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그라미 사랑] 카페에 앉아
글 입력 2016.04.21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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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 앉아나는 일과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갈 때면항상 '나의 하루'를 돌아보기 위해 카페에 들른다.'나는 오늘 어떻게 하루를 보냈지?''집으로 돌아가면 뭐부터 해야할까''남들에게 오늘 나는 어떻게 보였을까?''나는 내일 뭘 해야하지?'..생각에 깊게 잠기다 보면내 스스로의 질문에 대답이나 하듯커피 향은 더 은은하게커피 맛은 더 짙게느껴지게 된다.그런데 언제부터 였더라..어느 순간 부턴카페에 앉아 하루를 돌아볼때면대답이 없는 질문들로'너의 하루'를 자꾸 묻는 내가 보였다.'너는 오늘 어떻게 하루를 보냈을까?''집으로 돌아가면 너는 뭐부터 할까?''너에게 오늘 나는 어떻게 보였을까?''너는 내일 뭘 할까?'..카페에 앉아너의 생각에 깊게 잠기다 보면이제 더 이상커피 향과 커피 맛이 느껴지지 않는다.그저너 생각만이 더 은은하게설렘만이 더 짙게느껴지게 된다.[이연주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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