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박종훈이 들려주는 슈베르트 이야기

박종훈의 Super Schubert
글 입력 2016.03.29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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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박종훈의 슈퍼슈베르트 포스터.jpg




박종훈의 Super Schubert
2016.04.08.금
저녁 8시
LG 아트센터







건반 위의 황태자 피아니스트 박종훈!
그가 오랫동안 꿈꿔왔던 슈베르트 독주회, 그 두 번째 무대!


2000년이탈리아 산레모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한 피아니스트 박종훈은
그 동안 그 영역을 클래식에만 국한시키지 않고
뉴에이지, 재즈, 자작곡까지 다양한 모습과
피아노의 모든 것을 보여주었다.

그런 그가 이번 독주회에서는
슈베르트의 즉흥곡, 소나타 같은 오리지널곡들은 물론
슈베르트 원곡에 기반을 두고
새로 작곡된 곡들의 화려한 연주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박 종 훈 / Chong Park 피아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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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1월, 한국인피아니스트로서는 최초로
리스트의 초절기교 연습곡 전곡을 완주한 박종훈.

그 폭넓은 활동반경을 볼 때
그에게 피아니스트 라는 수식어 하나만 붙이기는
무언가 어색하기만 하다.

클래식, 재즈, 탱고, 뉴에이지등
여러 장르를 뛰어 넘는 연주는 물론이고
작곡과 편곡, 음반 프로듀싱과 녹음, 공연기획
그리고 라디오 방송 MC 에 이르기 까지
다방면에 걸쳐그의 재능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연세대 음대에서 이경숙,
줄리어드 음대 대학원에서세이모르 립킨,
이탈리아 이몰라 피아노 아카데미에서
거장 라자르 베르만을 사사한 박종훈은
2000년 이탈리아의 산레모 클라시코 국제 콩쿠르에서의
우승과 함께 본격적인 국제적 활동을 시작하였다.

그는 지난 10여년간 이탈리아의
로마, 밀라노, 피렌체, 볼로냐, 파르마, 베로나를 비롯해
이탈리아 내 20여개의 도시에서의
성공적인 독주회와 실내악 연주를 마쳤다.

산레모심포니와 협연한 갈라 콘서트,
첼리스트 비토리오 체칸티와 함께한 베토벤 콘서트(로마)는
RAI 이탈리아국영 방송국에 의해
이탈리아 전국 생방송 되기도 하였으며
2012 년에는 이탈리아 아부르쪼 지방 순회연주를마쳤다.

토스카나, 프라토,에르바, 구비오의 서머 페스티벌에
정기적으로 출연 했으며
이탈리아 대통령상을 받은 "바디아 아 세띠모" 콘서트 시리즈를 통해
그의부인 치하루 아이자와 와의 피아노 듀오
"듀오비비드"의성공적인 데뷔 연주를 가진바 있다.
듀오비비드는 2010년에 1집, Quattro Mani,
2013년에는 2집 앨범인 ‘Dear Schubert'를 발표 후
발매 공연도 성공적으로마쳤다. 

또한 박종훈, 그가 작곡한 음악들을 여러 방송 프로그램과
TV광고에서 들을 수있는 것은 물론이고
KBS 자연 다큐멘터리의 음악 제작,
'봄의왈츠'를 비롯한 여러 TV드라마를 위한 작곡과 연주,
예술영화 '탱고'의 음악감독,
그리고 2012년EBS 다큐 프라임의 MC, 연주, 녹음까지직접 하였으며,
2013 고양 아람누리 마티네 콘서트에서는
연주는 물론 전 시리즈의 진행과 해설을 맡았고,
2014 Video Concerto No.1 공연의 연주, 편곡, 총 음악감독으로
활약하는 등 그의 연주자, 작곡가, 음악 제작자로서의 넒은 활동영역은
놀라운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다.

2015년그는 새로운 클래식 앨범인 ‘Super Schubert'를 발매하였고,
2014년 상반기에는 김희애, 유아인 주연의드라마 ‘밀회’에서
조인서 교수 역할로,
2015년 하지원, 이진욱주연의 인기 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에서
피아니스트 교수로도 열연하였다.
현재 예술의전당 ‘11시콘서트’의 해설을 맡고 있다.







피아니스트에서작곡자로,
박종훈의 슈베르트에 대한 새로운 해석

 
리스트의 오페라페러프레이즈,
고도프스키의 슈트라우스 왈츠,
라흐마니노프의파가니니 변주곡을 기억하는가?


