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국립중앙박물관, 발굴 40주년 기념 특별전

‘신안해저선에서 찾아낸 것들’
글 입력 2016.08.11 15:45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글 스크랩
  • 글 내용 글자 크게
  • 글 내용 글자 작게


발굴 40주년 기념 특별전
‘신안해저선에서 찾아낸 것들'


160707_신안전_포스터-400x600.jpg


국립중앙박물관은 신안해저선 발굴 40주년을 맞아
특별전‘신안해저선에서 찾아낸 것들’을 개최한다.



**신안해저선의 자세한 내용**

신안해저선에 대한 발굴은
1975년 8월 전남 신안 증도 앞바다에서
한 어부의 그물에 걸려 올라온
도자기 6점에서  비롯되었다.

어부는 초등학교 교사인 동생에게
도자기들을 보여주었고,
동생은 이듬해인 1976년‘청자꽃병’한 점을
신안군청에 신고하였다.

그 도자기는 놀랍게도
 원元(1271-1368) 나라 때에 존재했던
용천요(龍泉窯)라는 가마에서 만든 청자였다.
이어서 나머지 5점도 신고가 되었다.

650여 년이 지났지만 잘 보존된
원대 도자기의 존재가 알려지며
국내외로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안타깝게도 신안 앞바다에서는
몰래 도자기를 건져 올리는
불법적 행위가 벌어지기도 했다.

이에 당시 문화재관리국은
 1976년 10월 27일부터 본격적인 발굴을 시작했다.

그 결과 신안해저선의 존재를 확인하였으며,
1984년까지 9년여 동안 11차례에 걸쳐
배와 함께 실려 있었던
각종 물품 2만 4천여 점과 동전 28톤 상당의
엄청난 양의 문화재들을 발굴했다.

이것들이 바로 특별전에 선보이는
‘신안해저선에서 찾아낸 것들’이다.



지금까지 여러 차례
신안해저선에서 발굴된 문화재들을 전시해 왔지만,
종류별로 대표성이 있는 것들만을 골라서 공개한
명품 위주의 전시였다.

2만 4천여 점에 이르는 발굴품 가운데
지금까지 공개된 것은 전체의 5% 정도인 1천여 점에 지나지 않았다.

따라서 이번 특별전에서는
신안해저선의 전모를 생생히 실감할 수 있도록,
발굴된 2만 4천여 점의 문화재 가운데
현시점에서 전시할 수 있는 것들을 모두 모아
 최초로 공개한다.

국립중앙박물관의 특별전 역사상 가장 많은 수량의 전시이다.



**3부로 구성된 전시**

제1부 ‘신안해저선의 문화기호 읽기’
제2부 ‘14세기 최대의 무역선’
제3부 ‘보물창고가 열리다'


ㅇ 기간/장소: 2016. 7. 26.(화)~2016. 9. 4.(일) 국립중앙박물관

ㅇ 전시품: 신안해저선에서 발굴된 2만여 점과 동전 1톤

ㅇ 관람료: 유료

ㅇ 출품 기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해군사관학교박물관

(중국) 저장성박물관, 텐이거박물관, 닝보박물관
항저우시문물고고연구소, 인저우구문물관리위원회, 츠시시박물관
(일본) 도쿄국립박물관, 국립역사민속박물관, 오사카시립동양도자미술관



**************************************************

바닷물 속에 잠겨 있다가 타임캡슐처럼 650여 년 만에 나타난
 신안해저선은 우리에게 여전히 많은 과제를 던져주고 있다.


이번 특별전이 신안해저선에 대한 연구에 커다란 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이연주 에디터]



<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등록번호/등록일: 경기, 아52475 / 2020.02.10   |   창간일: 2013.11.20   |   E-Mail: artinsight@naver.com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박형주   |   최종편집: 2024.05.04
발행소 정보: 경기도 부천시 중동로 327 238동 / Tel: 0507-1304-8223
Copyright ⓒ 2013-2024 artinsight.co.kr All Rights Reserved
아트인사이트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