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호안 미로 특별전

꿈을 그린 화가
글 입력 2016.07.18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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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26일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꿈을 그린화가, 호안 미로 특별전"이 열립니다.
이 전시회는 국내 최초로 열리는 대규모 전시회로,
아시아 및 유럽을 통틀어 가장 큰 규모의 소장품을 공개합니다.
 

호안 미로 포스터(RGB)-01.jpg
 

전시는 5개의 주제로 나누어지는데,
유화, 드로잉, 콜라주, 일러스트, 테리스트리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이 총 264점 전시되며
100호가 넘는 대형작도 전시됩니다.
또한 호안 미로의 작업실을 재현해 낸 섹션에서는
호안 미로의 손때가 고스란히 묻은 작품들도 전시됩니다.
 

untitled, 1978.jpg
ⓒ Successió Miró / ADAGP, Paris - SACK, Seoul, 2016
[Untitled, 1978]
 

호안 미로는 그림을 단순화 시키거나 최소의 수단으로
최대의 강렬함을 끌어낼 장식을 배제한 형태를 추구했습니다.
 
또한 미로에게 자연은 가장 중요한 예술적 영감의 원천이었습니다.
이런 미로에게 자연과 교감하고자 하는 그의 욕구는
예술가의 정신적인 구심점이 되었습니다.
첫번째 섹션에서는 자연과 상징의 세계로부터 비롯된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볼 수 있는 것뿐만 아니라
근대 건축의 선구자로 평가받는 안토니 가우디에게서
영감을 얻은 작품들도 엿볼 수 있습니다.
 

캡처.PNG
 

미로는 시인의 영혼을 가진 예술가였으며
이런 미로에게 단어와 비문, 기호는 마음을 사로잡는 마법을 통해 그의 그림들을
복합적인 의미와 함계 연속된 연상으로 이어주는 수단이었습니다.
 
'시가 단어에서 피어나듯, 그림은 붓터치에서 만들어진다.
의미는 나중에 나온다' 
 
위의 대사는 호안 미로의 명언인데,
다음 대사만 살펴보아도 시와 그림세계를 밀접하게 생각한
호안 미로의 작품세계를 알 수 있습니다.
 
미로의 말년에 이르러 그의 회화와 소묘는 서정시적인 요소와 함께
물감 혹은 잉크 재료의 적극적인 응용 사이에 자리합니다.
이러한 급진주의 혹은 격렬함은 미로가 단순한 회화에 만족하지 않은 채
모든 전통적인 예술적 표현 방식을 어기면서 회화를 넘어서는 것을
꿈꾸었음을 우리에게 상기시켜 줍니다.
 

전시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일시]
2016년 6월 26일 (일) ~ 9월 24일 (토) 10:30~20:00
(입장마감 60분 전)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은 '문화의 날'
10:30~21:00
※ 휴관 없음 ※
 
[장소]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1관, 2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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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료]
성인 15.000원
청소년 10,000원 (만13세~18세)
어린이 8,000원 (만4세~12세)
※ 48개월 미만 유아 무료 ※
 
[도슨트 진행 시간]
오전11시, 오후2시, 오후5시 (각각 약 40분)
 
 
다음 전시를 통해서 입체주의를 이어 초현실주의적 환상에
독자적인 화풍을 형성한 스페인에서 가장 존경받는 화가
호안미로를 접해보시길 바랍니다.
 


ART Ins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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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전시는 아트인사이트가 미디어 파트너로 후원하고 있습니다.


[전혜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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