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지난 번에 프리뷰로 보여드렸던 어벤져스 스테이션에 직접 다녀온 후기를 남기려고 합니다.

 6월 7일 일요일 아침 일찍 친구와 함께 다녀왔답니다. 사실 다른 분들의 리뷰를 보고 나니까 사람이 무척 많았다는 후기가 많아서 많은 사람들을 피하기 위해서 오픈 시간에 맞춰서 다녀왔답니다. 그런데 메르스 때문인지 사람이 별로 없더라구요. 그래서 다행히 친구와 함께 편히 관람할 수 있었답니다.

어벤져스 스테이션은 용산 전쟁 기념관에서 열리고 있답니다. 전쟁 기념관은 처음 가봤는데 생각보다 굉장히 크고 멋있더라구요, 그리고 어벤져스 스테이션이 전시되고 있는 전시관은 좀 더 안쪽에 있는데 가는 길에 다른 전쟁 기념관 전시품들도 전시되어 있어서 구경하면서 갈 수 있답니다.

짠!! 전시관 입구의 모습과 티켓입니다 티켓도 멋있었어요... 까먹고 뒷면은 안찍었는데 뒷면이 더 예쁘더라구요. 아쉽지만 티켓의 뒷면은 직접 가서 구경하시는 걸로 해요 ㅎㅎ 들어가기 전은 생각보다 한산하더라구요. 큰 포토월이 하나 있고 어벤져스와 콜라보레이션한 스포츠 브랜드의 아동복이 전시되어 있었어요.

그리고 입장하기 전에 모든 사람들에게 갤럭시 기어를 채워주셨답니다. 소문으로만 듣던 그 갤럭시 기어!! 막상 차보니까 되게 신기했답니다.

기어를 차고 나서 들어가기 전에 이렇게 이름과 나이, 그리고 메일 주소를 입력해요.

그리고 그 정보를 기어랑 연동해주시더라구요. 들어가기 전에 사진도 찍어서 요원처럼 등록도 해주세요. 사진은... 급히 찍은 사진이 늘 그렇듯이 잘 나오지는 않지만... 색다르기도 하고 좀 더 소비자 개개인에게 특화된 상품을 제공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더 좋았답니다.

이렇게 사진까지 찍고 나면 입장을 합니다. 두두두두둥~

안의 전시는 캡틴 아메리카 존- 헐크 존-토르 존-아이언맨 존 이런 순서로 되어 있답니다.

각 영역에 들어갈 때마다 그 영웅과 영웅의 무기에 대한 설명이 굉.장.히 자세하게 설명되어있답니다.

사실 글씨가 너무 많아서 다 집중해서 읽기 힘들정도에요... 정말 엄청난 마블 팬이 아니신 이상 그 방대한 내용을 다 알기는 힘들 것 같더라구요. 그래도 그 자세한 설명들을 보면서 마블의 영웅들이 단순하게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나름의 과학적인 근거들과 작가들의 섬세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어서 굉장히 인상적이었답니다.

각 영역에 전시되어 있는 것들도 너무 많고 다 찍어오기엔 무리가 있는 것 같아서 사진은 일부만 찍어왔어요. 다른 분들의 관람에도 방해될 것 같기도 하구요.ㅠㅠ 대신 어떤 식으로 전시가 구성되어 있는지 자세하게 말로 설명드릴게요!

먼저 첫번째 캡틴 아메리카 존!

들어가기 직전에 호크 아이와 블랙 위도우에 대한 글이 있는 부분이 있고 바로 캡틴 아메리카 존으로 들어가게 된답니다. 이곳에서 캡틴 아메리카에 대한 설명을 읽고, 그가 영화엣 사용했던 방패와 같은 소품들을 구경할 수 있답니다. 그리고 다양한 체험을 해볼 수 있어요. 사실 토르나 헐크 존은 체험할 수 있는것이 별로 없고 캡틴과 아이언맨이 가장 많답니다.

이곳의 테마는 '나와 캡틴 비교하기'입니다.

악력 태스트, 순발력 테스트, 그리고 팔 힘..? 테스트를 할 수 있는데요, 본인의 결과가 나오면서 바로 옆에 캡틴의 결과도 같이 나온답니다. 저는 처음에 악력 검사하면서 힘의 변화를 보여주는 그래프를 보고 너무 세게 나와서 놀랐는데 알고보니 캡틴거더라구요.... 거의 바닥에 붙어서 보이지도 않는 그래프가 제 그래프였어요 하하.

