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4.16~4.19) 제 4회 KOPA 2015 대한민국 사진아트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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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회 KOPA 2015 대한민국 사진아트페어
- 기간 : 2015. 4. 16 ~ 4. 19
- 장소 : 코엑스 B홀
- 주최 : 사단법인 한국사진작가협회, 코엑스
- 요금 : 10,000원
코엑스 한두번 와본 사람들은 백퍼 길을 헤맬 것 같지만
안내판 잘 따라가다보면 코엑스 B홀에 무사히 도착할 수 있당 :3
가는 길에 제 4회 KOPA 2015 대한민국 사진아트페어 현수막이 걸려있길래 찍어봄
꺄항
작년 이맘때쯤.. 아니 작년 한여름에 핸드메이드코리아페어 방문했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거의 1년만에 또 이렇게 같은 장소에서 제 4회 KOPA 2015 대한민국 사진아트페어를 방문하게 되어 조으당
입구가 왼쪽에 하나 오른쪽에 하나 (B1홀, B2홀) 총 2개가 있는데
둘다 출입구임에도 불구하고 ㅋㅋㅋㅋㅋ 다른 전시회인줄 알고 굳이 이쪽으로 온 ㅋㅋㅋㅋㅋ
근데 분명 작년에도 그랬었다.......... 데자뷰인가..........
공존 - 예술혼의 흔적 바람 꽃 별이 되다
2015년 4월 18일 토요일 관람
박형주 본부장님께 티켓 받고 입장 ~!!!!!
( 졸려서 포스팅 막하다가 일단 자고 ㅋㅋㅋㅋ 오늘 이어쓰는중 ^3^
다시 밝게 포슷힝 시작 ~~~~~! )
입구에서 티켓과 팔찌를 바꿔주는데 이건 집가서 찍은 사진이라 ㅋㅋ 좀 많이 헤져있다
지하철에서도 끼고 있었즘 ㅜㅜ 잊고 있다가 ㅠㅠ
본부장님이 가실 때 나한테 팔찌 기부하고 가셔서 2개임둥 ㅋㅋㅋㅋㅋㅋ
혼자 왔기 때문에 역시 혼자 계셨던 ㅋ_ㅋ 본부장님과 사진아트페어를 둘러보았다
엄청엄청 큰 사진아트페어였는데 한쪽에서는 아예 카메라들만 모아놓은 전시회? 라고 해야하나
할튼 내로라하는 카메라를 소개해주고 사용해볼 수 있는 곳이 있었다
정작 사진들만 걸려있는 전시회보다 이 쪽에 사람들이 더 많았음
위 사진처럼 많은 분들이 데쎄랄로 모델언니들을 찰콱찰콱 찍고 계셨다
(내 미러리스 들어가.........)
데쎄랄로 한 번 찍어봤는데 오우 겁내 좋아 ...................
(내 미러리스 두번 들어가....)
더 둘러보고싶었는데 사람들도 너무 많았고 ㅠㅠ 북적북적
시간관계상 사진 작품들을 보는게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방향을 틀었다
사진아트페어는 이런 식으로 ! 되어있당
핸드메이드코리아페어 때보다 훨~~씬 넓직하고
아무래도 사진전시회라 그런지 작품들 사이에서 여유가 느껴졌다
차화칠 작가님
사진아트페어에서 가장 ~~~~ 마음에 들었던 작품 = 차화칠 작가님 작품 :0
내가 추구하는 사진 스타일과 가장 근접했다
멋져보이려고 하지않는 자연스러운 느낌의 사진
요즘 내가 또 감성사진에 푹 빠져가지고 ㅠ_ㅠ
보자마자 폭 반해서 계속 우와우와..거리고 있으니까 작가님 (?) 이 엽서를 주셨당
오예 ~~~~~~ 심지어 2장이당 ! 지갑에 넣어놓으면 딱이겠다 ♥
어떤 작가님이었는지 기억이 안 난다 헐 .... ㅇ0ㅇ ....
어쨌든 이 사진들은 몇 십년 전 사진임에도 불구하고 하나같이 생생리얼해서
계속이고 쳐다봤다 ㅋ_ㅋ ( 의심병있나 ㅋㅋㅋㅋㅋㅋ )
본부장님께 괜히.. 이 사진 몇 십년 전 사진들인데 왤케 퀄리티 있냐고 영화 한 장면 같다고 ㅜㅜ
그 때라고 카메라가 없었겠니? ^^..
오영재 작가님
사진아트페어는 사진과 미술을 융합해놓은 전시회..라고 알고와서
사진과 미술이 어떻게 어우러질까! 기대를 많이 했는데
그냥 사진작품들과 미술작품들이 있는 전시회였다 ㅋㅋㅋㅋㅋ 뭐지 나.. 바보 1
여명 : 하루도 빠짐없이 하늘에서 꾸는 희망의 빛
나는 이런 느낌의 사진을 참 좋아한다
특히나 이런 사진들은 연출이 불가능하다는 걸 알기 때문에 더 그렇다
박경서 작가님 - 푸쉬카르 낙타시장
사진을 보고 있자니 그저 신기했다 ㅋㅋㅋ
공감되거나 와닿지는 않았지만 그냥 이런 곳이 있구나, 라는 신기함에 계속 쳐다본
혹시라도 나중에 해외여행을 하다가 저 곳에 가볼 수 있지 않을까?
쓰리디인 줄 알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 사진이었당 ;_; 민망 민망
괜히 옆에서 쳐다보고 가까이서도 보고 그랬는데 .... ㅇㅅㅇ ....
