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대표적인 인상파 화가 모네-모네, 빛을 그리다 展

글 입력 2016.03.19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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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218] 포스터(앵콜연장)-01.jpg
 

<모네 빛을 그리다> 전시회가 반응이 좋았던 모양인지 연장 전시를 한다고 한다. 사실 전부터 가야겠다 마음 먹은 전시회였는데 미루고 미루느라 가지 못 했다. 그래서 결국 못 가는 건가 싶었는데 때마침 연장 전시가 이루어지고 문화 초대를 받았다. 정말 다행이었다. 전쟁기념관 기획전시실은 한 번도 가보지 못 했는데 고흐 미디어아트 전시회 갔을 때와 마찬가지로 기대가 된다.

클로드 모네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인상파 화가이다. 그는 인상파 양식의 창시자 중 한 명으로, 그의 작품 <인상:해돋이>에서‘인상주의’라는 말이 생겨났다고 한다.모네는‘빛은 곧 색채’라는 인상주의 원칙을 끝까지 고수했으며, 연작을 통해 동일한 사물이 빛에 따라 어떻게 변하는지 탐색했다. 또 우리가 많이 아는 작품이기도 한《수련》연작은 그가 말년에 그린 그림인데, 자연에 대한 우주적인 시선을 보여준 위대한 걸작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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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의 관점 포인트는 총 세 가지로 이루어져있다. 컨버전스 아트와 인터랙티브 전시, 인상주의 화가들의 작품 감상이다.컨버전스 아트는 왠지 이름이 생소하게 들리는데, 미디어 아트 기법을 사용한 것이라고 이해했다.조명이나 영상을 이용하는 것으로 보아 고흐 전시회처럼 화려할 것 같은데, 모네 전시회에선 바닥까지 모두 활용하는 것으로 보아 인터랙티브 요소가 더 강할 것 같고 이 전시회는 이 전시회대로 또 새로울 것 같다.

나는 인상주의 그림들을 매우 좋아하고 모네의 <인상:해돋이> 또한 좋아하는데, 왜 여태껏 인상주의를 진지하게 공부해보거나 전시회를 많이 가지 않았나 모르겠다. 확실히 그림은 교과서나 컴퓨터로 보는 것보다 직접 보는 게 감흥이 더 큰 데 말이다. 특히 인상주의 그림이라면 더 그럴 것 같다. 인상파 그림을 볼 때마다 느끼는 묘한 감정과 먹먹함이 배가 될 것 같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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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수요일엔 모네 뿐만 아니라 다른 인상파 화가들의 작품까지 볼 수 있다고 하니 많은 공부가 될 것 같다. 전시회 구간도 총 다섯 파트인데 이미지만 봐도 왠지 재미있을 것 같다. 또 스페셜 파트는 어떤 공간일지, 인터랙티브 요소인 체험이 어떤 것들일지 기대가 된다.

비록 나는 문화초대를 받아서 편히 갈 수 있지만 일반 관람객들의 경우 문화의 날인 수요일에 가면 입장료를 할인 받을 수 있다. 사실 나도 수요일에 가서 다른 인상파 화가들의 작품까지 보고 싶지만, 시간이 안 되서 매우 아쉽다. 하지만 모네의 그림만 보더라도 모네와 동시대 미술에 대해서 미리 공부하고 가면 좋을 것 같다. 과연 모네가 어떤 인생을 살았고 어떤 그림을 그린 화가인지, 매우 기다려지는 전시회이다.


 
[이해인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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