피아니스트이자 작곡자였던 리스트, 고도프스키, 라흐마니노프의
뒤를 잇는 박종훈은 클래식에서부터뉴에이지, 재즈에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작곡 및 편곡을 통해
자신만의 색채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이번 ‘슈퍼 슈베르트’에서는
슈베르트의 테마들을 인용하여 발전시켜
박종훈이 직접 작곡한 피아노곡들을 관객들에게 보여줄 것으로
피아니스트가 아닌 ‘작곡자 박종훈’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슈베르트의 감성을
현대적으로 해석하여 되새기는 새로운 무대는
‘슈베르트마니아’들에게는 마치 슈베르트가
무대에 함께하는 듯한 짜릿함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러한 측면에서 ‘슈퍼 슈베르트’공연은
박종훈 본인의 연주뿐만 아니라
앞으로 다른 현대 피아니스트들의 중요한 레퍼토리로
자리매김할 무대가 될 것이다.







슈베르트
그의 음악 속으로



대학교 1학년 겨울방학 무렵에

길을 걷다 우연히 낡은 서점에 들어가서

무언가에 홀린듯 책 한권을 산적이 있다.


그 책은 서양 고전 작곡가들에 대한

책이었는데, 책의 첫 장은 슈베르트

이야기로 꾸며져 있었다.




슈베르트.gif
 

프란츠 슈베르트
Franz Peter Schubert
1797.1.31 - 1828.11.19
오스트리아 작곡가
-
풍부한 시적 감정을 바탕으로
독일 가곡의 수준을 끌어올리는데
공헌한 작곡가.




이처럼 가곡으로 더 잘 알려진

슈베르트와 그의 노래들은

나를 사로잡았다.



그 이후로 내 재생목록에는

항상 슈베르트의 곡이 있었다.

고전음악은 고리타분하고

따분할 것이라는것이 대개

사람들의 생각이었지만,

나는 그의 음악을 들으면서

또 다른 세상과 마주했다.



그의 음악 속에서 나는

한편의 영화 주인공이 될 때도 있었고,

아름다운 숲속 마을에 간적도 있었고,

위기에 처하거나 공포에 떨어본적도 있다.



이처럼 그의 노래에는

다양한 감정이 잘 묻어나 있다.

사람으로 하여금 동요하게하는

그 무언가를 지니고 있다.




.

.

.




이어폰 너머로 들리는 노랫소리만

즐겨오던 어느날, 나에게

슈베르트를 주제로 하는

피아니스트 박종훈의

공연을 볼 기회가 생겼다.



나는 바로 인터넷으로 검색을 시작했다.

국내 음악가에 대한 정보가 별로 없었던 

나는, 피아니스트 박종훈의 경력과

그의 음악 철학을 꼼꼼하게 살펴보자,

공연이 매우 기대되기 시작했다.




왜냐하면 그가 바라보는 슈베르트가

내가 바라보는 슈베르트와

많이 흡사했기 때문이다.

이런 그라면, 내가 만족할만한

멋진 공연을 선사해줄 것만 같았다.



그리고 뒤이어 그가 작곡한

슈베르티아나 1~3을 들어보았다.

슈베르트를 통해 영감을 받아

작곡되었다고 하는 슈베르티아나는

그 이름에 걸맞게 슈베르트다우면서도

박종훈씨 본인의 생각과 색이

담겨있는 아름다운 곡들이었다.



지난 공연 때 1번부터 3번까지를,

이번 공연에서 4번부터 6번까지를 

선보일 계획이라는 그.



그의 슈베르티아나가

나의 슈베르트를 넘어서

공연 당일 나에게

눈부신 황홀함을 선사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또한, 아직 그의 슈베르티아나를

들어보지 못한 슈베르트의 팬

혹은 박종훈 공연을 보러갈 예정인 사람들은

반드시 1번부터 3번의 곡들과

피아니스트 박종훈의 다른

작품도 들어보길 추천하는 바이다.



당신이 공연을 즐기는

폭이 더 넓어질테니 말이다.







프로그램

 
F. Schubert/ Piano Sonata in a minor, D. 784, Op.143
F. 슈베르트 / 피아노 소나타 가단조, D.784, Op.143
I. Allegro giusto
II. Andante
III. Allegro vivace
 
Chong Park/ Schubertiana No. 4
박종훈 / 슈베르티아나 제4번

Chong Park / Schubertiana No. 5
박종훈 / 슈베르티아나 제5번
 
Chong Park/ Schubertiana No. 6
박종훈 / 슈베르티아나 제6번


Intermission


F. Schubert / Moment Musicaux in fminor D.780-3
F. 슈베르트 / 악흥의 순간 바단조, D.780-3

Chong Park / Sonata No. 1, “Homage to Franz Schubert”
박종훈 / 소나타 제1번, “프란츠슈베르트를 위한 오마쥬”







오시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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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2호선 역삼역에서 하차 후
GS타워 지하와 열결되는
7번출구로 간 후에,
LG아트센터 전용 승강기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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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미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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