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베를린 장벽, 그리고 DMZ -' 베를린 이스트 사이드 갤러리 · DMZ 스토리 展'

글 입력 2016.01.30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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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월 6일 토요일,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열리는 '베를린 이스트 사이드 갤러리 · DMZ 스토리 展'
관람하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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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베를린, 슈프레 강이 보이는 지역에 위치한 1.3km 길이의 베를린 장벽.
이 베를린 장벽의 일부에 조성되어 있는 갤러리가 바로
'이스트 사이드 갤러리'입니다.
동독과 서독으로 분단되어있었던 독일이 1990년 10월 통일되면서
베를린 장벽은 세계 각국의 미술 작가들이 그린 105개의 그림으로 채워지게 되었죠.
이렇게 조성된 베를린 이스트 사이드 갤러리는
세계에서 가장 길고 오래된 야외 공개 갤러리로 알려져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보기: 클릭)



세계 유일의 분단 지역인 한반도.
지난해는 광복 70년이자 분단 70년에 접어들었던 의미있는 해였는데요,

이를 맞이해 용산 전쟁기념관에서는
아주 특별한 전시회가 지난해 11월 20일부터 오는 2월 28일까지 열리고 있다고 합니다.
바로
베를린 이스트 사이드 갤러리 · DMZ 스토리 展 - ’미안해, 정말 미안해
입니다.



독일의 베를린이스트사이드갤러리 협회(협회장 카니 알라비 Kani Alavi)와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교양문화원, 한국DMZ연구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베를린 장벽과는 달리 DMZ는 아직 이루어지지 않는 통일의 꿈을 담고 있다며 베를린 장벽에 남긴 세계 21개국 118명의 예술가들이 남긴 ‘평화’ ‘환경’ ‘관용’의 메시지가 여전히 세계유일의 분단국인 한반도에 메시지를 던지는 의미 있는 전시회가 될 것이다.
 
또한 이번 전시의 총감독을 맡은 한국교양문화원 김충식 감독은 ‘미안해, 정말 미안해’를 전시회 주제로 정하며 지구상 어디에도 없는 특별한 땅인 DMZ를 아픈 역사의 땅에서 이제는 세대를 뛰어넘어 이해하고 공감하고 화해해야 할 땅으로 소개하는 전시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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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베를린 이스트 사이드 갤러리 · DMZ 스토리 展'은 크게 
베를린 이스트 사이드 갤러리 관과 
DMZ 스토리 관으로 나누어집니다.
베를린 이스트 사이드 갤러리 관은 한해 300만 명이 찾는 
세계에서 가장 길고 오래된 베를린 장벽의 야외 갤러리의 그림들을
그대로 생생하게 펼쳐놓은 전시입니다.
이를 통해 전시장을 찾는 관람객들은
마치 베를린 장벽 앞에 직접 와있는 듯한 특별한 체험을 하게 됩니다.
이에 이어지는 DMZ 스토리 관
전쟁과 분단이라는 아픈 역사를 간직한 땅, DMZ에 묻혀있는
이야기와 진실에 대해 들려주고 있다고 합니다.


전시구성.jpg


분단의 아픔을 극복하고 그 흔적을 예술로 승화한 독일 베를린 장벽,
그리고 분단의 아픔을 여전히 간직하고 있는 한반도 미지의 땅 DMZ.
어찌 보면 상극인 것 같지만, '분단'이라는 공통된 키워드로 묶여있다는 점에서
베를린 장벽과 DMZ는 여러모로 닮은 점이 많은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이 두 장소에 얽힌 이야기들을 이번 전시에서 함께 만나볼 수 있다는 점에서
'베를린 이스트 사이드 갤러리 · DMZ 스토리 展' 정말 큰 기대가 되는 전시입니다.
2월 28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에
여러분도 함께 방문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출처-
전시개요, 보도자료
전시 홈페이지 : http://www.esgdm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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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진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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