광풍영 작가님 - 색으로 세월을 덧칠하다
색으로 세월을 덧칠하다는 말이 참 예쁘다는 생각을 했다
가만 보면 사진들이 지금은 흔하게 볼 수 있는 모습은 아닌 것 같다
색을 입히고 광풍영 작가님의 손에서 새로운 느낌으로 다시 태어난 사진들 !
원상호 작가님
애니메이션처럼 귀여운데 뭔가 이해할 수 없는 것들이 합성되어있어 유심히 관찰하였다
결론은 이해 못함 ㅜㅜ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많은 것을 내포하다기보다 단순함을 이렇게 표현한 것 같았다
FOR THE GOOD OF MAN
본부장님이 영화포스터 패러디 같다고 하신 작품 ㅎㅎ
무슨 영화인지는 나도 몰..라..
명은옥 작가님
멀리서 보이는 이 작품 속 풍경이 왤케 빛나지.. 이상함을 느끼며 다가섰는데
헐 !!! 하나하나 일일히 붙이셔서 완성된 작품이었다
우와... 이렇게 정성이 느껴질 줄이야...
여자라면 누구나 한번쯤 돌아보게 되는 작품 ^_^
나 역시 보자마자 취향저격.. 당하며 ㅋㅋㅋ 엽서까지 챙겨왔당
특이점 없는 꽃 사진이지만
그래도 좋다 ㅠㅠㅠㅠ 나도 여자인가보당 ㅠㅠㅠㅠ
본부장님께 여자 중에 꽃 안 좋아할 사람 없다고 그러니까
남자 중에서도 아마 꽃 안 좋아할 사람 없을거라고 ㅎㅎㅎㅎㅎㅎㅎ
박정은 작가님
드라이플라워 느낌 나는 사진
봄이 다가와서 그런지 꽃이 너무 좋다 요즘
오지포토클럽
오지를 탐험하며 찍은 사진이라고 한당
그래서인지 내 스타일의 사진은 없었지만 새로워서 엽서 한장 콩 챙겨와따
아마 이런 사진들은 죽었다 깨어나도 난 못 찍을꺼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위 아래는 같은 곳을 촬영한 사진인데
이상하게 위에 있는 사진은 옹기종기 사람냄새 풀풀 나는 느낌이 들고
아래에 있는 사진은 뭔가 휑- 하니 고립된 느낌이 들었다
사진아트페어는 작품마다 엽서들이 제공되어 참 좋다아 ( 나 엽빠 !! = 엽서빠수니 )
엽서 모으기가 작은 취미라 엽서 가지러 빨빨빨=3 열심히 다닌거였나.. 싶었을 정도 ㅋㅋ
호주 - 오세아니아
!!! 두둥 !!!
들어올 때부터 헐 대박, 나 이 코너에서 10분 이상 관람할 것 같음 ㅇㅇ 생각했던 곳!
바로 호주 - 오세아니아 ㅎㅎㅎㅎ
내가 얼마 전에 다녀왔던 곳이라 더욱 공감이 되고 다 아는 장소일 거라는 생각에
가장 ~~~~~~ 마지막에 관람하였당 ㅋㅋㅋㅋ
한쪽에는 호주에서 꼭 가봐야할 여행지 등등 책자가 있었는데
이거 가져올까 말까 하다가 안 가져온 ...
한번 다녀온 곳이라 두번째 간다면 그건 좀 많이 나중이 될 것 같아서
시드니 하버브리지 / 오페라하우스
내가 호주여행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곳이라 ㅠㅠ
나도 모르게 계속 시드니 사진만 찾고 있더라
호주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들렸던 브리즈번 ~~~!
저 장소에서 찍은 사진이 있어서 더욱 감회가 새로웠던 ㅋ_ㅋ
크로아티아 발칸반도
다양한 나라의 사진들이 참 많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이상하게 내가 다녀온 곳 제외하고 다른 나라들은 딱히 눈이 안 갔다 ㅠㅠ
하지만 크로아티아 발칸반도는 사진 딱 보자마자 ' 여기 가보고싶다! '
한쪽에는 이렇게 :) 카페가 있었다
시간이 촉박해서 돌아다니기에도 모자랐기에 ㅋㅋㅋ 카페는 가보지 않아서 가격은 모룸 ㅎㅎ
코엑스에서 주최하는 전시회를 사진아트페어까지 딱 2번 가보게 되었는데
두번 다 이렇게 한쪽에 쉴 수 있는 공간이 있었고
이 점이 참 괜찮다는 생각을 여러번 했다
핸드메이드코리아페어는 마켓 위주라 아쉬운 점이 많았지만
제 4회 KOPA 2015 대한민국 사진아트페어는 마켓보단 전시회의 비중이 훨~~~씬 컸다 ㅎㅎ
물론 작품을 구매할 수 있게 해놓긴 했음
(솔직히 소장하고 싶은 작품이 있었는데 ㅜㅜ 겁내 비쌌다 ㅠㅠ)
집에 와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작품들의 엽서를 이렇게 붙여놨다 ㅋㅋ
뭔가 비루해보여 내 벽지 ............... '-' .................
2시간정도 관람했는데도 완벽하게는 못 보고 온 듯한 느낌이 들어서 다음날 또 가려고 일정을 잡아놨다
그런데 당일날 갑자기 계단에서 미끄러지는 사고가 있어서 못 감... 아쉬웡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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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한순간에 그치지않고 이렇게 추억으로 남길 수 있다는게 참 좋은 것 같다
사진의 중요성을 더욱 느끼고 있는 요즘이라,
제 4회 KOPA 2015 대한민국 사진아트페어에서 많고 다양한 사진들을 보며 오랜만에 자극받고 왔다
사진아트페어에 다녀오고 남은 여운은 엽서들을 보며 하나둘 정리해가야겠다
[윤영신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