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고는 아르헨티나가 발상지라고들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우루과이가 발상지이다.
탱고는 우루과이오 아르헨티나 지역의 하층민들이 추던 춤과 음악이었으며,
이것이 점차 발전하면서 지금의 탱고가 된 것이다.
한국국제교류재단 문화센터 갤러리에서 열린 오리엔탈 탱고 전시회에서
3인3색의 오리엔탈 탱고를 맛보고 왔다.
오리엔탈 탱고에 대해 잘 모른다고?
이 기사를 끝까지 다 읽고나면 탱고의 매력에 빠질 지 모르니 긴장하시라.
내가 그랬듯이.
가장 먼저 만난 작가님은 로베르토 사반. 부에노스아이레스에 거주 중이다. 삽화가로도 활동중이라고 한다.
사회에서 도망쳐 나와 탱고를 피난처 삼았던- 생기잃은 사람들을 보여주는데,
사회에서 도망쳐 나와 탱고를 피난처 삼았던- 생기잃은 사람들을 보여주는데,
천의 구석구석을 빈틈없이 채운 원색의 색감이 인상적이다.
한때 행복했던 탱고의 기억을 되살리며, 울적함을 묘사했다고 한다.
한때 행복했던 탱고의 기억을 되살리며, 울적함을 묘사했다고 한다.
탱고를 열정적이고 화려하게만 생각하지만 , 로베르토는 탱고를 동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았다.
작품 속 인물들은 젊은사람들보단 머리도 희끗하고 주름살도 많으며 표정도 밝지가 않은데,
작품 속 인물들은 젊은사람들보단 머리도 희끗하고 주름살도 많으며 표정도 밝지가 않은데,
반어적으로 쨍한 원색의 화려함이 그 울적함을 더 극대화 시킨다.
윗 사진의 센스있던 작품명 : 늦추지마, 멋쟁이.
이 작품의 이름은, 마테차와 탱고.
우루과이에선 마테차를 영혼의 공유라고 여겨, 소중한 사람들끼리는 돌려가며 마시기도 한다.
그런 의미에서 마테차와 탱고 이 둘, 제법 잘 어울린다.
우루과이에선 마테차를 영혼의 공유라고 여겨, 소중한 사람들끼리는 돌려가며 마시기도 한다.
그런 의미에서 마테차와 탱고 이 둘, 제법 잘 어울린다.
두번째 작가님은 다니엘 마차도. 도쿄에 거주중이다. 어쩐지, 색감도 일본풍이다.
개인 스튜디오를 운영하는 전문사진작가다.
개인 스튜디오를 운영하는 전문사진작가다.
전시회 오기전에 인터넷상으로 보면서, 이작품이 참 궁금했었다.
평범한 공간속에서 몇번이고 인물들을 복제해서 만들었는데, 그 시각이 놀랍다.
한컷한컷 어느것도 놓칠 수 없는 부분이다.
평범한 공간속에서 몇번이고 인물들을 복제해서 만들었는데, 그 시각이 놀랍다.
한컷한컷 어느것도 놓칠 수 없는 부분이다.
윗사진의 작품명은 : 당신의 디스크는 여기있어요 (Tango oriental series)
이렇게 프레임밖의 나와 눈을 마주치는 사진이 참 좋다.
마치 저 손을 잡고 그들 안으로 빠져들어야 할 것 같지 않나? 설렌다.
작품명 : DNI, Tango con-fusion 시리즈
탱고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스텝이다.
그래서 다리를 강조한 작품들이 많았는데,
특히 반도네온과 함께한 이 작품에 강한 인상을 받았다.
그래서 다리를 강조한 작품들이 많았는데,
특히 반도네온과 함께한 이 작품에 강한 인상을 받았다.
작품명 : 무제, Tango oriental series
마지막 세번째 작가님은, 페드로 롬바르디.파리에서 20년째 거주중이다. 작품에 파리지앵의 감성이 느껴진다.
작품활동하는 장소, 나라, 문화가 작품에 끼치는 영향이 크다는 것을 새삼 깨닫는다.
작품활동하는 장소, 나라, 문화가 작품에 끼치는 영향이 크다는 것을 새삼 깨닫는다.
페드로 롬바르디의 작품에서는, 탱고 그 자체보다 춤을 추는 사람들에게 더 포커스를 맞췄다는 느낌을 받았다.
일상적인 삶속에 녹아든 탱고. 그 일상의 찰나를 놓치지 않는 모습에서 , 카르티에 브뢰송이 연상된다.
댄서들의 춤추는 순간과, 그 때 느끼는 그들의 정서적인 교감을 담고 싶어 했다.
가장 잘 공감할 수 있는 작품들이었고, 가장 설레어하며 감상한 섹션이었다.
일상적인 삶속에 녹아든 탱고. 그 일상의 찰나를 놓치지 않는 모습에서 , 카르티에 브뢰송이 연상된다.
댄서들의 춤추는 순간과, 그 때 느끼는 그들의 정서적인 교감을 담고 싶어 했다.
가장 잘 공감할 수 있는 작품들이었고, 가장 설레어하며 감상한 섹션이었다.
페드로 롬바르니의 흑백사진들을 보면서 흑백사진에 대한 욕심도 생겼다.
의외로 컬러사진보다 더 로맨틱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가 참 좋다.
작품명 : Sorcocabana cafe, Invitation to Tango series
그리고, 가장 마음이 두근거렸던 작품.
작품명 : Entrevero광장에서의 초대, Invitation to Tango series
탱고를 청하는 남자와, 여자.
마치 영화속에서 볼법한 아름다운 장면이다.
저 여자는 웃어줄까, 아니면 고개를 돌려버리게 될까.
부디 다음 장면에선, 함께 탱고를 추고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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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장 한 쪽 에서는 탱고영상을 틀어주고 있었고,
이 탱고오리엔탈시리즈 작품들을 클로즈업해서 영상물로 만들어 재생해 주기도 했다.
이 탱고오리엔탈시리즈 작품들을 클로즈업해서 영상물로 만들어 재생해 주기도 했다.
각 인물들의 섬세한 표정과 자세한 포즈까지 볼 수 있었다.
우루과이 출신의 세 예술가들의 작품들을 통해서
탱고에 대한 서로 다른 동시대적 시선을 살펴 볼 수 있었다.
무료로도 훌륭한 문화산책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한국국제교류재단.
다음 전시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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