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nion] 프랑스 자수의 매력에 빠져 볼까요? [공예]

글 입력 2017.01.0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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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씨라는 단어를 좋아해요.

아가씨를 생각하면 뭔가 예쁜 것들이 덩달아 떠오르거든요. 특히 서양의 '아가씨'를 떠올리면 은으로 된 트레이, 예쁜 찻잔과 접시가 함께 하는 애프터눈 티, 잘 짜인 레이스, 꽃이 핀 정원, 캐노피가 늘어진 침대 같은 것들이 떠올라요. 그렇게 떠오르는 것들 중 하나가 바로 자수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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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수 중에서도 요즘은 프랑스 자수가 좋아요.

다양한 스티치 기법, 색색의 실로 이루어진 프랑스 자수는 말 그대로 예술이죠.  아기자기하거나 단아한 것들이 손 끝에서 뚝딱 만들어지는 걸 보면 마치 마법 같아요. 하지만 이 마법 같은 일에 사실 한땀 한땀 정성이 들어간다는 것이 무엇보다 매력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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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수는 준비물조차 하나의 작품처럼 아름답죠.

아름다운 것들을 가지고 아름다운 것들을 만들어 낸다는 것. 상상만 해도 기분 좋은 일이지 않나요? 하물며 그 아름다움을 만드는 데에 들어가는 것이 시간과 정성이라면, 이런 아름다움을 만드는 사람은 분명 아름다운 사람일 거에요. 외적인 것을 말하는 게 아니에요. 감성을 말하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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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인지 최근 자수가 유행하고 있어요.

제가 초등학교에 다닐 적에는 십자수가 유행했었죠. 그리고 요즘은 이 프랑스자수가 취미생활로 번지고 있어요. 특히 원데이 클래스부터 몇 달 짜리 코스까지고를 수 있어 직장인들 사이에 유행하는 모양이더라고요. 수를 놓고 있으면 시간가는 줄 모른다나? 잡념이 사라져 머리가 맑아진단 얘기도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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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커스터마이징이 최고죠.

커스터마이징이 뭐냐구요? 커스터마이즈(customize)는 '주문제작'이라는 뜻인데, 자신만의 맞춤 아이템을 만든다는 의미로 '커스터마이징'이라는 단어가 요즘 쓰이고 있어요. 즉, 자수를 놓으면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자신만의 맞춤 아이템을 만들 수 있단 말씀! 저는 뭐니뭐니해도 이게 자수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생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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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어떠세요, 한 번 도전?

당장 포털사이트 검색창에 '프랑스 자수'를 검색하면 재료 판매 사이트부터 매거진 기사, 블로그의 도전 기록들이나 잘 안내된 책자가 나와요. 이 탐나는 예쁜 것에 도전해볼까 고민하는 사람들의 질문도 수두룩하죠. 그러니 어떠세요? 손 끝이 심심할 때, 나만의 특별한 아이템을 만들고 싶을 때, 예쁜 것 좀 봐야겠다 싶을 때! 언제건 프랑스 자수를 찾아주세요. 시간과 정성만 있으면 이 아름다움은 언제건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 거에요:)





이미지 출처
멘티자수, 샘터 외 구글 검색


[서유진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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