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nion]일상의 멋을 입은 한복[문화전반]

글 입력 2016.02.24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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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복’이라하면 속치마, 속저고리, 두루마기, 버선, 고름 등  불편하고 복잡한 부분 때문에 굉장히 예쁜 우리나라 전통옷임에도 불구하고 일상생활에서 입기의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기존 한복의 불편함과 복잡함이 간소화시키면서 “생활한복”, “데일리한복” 이라는 한복이 생겨났다. 이것은 특별한 날에만 입던 한복이 점점 일상생활로 다가온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것뿐만 아니라 한복 특유의 멋까지 더해져 매력적인 패션으로 사람들에게 인지되기 시작했다. 그로인해 최근에 생활한복의 소비가 늘고 있는 추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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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네이버포토갤러리)

 요새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한복을 입고 여행을 가는 것이 유행이 되었다고 한다. 전주 한옥마을이나 경복궁 같은 고궁들은 물론 해외여행까지 한복은 함께한다. 실제로 이번 겨울에 간 유럽여행에서 한국 사람들이 한복을 입고 여행하는 것을 심심치 않게 발견할 수 있었다. 같은 숙소를 썼던 일행의 말을 들어보면 한복을 입고 여행을 하면 한국인이라는 자부심이 생기고 외국인들 중에서는 사진을 같이 찍기를 요구하는 사람들도 있어서 한복을 알린다는 뿌듯함이 있다고 한다. 이 밖에도 SNS에서의 한복여행 사진은 사람들의 흥미를 끌기에 충분하다.
 또한 이로 인해 전통문화의 가치가 재조명되고 있다. 한복을 입는 것이 하나의 문화로 형성됨으로써 유행에 따른 똑같은 옷이 아니라 각자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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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양복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면, 합성섬유, 레이스, 스판원단 등의 원단을 사용하면서 가격대를 낮추고 현대인의 감각을 맞추는 움직임과 2015년 한복입기 열풍에 힘입어 2016년에는 일상복으로서의 한복 확산 속도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한복진흥센터의 ‘신한복 프로젝트’ 참여 디자이너들을 비롯해 유명 한복업체 등이 젊은 층을 겨냥한 신규 브랜드를 속속 선보이며 한복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신한복 프로젝트는 현대인의 생활방식에 맞춰 한복의 불편함을 개선하고 일상 속에서도 편하게 입을 수 있는 한복을 개발하고자 뜻을 모은 디자이너들의 참여로 진행된다. 2014년에는 64벌, 2015년에는 62벌의 신한복이 ‘한복의 날’ 패션쇼를 통해 대중 앞에 소개되었습니다.
 특히 입기 어렵다는 한복의 선입견을 타파하기 위해 장패턴을 사용, 한복의 깃이나 자락치마 등을 응용하여 보다 캐주얼하게 한복을 해석하는 디자이너들의 움직임이 뚜렷하다.이러한 움직임은 젊은 세대는 물론 다양한 연령층이 소화할 수 있는 다양한 생활한복이 출시되어 한복 체험 기회를 보다 폭 넓게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특히 여러 신진 브랜드나 공방 등에서 젊은 남성을 타깃으로 한 시도들이 나타나고 있어서 남자 생활한복 시장의 확대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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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아영한복)
우선 나부터도 한복에 굉장히 관심이 많이 있었다.일본은 지역행사나 축제, 학교행사, 졸업식에 전통옷 '기모노'를 아무렇지 않게 입는 모습이 너무 부러웠다. 나부터 입자니 부담스러웠는데 이런 생활한복은 일상생활에 입기도 부담스럽지 않고 편안한것이 장점이다. 앞으로 더욱 많은 사람들이 한복에 관심을 갖고 특별한 날에만 입는것이 아닌 일상 가까이에 있는 우리의 전통의상이 되었으면 좋겠다.

(참고-http://www.datanews.co.kr/news/article.html?no=90773)


[이혜윤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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