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18) 민들레 개인전 [회화,가나인사아트센터]
글 입력 2015.05.10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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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개인전
일상 그리고 도자기
일상 속의 정물을 해석하는 새로운 방법
전통 시점과 새로운 시도의 신선한 결합<전시정보>우리가족은 수풀이 어우러진 작은 언덕 산에 삽니다.흙 작업을 하는 신랑 덕에 집안엔 도자기들이 가득하죠.우리 가족에게 도자기는 고가의 예술작품이라기 보다는 인식하지 못할 정도로 익숙한 일상의 정물입니다. 한편으로는 흙 작업을 좋아하던 처녀시절 신랑의 도자기에 먼저 반해 결혼까지 하게 되었으니 저에게 도자기란 신랑 그 자체이기도 합니다.예술과 삶은 같아야 한다는 생각에 고요한 언덕 산에 사는 우리 가족의 일상의 이야기와 그 안에 함께 있는 일상의 정물, 도자기가 변하지 않을 제 작업의 소재입니다.저에겐 생활 속의 정물인, 도자기로 풀어보는 “보는 방법과 관점”에 대한 작업입니다.단순히 단면보기에서 시작된 이 작업은 그것의 헤체, 나열, 재구성, 재재구성으로 발전시킬2015년 5월에 있을 세 번째 전시 <유희하는 물주머니>에서는 주전자만을 소재로 시각적으로 해체되고 나열된 단면들을 재조합, 재구성하여 연상해 보기 혹은 해석해보기로 보는 이의 개인적인 관점을 유도해 봅니다.표현에 있어서는 글로스한 상태의 유화물감을 마치 점을 찍듯 한터치한터치 쌓아올려 도자기의 투명성을 연출해 냅니다. 기본 덩어리의 양감을 살리려하기보다는 도자기의 표면과 빛을 그려내는데 초점을 둡니다.구성에 있어서는 단면이든 다면이든 정면으로 바라본 각 면에 각 하나의 시점을 두어, 전통 원근을 부정하기보다는 모든 시점(전후좌우)을 한 화면에 담아 냅니다.민들레 개인전일자 : 2015.05.13 ~ 2015.05.18시간 : 10:00 - 19:00장소 : 가나인사아트센터 제1특별관주최 : 가나인사아트센터문의 : 02-736-1020관련 홈페이지(가나인사아트센터)[임여진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