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1) 유니스트링 앙상블 정기 연주회 [무료공연, 세라믹팔레스홀]

글 입력 2015.10.20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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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스트링 앙상블 유니스트링이 다가오는 10월 31일 토요일 오후 7시 30분, 세라믹팔레스홀에서 제 10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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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스트링앙상블 (Uni strings Ensemble)은 2004년 2월, 음악에대한 사랑으로 뭉친 뮤지션들이 함께 만든 실내악 연주단체이다. 의료,법조, 금융, 학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있는 아마추어 연주자들이 함께하는 이 독특한 단체는 음악에 대한 순수한 열정과 진지한 접근으로 음악이 지닌 본질적인 메시지를 잘 전달하는 완성도높은 음악을 선보이고자 노력하고 있다.
 
유니스트링앙상블은 2005년 4월창단연주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한 이래 지속적으로 음악적 내실을 추구함과 동시에 청중들에게 먼저 다가가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주위의 소외된 이웃들은 위한 자선 연주를 여는 등 음악의숭고함과 아름다움을 전함으로써 사회에 기여하는 단체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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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스트링이 기념비적인 10회 정기 연주회를 맞아 선택한 레퍼토리는 모짜르트의 Adagio and Fugue, 닐슨의 Little Suite for strings, 그리고 드보르작의 Serenade for string이다.
 
연주회는 바로크 음악의 느낌을 물씬 풍기는 모짜르트의 곡으로 시작된다.
모짜르트의 1788년작인 Adagio and Fugue는 엄숙한 느낌의 단조로 작곡되었다. 심금을 흔드는 비장한 대선율들로 이루어진이 곡은 모짜르트의 음악에서는 쉽게 찾아 볼 수 없는 우울과 비애의 정서를 전달한다.
 
프로그램의 두 번째 순서는 덴마크의 대표적인 작곡가 칼 닐슨의 음악으로 채워진다.
작곡을 시작한 후 처음으로 대중 앞에 공개한 곡이기도 한 Little Suite for Strings를 통해 그리그 이후 북유럽을 대표하는 작곡가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청중들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은 작곡가 칼 닐슨의 음악을 소개한다.
 
연주회의 대미는 드보르작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가 장식한다.
아름다운 멜로디로 사랑받는 드보르작의 많은 작품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선율미를 자랑하는 이곡은 스트링 세레나데작품 중 가장 많이 연주되는 작품 중 하나이기도 하다. CF 배경 음악으로 사용되어 화제가 된 2악장의 Tempo di Valse가 특히 많은 사랑을 받는다.



[2014년 정기연주회 中 Tchaikovsky - Souvenir de Florence, 1st mv)


프로 연주자들에 뒤쳐지지 않는 높은 음악적 퀄리티를 지향하는 유니스트링앙상블의 정기 연주회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석 무료로 진행될 예정이다. 별도의 티켓을 지참하지 않아도 자유로운 관람이 가능하다. 현악기의 유려한 앙상블 속에서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즐기고 싶은 클래식 애호가들에게도, 클래식 연주회의 높은 문턱이 조금은 부담스러웠을 일반 청중들에게도 높은 만족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되는 공연이다. 
 
10월 31일 오후 7시 30분, 일원동의 세라믹팔레스홀에서 아마추어 연주단체의 한계를 질문하는 유니스트링앙상블의 대담한 행보를 직접 목격하기 바란다.


[이효석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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