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서울디자인어워드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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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가능한 일상을 위한 디자인
서울디자인어워드 2024 접수 진행 중
지속 가능한 디자인으로 사회적 책임을 수행한 디자이너에게 명예로운 상을 수여하는 ‘서울디자인어워드 2024’가 오는 6월 28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서울디자인어워드는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이 주최, 주관하고 세계디자인기구(WDO), 유네스코창의도시네트워크와 협력하는 국제 시상식이다. 세계 디자인계에 디자인의 영향력과 가능성을 함께 공유하는 플랫폼으로서, 끊임없이 변화하는 세계 속에서 미래를 위한 디자인 사례를 발굴하고, 세상에 확산하고자 한다.
2023년도부터 ‘도시의 변화’에서 ‘지속 가능한 일상’을 위한 모든 디자인으로 범위를 확장한 서울디자인어워드는 올해도 ‘사람과 사회, 환경의 조화로운 관계를 지향하는 지속가능한 일상을 위한 디자인’을 주제로 한다.
관련하여 디자이너 혹은 디자이너가 포함된 프로젝트를 이끄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공모 분야는 제품, 시각, 디지털/멀티미디어, 공간/시스템, 서비스/경험 소셜 등 모든 디자인에 해당된다.
역대 수상작으로는 중국 허난성 덩펑(저우산) 마을에 버려진 채 방치된 오래된 동굴을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꿈의 집(House of Dreams, 2021)’,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마을의 버려진 집들을 디자인하여 새로운 예술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카운트리스 시티즈(Countless Cities, 2020)’,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시 두눈 지역에서 빈민촌 아이들을 위한 도서관과 교육 시설을 만든 ‘두눈 학습 혁신 프로젝트(Dunoon Learning and Innovation Project, 2019)가 있다.
전년도 대상작인 튀니지의 '암포라(Kumulus Amphora, 2023) ⓒseouldesignaward
전년도 대상작은 태양열과 공기 중 습기를 이용해 안전한 식수를 제공하는 튀니지의 ‘암포라(Kumulus Amphora, 2023)’였다. 작품은 그 영향력을 인정받고 현지에서 관련된 다큐멘터리 제작을 앞두고 있다. 북아프리카 지역에서는 암포라를 확산할 계획도 세우는 중이다.
국내 수상자는 해외 우수 디자인 반열의 무대에 소개되는 기회를 얻는다. 작년 최우수상 수상작이었던 한국의 ‘제리캔백’ 박중열 대표는 “서울디자인어워드를 통해 해외에 알려지며 사업이 확장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서울에 지속 가능성과 사회 영향력을 평가하는 글로벌 디자인어워드가 있다는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 전 세계 디자이너들과 지속 가능한 프로젝트에 영감을 주는 대표적인 어워드로 크게 성장하길 바란다.”라며 수상 이후에 어워드의 파급력을 입증하는 말을 전했다.
제5회를 맞이하는 서울디자인어워드는 ‘UN의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에 기여할 수 있는지 여부에 초점을 맞춰 수상자를 선정한다. 수상작 접수 시, 신청자는 UN의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17가지 중 해당하는 항목을 선택하게 된다.
올해는 총 27개 팀(중복포함)을 시상할 예정으로, 대상 1팀은 상금 5천만 원, 최우수상 3팀은 상금 1천 5백만 원이 각각 지급된다. 우수상 6팀, 특별상인 올해의 이슈상은 1천 5백만 원과, 또 다른 특별상인 시민상(국내, 해외) 2팀에는 각각 3백만 원이 지급된다. 리서치상에 해당하는 최우수상 1팀에는 5백만 원이, 우수상 1팀에는 3백만 원이 지급된다. 입선에 수상하는 팀은 트로피 수령과 홍보의 기회가 동일하게 주어진다.
수상자에게는 트로피, 상금이 수여되며, 2024년도 단행본에 프로젝트가 소개되는 등 홍보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시상식은 10월에 열리는 서울의 최대 디자인 축제인 <서울디자인 2024>의 개막식과 함께 DDP에서 열린다.
서울디자인재단 이경돈 대표는 “서울디자인어워드는 선한 영향력을 가진 디자이너들을 격려하는 플랫폼으로서 세계적인 디자인으로 미래의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창의적인 해결책을 공유해 나가겠다. 디자이너들의 많은 기대와 관심을 바란다”며 소감을 전했다.
접수는 6월 28일 금요일 15시(한국시간)까지이며, 서울디자인어워드 사이트에서 영문으로 작성해야 한다.
[김소원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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