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베를린 이스트 사이드 갤러리 · DMZ 스토리 展 - '미안해, 정말 미안해'

광복 70주년ㆍ분단 70주년.한국.독일 수교 132주년 기념 전시
글 입력 2016.01.30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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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 300만이 찾는 세계최대 야외 갤러리, ‘베를린 이스트 사이드 갤러리’ 그 감동의 역사가 한국에 온다.
-지구상의 유일한 분단국가 한국에 또 다른 역사적인 갤러리 재현
-세대 간의 소통과 화해를 위한 DMZ의 감동적이고 흥미로운 숨은 이야기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11월 20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약 100일간 열려.
 
 
광복 70년, 분단 70년을 맞이하여 아주 특별한 전시회가 개최된다.
 
독일의 베를린이스트사이드갤러리 협회(협회장 카니 알라비 Kani Alavi)와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교양문화원, 한국DMZ연구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베를린 장벽과는 달리 DMZ는 아직 이루어지지 않는 통일의 꿈을 담고 있다며 베를린 장벽에 남긴 세계 21개국 118명의 예술가들이 남긴 ‘평화’ ‘환경’ ‘관용’의 메시지가 여전히 세계유일의 분단국인 한반도에 메시지를 던지는 의미 있는 전시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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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이스트 사이드 갤러리 (Berlin East Side Gallery)
 
1,316m에 이르는 ‘이스트 사이드 갤러리 East Side Gallery’는 현재 보존되어 있는 가장 긴 베를린 장벽 유물이다. 세계에서 가장 긴 야외 갤러리인 셈이다. ​이곳에는 1990년 9월 오픈 당시 21개국 118명 예술가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손상되는 작품의 보수 문제와 도시 계획상의 문제 등으로 인해 이해 관계에 따른 갈등이 발생하여 현재에는 예술가 104명의 작품만 남아 있다. 남아 있는 작품들도 모두 처음의 원형이 아니라 보수 작업을 거쳐 2009년에 재공개된 것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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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작품은 당시 소련 공산당 서기장 브레즈네프와 동독 공산당 서기장 호네커의 ‘사회주의 형제 키스 Sozialistischer Bruderkuss’ 그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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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번 전시의 총감독을 맡은 한국교양문화원 김충식 감독은 ‘미안해, 정말 미안해’를 전시회 주제로 정하며 지구상 어디에도 없는 특별한 땅인 DMZ를 아픈 역사의 땅에서 이제는 세대를 뛰어넘어 이해하고 공감하고 화해해야 할 땅으로 소개하는 전시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점에서 특히나 중요한 점은 오직 스토리로만 전개되는, 큐레이터가 없는 전시라는 점이다. 따라서 관람객과의 소통이 전시의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이번 전시는 크게 베를린 이스트 사이드 갤러리 관과 DMZ 스토리 관으로 나눠진다. 베를린 이스트 사이드 갤러리 관은 한해 300만 명이 찾는 세계에서 가장 길고 오래된 베를린 장벽의 야외 갤러리의 그림들을 그대로 작가들이 캔퍼스에 옮겨와 생생하게 눈앞에 펼쳐지며 전시장을 찾는 이들을 마치 베를린 장벽 앞에 와있는 듯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또, 이어지는 DMZ 스토리 관은 휴전선을 체험하며 분단의 역사를 지나 아픈 역사의 땅, DMZ에 묻힌 살아있는 우리들의 이야기와 진실을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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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구성에서 볼 수 있듯이, 베를린 장벽의 전시 작품과 한국 및 독일 작가 초청 작품을 함께 전시한다. 베를린의 명소인 이스트 사이드 갤러리와 DMZ의 동일화를 통해서 한반도 통일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더 나아가 DMZ를 베를린과 같은 통일의 상징적인 장소가 될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다. 또한, 전통 미술과 첨단 뉴미디어 영상아트의 적절한 조화를 통해 다양하고 풍부한 볼거리와 창의적인 전시 관람이 가능할 것이다.
 


전시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알고 싶다면
베를린 이스트 사이드 갤러리 · DMZ 스토리 展 홈페이지 http://www.esgdmz.co.kr
 
 
문화예술에 관한 알찬 정보가 알고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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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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