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7) 제나 할러웨이 사진전 [전시회, 예술의전당]
글 입력 2015.07.14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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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나 할러웨이 사진전- 더 판타지 -수중촬영을 시도한 첫 여성작가이자
현존하는 최고의 언더워터 포토그래퍼
2014년, 영국 최고의 컬렉터 찰스 사치가 선택한
최고의 아티스트 - 제나 할러웨이
상상을 뛰어넘는 물 속의 아름다운 기적을 만나다.<작가 소개>제나 할러웨이작가는 파이낸셜 타임스에서 발행하는 매거진
'하우 투 스펜드 잇(How to Spend It)을포함하여 GQ, 하퍼스 바자르, 옵저버 125, '테틀러(Tatler)',
'Dazed & Confused'등의 잡지에 정기적으로사진을 게재하고 있다.
또한 Nike, Sony, BBC, National Geographic 등과
함께 작업하며 상업과 예술을 넘나드는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나는 수중촬영을 사랑한다.
수면 아래에는 당신이 평소 볼 수 없는 몽환적이며신비로운 광경들이 숨어있다.
또한 물 속에서는 항상 무중력 상태이기 때문에
평소에 볼 수 없는 장면들이 연출되어 매력적이다."
- 제나 할러웨이-<관점 포인트>View Point 1 ) 아이들에게 꿈과 환상을제나 할러웨이는 수중사진 동화집<물의 아이들(The Water Babies)>을 통해꿈을 현실로 만들어냈다.아이들의 상상 속에 존재하는 환상을실제 화면에 재현시킨듯한 이미지들은보는 이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제나 할러웨이가 탄생시킨‘물의 아이들’과 함께우리 아이들도 동화 속의 세계가 현실이 되는환상적인 체험을 하게 될 것이다.엘리, <물의아이들(The Water Babies)> (2005 ~ 2007)아이스, <물의 아이들(The Water Babies)> (2005 ~ 2007)영국의 판타지 소설 <물의 아이들(The Water Babies)>의삽화 작업인 이 시리즈의 작품은어느 것이 먼저라고 할 것 없이모두가 사랑스럽고 아름답다.특히 이 작품들이 특별한 이유는사진 속 어린이가 바로 작가의 첫째 딸이기 때문.제나 할러웨이는자신과 가장 친밀한 딸과 많은 촬영을 진행했다.그러나 그밖의 아이들도그 곳이 물 속이라고 느껴지지 않을 만큼자연스럽고, 즐거운 표정으로 가득하다.View Point 2) 환상적 리얼리즘의 정수제나 할러웨이의 사진은물속에서 상상을 초월하는 이미지를 만들어낸다.말과 사람이 함께 물 속을 유영하는 것이 가능할까?상상만해도 낭만적이다.제나의 작품 속에서이 낭만적인 상상은 환상과 신화에 머물지 않고생생한 리얼리티를 가지고 우리 안에서 새롭게 태어난다.Seahorse, OW (1998)1998년 카리브해에서 촬영한 이 작품은제나 할러웨이를 수중사진에 특화된전문작가로 한 단계 끌어올렸다.이 작품으로 다수의 상을 받았고,유명 잡지의 표지로 선정되기도 했다.사진 속 말과 인물은 아름답고 평화로워 보이지만,촬영 과정은 그렇지 않았다.말은 예상과 다르게 초원을 달리는 것 처럼물 속에서 발을 굴렸고,작가는 말발굽의 공포 속에서셔터를 눌렀다고 한다.View Point 3) 빛 光, 색 色, 아름다움 美정지된 화면 속 미녀는하늘에서 사뿐히 내려오는 듯 하다.이 촬영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담긴 영상을 보고 있으면제나 할러웨이의 작업에 경이로움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20년간 수중촬영으로 다져온 노하우와특유의 예민한 감성이 더해져지상에서는 볼 수 없는 마법 같은 순간을 연출한다.잠자는 숲속의 미녀(Sleeping Beauty),<하우 투 스펜드 잇>, (2014)이 작품은 작가의 가장 최신 작업물이다.