 그의 대표적인 작품들을 보여주는 공간으로 전시는 끝이 난다. 화려한 조형물과 색감이 짙은 작품들을 보여주며 전시를 리와인드 할 수 있는 공간이라 생각된다.


“모네 : 빛을 그리다展”에서 가장 감명 깊었던 점은 다양한 분위기 연출로 이해도를 높인 점과 현시대 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공간들을 들 수 있었다. 작품에 담긴 스토리, 모네의 연대 등과 같이 자칫하면 지루할 수 있고 어려울 수 있는 부분들을 음악, 디지털, 조명 등을 통해 더욱 집중할 수 있고 공감할 수 있게 만들었다.
또한 현 시대 트렌드에 맞춘 방식을 도입하여 전시회를 가장 많이 방문하는 “20대”의 눈길을 끌었다. “20대”는 인증 세대로 어떠한 공간에 가면 그 상황을 SNS에 인증하고 싶어하는 욕구가 높다. 이러한 것을 이용하여 전시회장 곳곳에는 포토월이 존재하고 방문객들은 그 포토월을 이용하기 위해 줄을 스며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다양한 방식을 도입하여 진행된 “모네 : 빛을 그리다展”. 트렌드를 따라가며 대중들로 하여금 다양한 경험과 공감을 이끌어내는 이 전시는 오감을 만족하게 해주는 특별한 전시이다. 이러한 방식을 통해 전시의 본래의 의미가 퇴색 되진 않을까 의문을 품었었는데 생각과는 다르게 조화로움을 느끼며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전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