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바보사랑>
우연한 사랑, 가족의 사랑, 오래된 지인과의 사랑.
신촌역에서 멀지 않은 곳,
세븐파이프홀에서 개관작으로
바보 사랑이 공연되고 있다.
사랑이 바보인건지,
사랑을 하는 사람이 바보인건지.
주체가 무엇이건 사랑이라는 감정 그 자체는
주체가 무엇이건 사랑이라는 감정 그 자체는
이성적인 판단, 현실적인 여건이 배제된다.
그런 의미에서 제목이 바보사랑인걸까.
어떤 사랑이든간 모든 사랑은 한 길로 귀결되는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제목이 바보사랑인걸까.
어떤 사랑이든간 모든 사랑은 한 길로 귀결되는 것 같다.
바보가 되는 사랑으로 말이다.
주인공 남녀는 우연히 만나 사랑하게 된다.
그 둘을 행복하게 살았답니다-로 마무리 되는
그 둘을 행복하게 살았답니다-로 마무리 되는
로맨틱한 장밋빛 사랑이 아니다.
남자 주인공의 신체적 질병과
남자 주인공의 신체적 질병과
여자 주인공 아버지의 연관성이 두드러지는데
자기 아버지로 인해 시한부 인생을 살게 된
자기 아버지로 인해 시한부 인생을 살게 된
사랑하는 남자를 생각하는 마음이
연극 후반부에 클라이막스로 치닫는다.
그 감정이 어떤건지 쉽게 가늠할 수 없지만
그 감정이 어떤건지 쉽게 가늠할 수 없지만
배우 분의 연기에 너무 빠져 나도 몰래 눈물을 훔치게 된다.
가족 간의 사랑.
어머니와 아들들.
어머니와 아들들.
가족들이 서로를 위하고 챙기며
소중한 인연을 함께 만들어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모습에서 가족의 사랑을 볼 수 있었다.
새로운 사랑,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는 가족의 바람은
새로운 사랑,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는 가족의 바람은
그 어떤 무엇보다 힘있는 존재가 된다.
오래된 지인과의 사랑.
오래되었다-는 말에
오래되었다-는 말에
익숙함이라는 표현을 금방 떠올리게 된다.
하지만 익숙한 것에 대해 무미건조하다고 느끼는 것과
하지만 익숙한 것에 대해 무미건조하다고 느끼는 것과
소중하다고 느끼는 것은 천지차이.
각 개별의 문제이다.
오래 알고 지낸 두 사람이
오래 알고 지낸 두 사람이
익숙함에서 서로 소중함을 느끼는 것.
인스턴트식의 빠르고 가벼운 감정이 아닌
인스턴트식의 빠르고 가벼운 감정이 아닌
깊은 시간 속에서 우러나오는 감정이기에
더욱 의미있게 느껴진다.
이 세 가지의 사랑
(사랑에 유형을 구분한다는 것이 다소 이상하긴하지만)이
모두 잘 어우러지기도 하거니와
스토리에 적절한 연기를 보여준 배우분들의 열연에
스토리에 적절한 연기를 보여준 배우분들의 열연에
정말 놀라고도 감동적이었던 공연이었다.
소중한 사람과 함께 이 공연을 통해
서로의 소중함을 더욱 느끼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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