매거진에 싣기 위해최고의 사진작가와 스타일리스트,메이크업 아티스트의 합작으로 완성되었다.6미터 깊이의 수조, 7만 5천 리터의 물이 필요했고,촬영준비와 작업에 모두 14간이 소요됐다.1천468장의 사진 중 한 컷이다.View Point 4) 장비들카메라와 하우징씨캠 조명 유닛소형 카메라용영상촬영용이번 전시회에는제나 할러웨이의 수중 사진과 함께수중 촬영과정이 담긴 동영상과 장비 등도 공개된다.작품을 찍는 작가의 시각에서사진을 볼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다.극한의 촬영과정을 보면눈 앞에 걸린 작품 속으로한 걸음 더 들어가는 자신을 발견한다.여기서는 작가가 사용한 주요 장비들을 소개한다.제나 할러웨이는 캐논1DS 마크Ⅱ 카메라에오스트리아 산 하우징 ‘씨캠’을 사용한다.View Point 5) 전문가 추천판타지 소설 장면같은 물과 빛정엽/가수제나 할러웨이의 사진을 보고 있노라면나도 모르게 감각이 예민해짐을 느낀다.그녀의 작품은판타지 소설의 한 장면을실사로 보고 있는 듯한착각에 빠질 정도로 매혹적이다.강렬하고 매혹적인 이미지는역설적이게도 고요함과 평화로움을 동반한다.그리고 물과 빛이라는 신비로운 조합에뛰어든 피사체는 아름다움 그 자체로 존재한다.가수가 목소리와 감성으로 진심을 담듯이사진작가도 마찬가지일 것이다.자그마한 디지털 이미지로만 보아도눈을 뗄 수 없는 사진이내 앞에서 뿜어낼 아우라를 기대해본다.눈에 확 들어오는 사진, 정말 좋다!조영남/가수 겸 화가제나 할러웨이는물 속에서 연출한 인물사진을 찍는독보적인 작가다.예술가는 남 따라 하면 욕먹는데자기 전문분야가 있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현존하는 최고의 수중사진작가라는 수식어답게사진이 눈에 확 들어온다.과정을 보니 완벽한 사진 한 장을 찍기 위해하루 종일 무거운 납 차고물 속을 잠수한단다.극한직업 프로에나 나올 법하다.작품 활동 하는 것을 직접 보지는 않았지만자신의 분야에대단한 애정과 자신감이 있을 것 같다.작품에서 그 기운이 뿜어져나온다.이 정도면 아주 훌륭하지 않은가!제나 할러웨이, 좋다, 다 좋다!사진을 보자 고요가 들렸다정현욱/정동극장장제나 할러웨이의 작품은 꿈도,트릭도, 환영도 아니다.몽환과 환상의 실체를 담아 낸 정직한 사진이다.태초에 물이 있었다는어느 철학자의 말처럼,모든 생명의 근원은그녀의 사진 속에서유한과 무한의 경계를 잊은 시간이 되어탄생, 영혼, 죽음이라는 세상 모든 원의 단어를 담는다.더 이상 그곳은 물 속이아니다.암전 뒤 펼쳐지는 극장의 환영처럼이곳은 만들어진 세계이자 창조된 우주이지만,사진이기에 영원으로 남는다.
그래서 이 신비로움은 더욱 적막하고,고요하며, 마침내 평온하다.나는 그렇게 사진을 보며 고요를 들었다.기획자라면 누구나 탐낼 바로 그 전시회문소현/공연기획사 액세스ENT팀장핫한 해외 포토그래퍼들이 연이어한국에서 전시를 열고 있지만,뭔가 좀 더 색다른 사진전은 없을까?하는 갈증이 있었다.기획자라면, 이런 꿈이 있다.누가 해도 될 아이템보다는내가 해서 잘 되는 아이템으로 만들고 싶은.그런 빛나는 아티스트를 만나면미친듯이 아드레날린이 뿜어져 나온다.
제나 할러웨이.이 전시가 공연이었다면내가 바로 기획했을 것만 같다.색 다른 전시를 원한다면,상상력의 고갈을 느끼고 있다면 이 전시를 권한다.한 편의 동화 같은 사진들은누구와 함께 하더라도더없이 좋은 시간이 되어줄 것이다.제나 할러웨이 사진전- 더 판타지 -일자 : 2015. 07. 03 ~ 2015. 09. 07시간 : AM 11:00 - PM 8:00 (입장마감 PM 7:00)장소 :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 7전시실관람요금 : 성인 - 10,000원(만19세이상)청소년 - 8,000원(만13세 ~ 만18세)어린이 - 6,000원(만4세 ~ 만12세)* 48개월 이하 영유아 무료 입장주최 : 한겨레신문문의 : 02 - 710 - 0747관련홈페이지 : zenaholloway.com예매처 홈페이지 : 티몬[예술의전당] 제나 할러웨이 사진전< 상세정보 >[한지원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