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기타그룹 피에스타의 'This is Fiesta'

글 입력 2015.10.09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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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일 피에스타 콘서트를 관람하기 위해 LG아트센터로 향했습니다.
얼마전 로베르 르빠주의 바늘과 아편 작품을 같은 무대에서 봤었는데
이번엔 기타공연을 보다니 기분이 색다르더군요 :)

첫 연주는 타레가의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과 대왈츠로 시작되었습니다.
공연을 여는 곡으로 참 적절하지 않았나 싶었어요. 
잔잔한 두 곡의 여파가 공연이 마무리 될 때까지 이어졌거든요.

그 뒤로 피아졸라의 탱고 모음곡과 로페즈의 칸타빌레, 페트릭루의 탱고처럼 등
평소 들어보지 못했던 다양한 음악들이 많이 연주되었어요.


사실 제가 기존에 봤었던 음악회는 사람들에게 친숙한 곡들을 많이 보여줬기 때문에 
(가령 피아졸라라고 하면 리베르 탱고가 어린 저에겐 좀 더 친숙하죠.)
이번 피에스타의 공연에서 좋은 곡을 많이 알게 되는 시간이 되었답니다.

공연중에 인상깊었던 순서가 있었는데요. 종고라는 곡의 순서였어요.
기타연주와 탬버린과 비슷한 악기가 함께 연주되었는데요. 
연주하시는 분의 기교가 대단해서 감탄하면서 봤었답니다.
세상은 넓고 악기도 많다는걸 깨달았습니다... ㅋㅋ


종고 같은 접하기 어려웠던 곡에서는 연주자 분께서 음악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곁들어 주셔서 
감상에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마지막 앵콜도 여러번 나와주셔서 너무 감사했구요. 


공연을 보면서 음악에서 향기가 난다면 이런 느낌일까 생각했습니다.
책과 함께 하고 싶다는 느낌이 드는 음악들 이었어요.
(집에 오니 CD를 안 산게 너무 후회되서 피에스타 CD도 한장 살까 생각중이랍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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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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