이 사진이 제가 마지막에 말씀드린 팔 힘?을 측정하는 것 같은 체험 기구에요. 저 앞에 있는 손잡이를 손으로 힘껏 돌려주시면 된답니다. 이 세 가지를 하고 나면 캡틴이 얼마나 대단한 힘을 가졌는지 알 수 있답니다. 정말... 캡틴은 대단해요!

그리고 헐크 존! 은 별게 없습니다ㅎㅎ.제일 간단해요

 브루스 배너의 실험실처럼 꾸며진 공간에 여러가지 설명이 나와 있고 가끔 저 스크린 속의 헐크가 엄청나게 큰 소리를 내요. 처음에는 깜짝 놀랐어요.

그리고 한 가지 팁! 저는 개인적으로 헐크 존에서 나오는 퀴즈가 가장 어려웠답니다. 인터넷 찾아보고 푼 건 비밀...ㅎㅎ

이젠 토르 존이에요. 저는 원래 마블 히어로 중에서 토르를 가장 좋아하고, 북유럽 신화를 좋아하는 편이라서 이 존의 설명들이 가장 재미있었어요. 아스가르드를 비롯한 다른 세계들에 관한 설명도 있어서 재미있더라구요. 위의 화면은 토르 존에 들어갔을 때 퀴즈를 풀거나 한 뒤에 기어에 나오는 화면이랍니다. 다른 존에서는 각 영역에 맞는 영웅의 모습이 나온답니다. 토르 존도 체험은 별게 없답니다.

그리고 아마도 가장 많은 분들이 기대하실 것으로 되는 아이언 맨 존입니다!!

이곳은 체험할 것이 가장 많답니다.

우선 바로 아이언맨 존 답게 이렇게 큰 아이언 맨 수트가 전시되어 있더라구요!

이곳에서 할 수 있었던 체험은 가상으로 수트를 입고 적들과 싸우는 것과 안경 같은 것을 쓰고 가상 현실을 체험하는 것이었어요. 체험의 갯수는 캡틴보다 적지만, 뭔가 더 첨단 기술을 이용한 체험 같았어요.

특히 수트를 입어보는 체험은 화면에 제 모습이 뜨고 화면에 수트가 입혀지는 건데요. 제 움직임을 화면 속의 제가 완벽히 인식해서 움직이는 대로 수트를 움직일 수 있답니다.

그리고 가상 현실을 보는 것 같은 경우에는 큰 안경 같은 것을 쓰고 앉아서 체험하는 건데요, 일반적으로 영화를 보거나 할 때 정면의 일, 즉 카메라가 보여주는 건만 볼 수 있는것과 다르게 제가 실제로 뒤를 돌아보듯이 고개를 돌리면 뒤의 모습도 볼 수 있어요. 360도 전체의 영상을 볼 수 있는거죠. 정말 인상적이지 않나요?

이런건 처음이라서 저는 아이언맨 존이 가장 재밌게 느껴졌답니다.

그리고 모든 존이 공통적으로 입장하면 자동적으로 기어에서 그 전시 파트의 히어로에 맞는 문제를 전송해준답니다. 얼마나 많이 맞추나 같이 간 친구와 내기해 보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관람을 마치고 나오면 요원 카드를 만들수도 있고 (처음 입장할 때 찍은 사진이 박혀서 나온답니다) 다른 여러가지 증빙 서류들을 만들 수 있어요. 마치 실제 쉴드의 요원이 된 것처럼요. 물론 유료지만요ㅎㅎ 그리고 바로 옆에는 기념품 점이 있어서 그곳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답니다.

 

다녀온 소감을 간단하게 말씀드리자면 아주 색다르고 재미있는 전시였어요! 관람객이 직접 해볼 수 있는 것도 많구요, 여러 디지털 기기들을 이용해서 더 알차게 만들려고 많이 노력하신 것 같았어요. 그런데 한 가지 단점은 체험이 많고 읽을거리도 많아서 사람이 너무 많을 때 가시면 진짜 오래 기다리셔야 될 것 같아요. 사람이 별로 없을 것 같은 시간대에 가실 것을 적극 추천합니다!

이번 저의 문화초대 역시 아트인사이트와 함께 했는데요!

다른 분들의 후기도 보고 싶으신 분들은 아트인사이트 홈페이지를 방문해주세요 :)

그리고 저희 아트인사이트,

이번에 서포터즈도 새로 모집하고 있으니까 더욱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http://www.art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