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0) 비비안 마이어 X 게리 위노그랜드 [전시회, 성곡미술관]
글 입력 2015.07.20 01:23
-
비비안 마이어 X 게리 위노그랜드성곡미술관은아시아에서 첫 번째로비비안 마이어의 ‹내니의 비밀 The Revealed World of Vivian Maier›전과게리 위노그랜드의 ‹여성은 아름답다 Women Are Beautiful›전을동시에 개최한다.두 전시는 동시대에 활동했지만,전혀 다른 인생을 산 두 사진가의 사진과필름으로 구성된 대규모 특별전이다.1960년대 미국 사회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한 사람은 어린아이를 돌보는 유모 ‘내니’로서,또 다른 사람은 당대에 주목받았던유명한 남성 사진작가로서그 대비가 확연히 드러난다.
성곡미술관은두 사진가의 시선으로 완성된 작품들을 통해무덤덤한 일상과 고정관념에서 탈피하고,우리의 삶을 더욱 더 창의적이고풍요롭게 바라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1관 비비안 마이어 ‹내니의 비밀›Vivian Maier ‹The Revealed World of Vivian Maier›‹Self-Portrait›, undated© Vivian Maier/Maloof CollectionCourtesy Howard Greenberg Gallery, New York© Vivian Maier/Maloof CollectionCourtesy Howard Greenberg Gallery, New York일생을 어린아이를 돌보는 유모 ‘내니’로생활을 연명하며 수수께끼 같은 인생을 살았던비비안 마이어의 일상을 찍은 사진전이다.전문적인 사진 교육을 받지 못하고,아마추어로서 틈틈이 찍은 사진에서비비안 마이어의 삶에 대한 긍정적 에너지와여성 특유의 따뜻한 손길이 느껴진다.타인에게 보이기 위한 전시용 작품이 아닌본인의 순수한 욕망으로부터타인의 인생을 몰래 엿보듯 은밀하게 촬영된사진이 무려 15만 롤 이상이라고 한다.이번 전시를 통해평생 손에서 카메라를 놓지 않았던비비안 마이어의 열정적인 삶을함께 경험 할 수 있을 것이다.암스테르담의 포암 foam 미술관을 비롯해베를린, 런던, 오슬로, 뮌헨, 뉴욕, 로스엔젤레스,부다페스트, 이탈리아, 벨기에,모스크바, 토론토, 스웨덴 등지에서 전시가 열렸으며,현재도 세계 유수 미술관에서비비안 마이어 사진전이 이어지고 있다.2관 게리 위노그랜드 ‹여성은 아름답다›Garry Winogrand ‹Women Are Beautiful›Women Are Beautiful ⓒ Garry WinograndWomen Are Beautiful ⓒ Garry Winogrand‘스트레이트 포토그래피 straight photography’ 의 거장이며,‘거리 사진가 street photographer’의 대부인게리 위노그랜드의1960년대 격동기의 시대상을 잡아낸‘미국의 사회적 풍경화’ 사진전이다.자유분방하고 개성 넘치는당시 여성들의 일상의 모습을계산되지 않은 본능적 샷으로 담아낸세기의 사진 시리즈 ‹여성은 아름답다› 중85점 전체를 빈티지 프린트로 감상할 수 있다.뉴욕 모마 MoMA(1988)와메트로 폴리탄 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2014),파리 주드폼 Jeu de Paume (2014) 등 에서전시되었던 역사적인 작품들을올 여름 성곡미술관에서 다시 만나 볼 수 있다.비비안 마이어 X 게리 위노그랜드일자 :2015. 07. 02 ~ 2015. 09. 20시간 :화-일요일 10:00-18:00매표는 전시종료 30분전에 마감됩니다.(월요일은 휴관입니다.)장소 :성곡미술관110-062 서울시 종로구 경희궁길 42티켓 가격 :일반 (만 19세-64세) 10,000원청소년 (만 13-18세) 8,000원어린이 (만 4-12세) 6,000원관람등급 : 전체관람가주최 : (주)성곡미술문화재단문의 : 02 - 737 - 7650관련 홈페이지<상세정보># PROGRAM성곡미술관은<비비안마이어 X 게리위노그랜드>전과연계하여 특별강연회를 개최합니다.두 사진가의 삶과 사진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이번 강의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강연자 : 진동선, 최연하장소 : 성곡미술관 교육 세미나실대상 : 사진에 관심 있는 일반성인참가방법 : 당일 전시티켓 소지자에 한해 선착순 60명[한지원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