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지금의 나에게 필요할 책, 『관점의 인문학』

진정한 ‘멘탈 갑’이 되기 위한 인문학 여행으로 여러분을 초대한다.
글 입력 2016.02.26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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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점의 인문학-표지입체.jpg
 
저 자 : 천영준, 김나영
출간일 : 2016년 2월 20일 
정 가 : 13,500원 
출판사 : 도서출판 따스한이야기


여러 번 메일을 통해 문화초대를 받아봤지만 도서 초대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그래서 어떤 도서가 선정 되었나 매우 궁금했는데, 『관점의 인문학』이라는 책이었다. 인문학 도서에 흥미를 갖고 있어서인지 제목을 보자마자 내용도 궁금해졌다. 책 표지에 있는 “멘탈 갑이 되는”이라는 문구나 “‘불안한 나’를 위한 지침서” 같은 문구는 바로 내 흥미를 끌었다. 안 그래도 요새 내 멘탈이 약하다고 느끼고 있었고, 불안함을 못 견디는 내 성격을 고치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표지만 보았을 때도 이번 문화초대에 꼭 선정되고 싶었다.

이 책은 연세대학교 기술경영연구센터 책임연구원인 천영준 저자와 서울경제신문의 김나영 기자가 펴냈다. 천영준 저자는 각 기업의 사장단회의 및 고위자 과정에서 인문학과 경영, 예술, 그리고 첨단 산업을 주제로 한 강의를 하고 있으며, 현재 매일경제와 데일리한국에 전문가칼럼을 연재하고 있다. 그리고 김나영 기자는 전통 매체의 디지털화와 글로벌화에 관심을 갖고 있는 저자로, 단행본 ‘직장인 4대 비극’(공저)을 쓰기도 했다.

 『관점의 인문학』 에서 말하는 인문학이란 이렇다. 



인문학은 어려운 옛날이야기도, 막연히 삶에 대해 삐딱한 시선을 재촉하는 글도 아니다. 인문학은 나 자신과 주변 세계를 좀 더 건강하고 명료하게 바라볼 수 있게 하는 렌즈 같은 것이다. 모든 것이 불안하고 앞이 보이지 않는 시대, 잠깐의 힐링이나 짱돌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나만의 시선, 관점을 갖는 것이다. 넘쳐 흐르는 정보와 이야기 속에서 당신만의 건강한 생각을 지켜내기 위한 인문학이 필요한 시대다.
  
진정한 ‘멘탈 갑’이 되기 위한 인문학 여행으로 여러분을 초대한다.



그리고 책의 목차는 네 개로 나누어져 있다. 바로 건강한 초점, 과감한 축소, 마음 근육 훈련, 자아의 진화이다. 아래는 출판사 서평인데, 비록 서평이지만 나도 매우 공감하는 내용이었다.



불안한 사회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은 성장하는 행복한 삶과 바른 선택을 위해 멘토를 찾고 자기 계발서를 읽으며 수많은 정보 속에서 방황하고 있다.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스스로 생각하는 법을 배우고, 스스로 멘탈을 키우는 것이라고 저자들은 피력한다. 필자들은 이 책을 통해 인문학에 대해서 과감한 정의를 내리려고 한다. 인문학적으로 생각하고, 문제를 해결하고, 누군가를 설득하기 위한 ‘관점’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나에게 필요한 관점, 내 몸과 마음을 더욱 건강하게 하고 키우는 관점, 우리 스스로 건강하게 생각할 힘을 기르는 ‘인생 밀착 인문학’이 필요하다고 저자들은 말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저자들은 건강한 초점, 과감한 축소, 마음근육 훈련, 자아의 진화에 대해 말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누구나 고민하는 직장, 관계, 사랑, 건강 등에 대해 인문학적 관점과 멘탈 갑이 되는 길을 얻게 될 것이다. 



최근 몇 년간 인문학 열풍이 불고 있었다. 인문학 소양을 갖춘 인재를 필요로 하는 추세 때문에 인문학을 접한 사람도 있을 것이고, 그저 인문학 도서가 베스트셀러로 올라서 본 사람도 있을 것이고, 정말로 인문학에 흥미가 있어서 읽게 된 사람도 있을 것이다. 어떤 경우든 인문학을 공부하면 삶의 질이 달라진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인문학 도서를 읽고 나서 그저 지식 축적에 그치는 게 아니라 책에 나온 내용처럼 세계를 더 건강하고 명료하게 볼 수 있어야하고, 나만의 시선과 관점을 가져야 한다. 그래야 멘탈이 건강해지고 ‘멘탈 갑’이 될 수 있다는 게 아닐까. 

나는 내가 인문학에 관심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세계를 건강하게 바라보고 있는지 모르겠고, 나만의 시선이 뚜렷한가에 대해서도 확신이 없다. 특히 사회가 점점 불안해지고 있어서인지, 나 또한 어떻게 살아야 하고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그리고 어떤 게 행복한 삶인지 고민이 많았다. 불안과 방황을 오가는 요즘 이 책을 읽고 나면 도움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또 그렇기 때문에 이번 도서 초대가 매우 기대가 된다.   


[이해인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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