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뮤지컬 해바라기
뮤지컬 해바라기, ‘해’ 바라기
글 입력 2015.08.07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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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를 바라볼 수 없지만 ‘해’를 바라보고 싶은 연서, 연서는 과연 태양과 마주할 수 있을까?‘2015 대한민국 신진연출가전’이 오는 8월 7일부터 30일까지 성수아트홀에서 개최됩니다. ‘신진연출가전’은 한국 연극계의 의미 있는 사업들을 주최하고 있는 한국연극연출가협회와 연극 - 뮤지컬 중심의 인큐베이팅 공연장을 표방하는 성수아트홀이 젊은 연출가들에게 창작기회를 제공하고 신인 연출가를 발굴하고자 마련되었습니다. ‘신진연출가전’에 뽑힌 작품은 총 네 작품으로, 8월 7일부터 30일까지 「고독의 기원」, 「거위가 꿈」, 「뮤지컬 해바라기」, 「정의」가 릴레이 형식으로 공연됩니다.그 중에서도 「뮤지컬 해바라기」는 ‘신진연출가전’에 선정된 네 가지 작품 중 유일한 뮤지컬이라고 합니다. 기존의 뮤지컬과는 다른 색다른 ‘무언가’를 선보인다고 하는데, 뮤지컬을 보면서 무엇인지 찾아보는 재미도 있을 것 같습니다.
뮤지컬 공연정보
공연장 성수아트홀공연장 주소 서울 성동구 뚝섬로1길 43공연일자 8월 21 - 23일, 금 20시 / 토 15시, 19시/ 일 15시공연가격 균일 20000원 / 학생할인 15000원 / 특별할인 10000원(국가유공자, 장애인, 복지카드소지자, 성동구민, 공연재관람자, 한국연극연출가협회 유료후원회원 할인)「뮤지컬 해바라기」를 연출하신 신진연출가, 임정빈은 극단 달나무 대표입니다. ‘달의 선물’, 연극 ‘방과후 앨리스’등을 연출하셨습니다. 이번 뮤지컬은 눈앞에 이익을 뒤 쫒느라 진정한 자유를 잃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삶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함께 공유 하고 싶어 만들었다고 합니다.작품소개
하늘과 맞닿은 언덕 위, 평범한 주택가.재만의 집에는 치매할머니 수복과 그녀의 딸 애란, 그리고 집 밖으로 나오지 않는 은둔형 작가 지망생 우현이 세 들어 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뜨거운 여름 날, ‘뱀파이어 증후군’이라는 햇빛을 볼 수 없는 희귀병을 앓고 있는 연서가 그들의 옆집으로 이사오면서 밤에만 운영하는 슈퍼를 연다.어느 날, 수복이 사라진다. 그러면서 벌어지는 해프닝 때문에 우현은 연서의 오지랖과 기이한 행동이 점차 호감으로 변하게 되고, 연서는 자유로운 우현의 상상력과 순수함에 두근거리기 시작한다. 하지만 행복하고 아름다울 것 같았던 두 사람에게 기나긴 장마가 찾아온다.연서는 긴 장마를 이겨내고 뜨거운 태양과 마주할 수 있을까?대지 위에 서서 고개를 들고 해를 바라보는 해바라기처럼.배우
최보영, 한수호, 양말복, 김신용, 조연희‘뱀파이어 증후군’이라는 특이한 병을 가진 연서. 그 때문에 햇빛을 볼 수 없습니다. 제목은 「해바라기」. 해바라기는 밝고, 노랗고, 꼿꼿하고, 햇빛을 향해 고개를 내미는 이미지입니다. 햇빛을 볼 수 없는 연서는 해바라기처럼 ‘해’를 바라게 되는데, 바라는 것을 이룰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아마 제 생각에는 해바라기의 이미지가 밝기 때문에 해피엔딩으로 끝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어떤 스토리를 통해 연서가 해와 마주할 수 있을지는 모르기 때문에 기대가 됩니다.[이진주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