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Fall in love with Opera - 서울 오페라 페스티벌 2016
글 입력 2016.05.08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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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ll in love with Opera!서울 오페라 페스티벌2016
1948년 명동 시공관에 베르디의 〈춘희〉가 오른 이후, 한국의 성악가들은 오페라 공연에 끊임없이 열과 정성을 쏟았다. 극장을 비롯한 제반 부대시설, 연출가, 성악가, 관련 스태프 등 오페라를 할 수 있는 인프라가 형성되지 못한 상태에서도 오페라가 무대에 오른 것은 그것이 유럽 예술의 대표적인 장르라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오페라라는 장르는 우리나라 국민들에겐 생소하고 다가가기 어려운 장르였고 이는 수요자보단 공급자 중심이라고 할 수 있었다. 오페라는 귀족과 같은 특수 계층들만이 향유 할 수 있고 그들이 ‘소유’ 한다는 개념이 더 짙은 문화였다.수십 년이 흐른 지금, 대한민국의 문화 예술계에도 많은 혁신과 변동이 있었다. 셀 수없이 많은 신종 예술 장르들이 유입되고 또 우리나라의 문화예술이 세계로 뻗어 나가는 등 우리의 문화예술은 눈부신 발전을 이룩하였다. 하지만 여전히 오페라라는 장르는 시민들에게 생소하고 가까이하기 어려운 ‘당신’ 이다. 이런 현상들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자 노블아트오페라단 (단장 신선섭) 은 2016년 5월 11일부터 21일까지 서울시와 강동아트센터의 후원으로 “서울오페라페스티벌 2016” 을 개최한다.본 페스티벌은 평소 쉽게 만나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오페라를 교육프로그램과 갈라 콘서트와 전막공연 등 다양한 형태의 공연을 통해 일반인들에게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코자 기획하였다. 또한 오페라를 재즈와 팝, 가요 등 타 장르와의 융합을 통해 오페라 애호가는 물론 오페라 초심자들까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시민들에게 오페라의 멋과 아름다움을 전달함으로 잠재된 오페라 인구를 증가시킬 수 있는 대표 오페라축제로 자리 잡고자 노력하고 있다.“서울오페라페스티벌 2016” 은 오프닝 콘서트 “베르디 3대 오페라 갈라”를 시작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오페라 “마술피리” 와 오페라와 재즈의 융합공연 “오페라 위드 재즈” 로 화려하게 페스티벌을 진행하고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으로 축제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한다. 이 외에도 ”마술피리“ 와 ”카르멘“ 의 상세한 해설로 작품의 이해를 돕는 교육프로그램 ”오페라 100% 즐기기“ 와 어린이들의 오페라에 대한 이해를 돕기위한 음악극 ”토토와 함께 보는 오페라 이야기“ 와 같은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이 관객을 위해 마련되어 있다.최고의 공연과 재밌는 교육프로그램이 기다리고 있는 “서울오페라페스티벌 2016” 은 5월 11일부터 5월 21일 까지 강동 아트센터에서 진행된다. 시민들에게 늘 소화하기 어려운 장르였던 오페라가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대중화는 물론 많은 음악인들에게 직업 활로를 얻고 또 수도권으로 집중되어 있는 공연장이 대한민국 전체에 활성화 되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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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연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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