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7) GREEN PROPOSE [오페라, 서울특별시청]

김자경 오페라단과 함께하는 오페라 속 공중정원
글 입력 2015.09.29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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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 PROPOSE
김자경 오페라단과 함께하는 오페라 속 공중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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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갈라쇼-그린 프로포즈 GREEN PROPOSE가 10월 7일(수) 저녁 7시 서울특별시청사 8층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오페라 속 공중정원”이란 테마로 시작되는 이 음악회는 유명한 오페라 작품의 주요 아리아들이 공연되며 김자경오페라단의 정상급 성악가들이 출연한다. 또한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자막과 함께 재미있는 해설이 곁들어져 오페라를 잘 모르는 관람자들도 쉽게 이해하고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진행되어진다. 특히 오페라 [나부코]에 나오는 히브리노예들의 합창곡은 인공지반조경에 의미가 있는 공중정원을 배경으로 한 것으로 조경 동호인들로 구성되어진 LACH합창단이 출연한다.

기술과 예술을 융합하는 문화융성이 미래의 트랜드로 떠오르는 시대에 문화에 매말랐 던 건설계에 한 줄기 소나기와 같은 힐링의 시간이 될 것으로 여겨진다. 특히 조경건설업계에 사기진작이 기대 되는 이번 음악회는 (재)한국환경조경발전재단 (재)환경조경나눔연구원 (사)한국인공지반녹화협회가 공동주최하고 한국메세나협회,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서울특별시가 후원을 한다.





공연 일시
2015년 10월 7일 수요일 오후 7시 

공연 장소
서울특별시청 본관 8층 다목적홀

티켓 가격
 VIP석 90,000원 / R석 50,000원 / S석 30,000 

주  최
 (재)환경조경발전재단, (재)환경조경나눔연구원, (재)인공지반녹화협회

주  관
(사)김자경오페라단

관람 등급
만 12세이상

문  의
스페이스락 02-3411-0705





프로그램


1. Chorus of the Hebrew Slaves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
오페라 나부코 中 (LACH 합창단)

2. 아름다운 강산
(LACH 합창단)

3. La Donna e mobile (여자의 마음)
오페라 리골레토 中 (Ten.이성민)

4. Je veux vivre (줄리엣의 왈츠)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中 (Sop.김미주)

5. Volglio dire Io stupendo..(박사님 혹시 사랑의 묘약도 파시나요)
오페라 사랑의 묘약 中 (Ten.이성민 & Bar. 정지철)

6. Nessun Dorma (공주는 잠못들고)
오페라 투란도트 中 (Ten. 이동명)

7. Quando men'vo..finale act2(내가 거리를 걸을때면~)
오페라 라보엠 中 (Sop. 이영숙 & Tutti)

8. I Dreamed a dream (한때는 꿈이 있었지)
뮤지컬 레미제라블 中 (Sop.박성은)

9.Stars (별들)
뮤지컬 레미제라블 中 (Bar.정지철)

10. Tonight(투나잇)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中 (Sop. 이영숙 & Ten.이동명)

11. Musical Medly
(Sop.이영숙 &  Sop.김미주 & Sop.박성은)

12.Brindisi(축배의 노래)
오페라 라트라비아타 中 (Tutti&LACH 합창단)

13. 우정의 노래 
(LACH 합창단)





나부코 공중정원과 히브리노예들의 합창


기원전 6세기..
오리엔트 문명의 발상지 메소포타미아 지역에 변화가 일기 시작했다.
히브리 유대왕국의 수많은 포로들이 바빌론의 노예로 끌려와 고통을 받고있었는데..
이를 두고 역사가들은 ‘바빌론의 유수’라고 기록했다.

세력을 키워가던 바빌론이 또다시 아시리아와 전쟁을 하게 되자, 바빌론의 왕 네브카드네자르2세는 이웃 동쪽의 메디아와 동맹을 맺게 된다. 그리고 동맹을 공고히 하기 위해 메디아의 공주 아미티스를 왕비로 맞이한다.
마침내 전쟁에 승리한 바빌론은 왕국 최고의 황금기를 맞아 평온한 시기가 흐르고 있었다.

그러나 왕비의 얼굴엔 수심이 가득했다.
메마른 사막도시 바빌론에서 지내던 왕비는 산천경개가 좋고 과일이 많던 고향 메디아를 내내 그리워하고 있었다. 이를 지켜보던 바빌론의 왕 네브카드네자르2세는 왕비의 향수를 달래주기 위해 깊은 생각에 잠긴다. 그리고 바빌론의 성 내에 거대한 계단식 탑을 쌓고 꽃과 나무가 우거진 공중정원을 짓게된다.

이것이 역사의 기록에 남아있는 최초의 인공지반위의 정원이 되고, 이 공중정원을 건설한 네브카드네자르2세가 오페라 ‘나부코’의 주인공, 바로 그 역사적 인물이다.

오페라 나부코 제3막의 무대위에는 고향을 그리워하는 노예들의 애절한 노래소리가 흐른다.
“날아라 생각이여, 금빛 날개를 타고,, 그리운 고향의 언덕과 들판에서 편히 쉬어라..”

이러한 애절한 곡조의 히브리노예들의 합창곡은 그 당시 오스트리아의 지배를 받던 이탈리아 국민들의 심금을 울리며 순식간에 퍼지기 시작하여 마침내 이탈리아 제2의 국가로 불리게 되었다. 그리고 이 노래를 작곡한 Giuseppe Verdi의 장례식 때에는 20만명의 추모객들이 이 노래를 부르며 행렬을 따랐다고 전해진다.

우리는 누구나 자연을 동경하며 살아간다.
푸르른 자연을 사랑한 아미티스, 그 아미티스를 사랑한 나부코..
결국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과 마음이 있었기에, 사막도시 한복판에 거대한 공중정원을 건설하게 된 것이다. 매일 도시에서 살아가는 우리는 자연이 부족한 삭막한 도시를 푸르른 도시로 만들기 위해 건물의 옥상 위에, 지붕위에, 다리위에,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꾸며 향수를 달랜다.



 
Tonight(투나잇)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中 





상 세 정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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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영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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