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인간의 내면을 표현하다. '칼라치 스트링 콰르텟'의 쇼스타코비치 전곡 연주!

글 입력 2015.10.28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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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목요일 Russian 시리즈
칼라치 스트링 콰르텟 쇼스타코비치 전곡 연주
 
콰르텟2.jpg
 
 
다가오는 가을,
광화문 금호아트홀에서 쇼스타코비치 실내악 작품의 진수를 만나볼 수 있는 기회!​
​현악사중주가 전하는 감동의 무대!
 
 
콰르텟1.jpg
 
 

 

쇼스타코비치 전곡을 들을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은만큼,
이번 무대는 기억에 많이 남았습니다.
쇼스타코비치의 스트링콰르텟 작품들을 들으며 느꼈던 건
높은 난이도를 요한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또, 전체적으로 음울하면서 불협화음이 많이 나와 일반인들에게는 심오하게,
어렵게 들릴수도 있겠다 싶은 마음도 들었구요^^)
하지만​
 
 
한국을 대표하는 젊고 유망한 연주자들인만큼
칼라치 스트링 콰르텟'엄청나게 빠른 리듬에도 불구하고
여유롭게, 호흡을 맞추어 연주하는 그들의 모습에 소름이 쫙 돋을정도로 감탄했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비올리스트 이한나씨가 가장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풍부한 소리뿐만 아니라 표정, 몸동작 하나하나까지 너무 좋아
악기와 하나가 됬다는 말은 이런걸 보고 말하는구나..싶을정도로
비올라와 하나가 된 느낌을 받았습니다.

또한 이렇게 비올라 소리가 좋았는가?
싶을정도로 비올라의 매력에 푹 빠졌습니다.
그리고 두 음 사이를 끌어 연주하는 글리산도의 기술을 마음껏 펼쳤던 심준호씨.
음악에 취해 눈시울이 붉어졌던 연주자들의 모습들도 많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평소에 잘 들을 수 없는,
인간의 내면을 표현한 난해한듯하면서도 슬픈곡.​  '쇼스타코비치 곡'
편안하게, 긴장을 풀면서 들을 수 있는 곡은 아니었지만,
많은 생각을 들게 했고 엄청난 박수갈채가 나올정도로 기대 이상의 공연이었습니다 ;)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
Dmitry Shostakovich
현악사중주 제2번 A장조, Op.68
String Quartet No.2 in A Major, Op.68
Overture. Moderato con moto
Recitative $ Romance. Adagio
Dance. Allegro
Theme & Variations. Adagio
Violin 권혁주, 장유진 / Viola 이한나 / Cello 심준호
현악사중주 제4번 D장조, Op.83
String Quartet No.4 in D Major, Op.83
Allegretto
Andantino
Allegretto
Allegretto
Violin 장유진, 권혁주/ Viola 이한나 / Cello 심준호
INTERMISSION
현악사중주 제15번 e-flat단조, Op.144
String Quartet No.15 in e-flat minor, Op.144
Elegy
Serenade
Intermezzo
Nocturne
Funeral March
Epilogue
Violin 권혁주, 장유진 / Viola 이한나 / Cello 심준호
 
콰르텟3.jpg
 
 
[최기쁨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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