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창작뮤지컬 AD418 무슨일이일어났을까? - 바람처럼불꽃처럼

글 입력 2015.05.16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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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공연그룹 드림뮤드의 창작뮤지컬 신라역사의 재발견, 감동의 대 서사시
AD-418 바람처럼 불꽃처럼 (Like a flame Like a wind)

2015년 5월 8일 (금) ~ 5월 31일 (일)
월 쉼 / 평일8시 / 토 3시, 7시 / 일 4시
한전아트센터

티켓 R 10만원 / S 8만원 / A 6만원 / B 4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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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뮤지컬 시장은 꽤 큰 편이다. 많은 관객들이 즐기고 향유하는 뮤지컬이라는 공연분야는 문화예술 시장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고 본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대부분의 뮤지컬은 외국의 라이센스를 가진 이야기를 각색하여 풀어내는 것이 대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면서 뭐 적은 부분이나마 우리나라의 특색을 살려서 뮤지컬을 만들어내고 있는데, 역시나 한국 전통의 이야기를 담은 공연들은 거의 없는 실정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다.

이번 아트인사이트 문화초대에서는 드림뮤드의 창작 뮤지컬 'AD418 바람처럼 불꽃처럼' 공연에 다녀왔다.
창작공연들을 보러 갈 때면 내가 그 공연의 초연, 시작을 함께하는 기분이 들어서 무언가 나와 함께하는 공연의 느낌이 더욱 크게 느껴진다. 특히 이번 공연이 열리는 한전아트센터에도 처음 방문하였고, 이러한 대형 뮤지컬을 본 적도 처음이기 때문에 처음이라는 부분이 크게 다가왔다.

공연장에 들어서니 큰 무대를 앞에두고 가운데 쯤 자리를 잡았다.
박제상의 아들의 노래로 공연이 시작되었고 극은 박제상에게 주어진 어명이 시작되기 전으로 들어간다..

박제상은 임금의 뛰어난 충신으로서 다른 신하들의 시기로 인해 고려와 왜나라의 볼모로 잡혀간 왕자들을 데리러 떠난다.
왕자들은 무사히 신라로 돌아오게 되지만 박제상은 결국 돌아오지 못하고 그로인해 박제상의 부인은 망부석이 된다는 박제상의 관한 이야기이다.

바람처럼불꽃처럼은 화려한 신라시대의 이야기답게 출연진들의 옷이나 소품 하나하나가 고급스러움이 느껴졌다. 이 뮤지컬은 박제상이 주인공이지만 다른 나라에 잡혀있는 왕자들의 이야기, 다른 인물들의 로맨스 등 중간중간 다른 이야기의 면도 묘사해주어서 이야기를 보다 풍부하게 접근할 수 있었다.
또한 각 장면마다 오직 정통 뮤지컬이 아닌 아크로바틱, 칼춤, 소품을 이용한 여러 춤들을 이용해 스토리에 맞추어서 다양한 즐거움을 우리에게 주었다.
그렇다고 겉모습만 화려한 눈요기에만 집중된 것이 아니라 출연진들의 목소리와 잘 어우러지는 곡들에서도 감동이 넘쳤다.
나중에는 뮤지컬의 주제가인 바람처럼불꽃처럼..부분을 흥얼거리며 무대를 나오는 내 자신을 발견하였다..

사실 처음에는 역사에 관심이 없는 나에게 있어서 조금 지루하지는 않을까 했는데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주어 충분히 즐길 수 있는 2시간이었다. 이런 재밌고 흥미로운 한국적 스토리들이 많이 존재한다고 생각하는데 우리나라 시장에서 한국뮤지컬이 언제쯤 자리잡을 수 있는지, 자리잡지 못하는 이유들은 무엇인지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볼 수있는 공연이었다.



*이 공연에 대한 기대서평은 ART insight와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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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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