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얼굴 혹은 첫인상을 디자인하는 스튜디오 '빛나는'의 박시영

글 입력 2015.03.16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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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8827596132.jpg 영화<짝패>,2006

 영화 디자인 전문회사 '빛나는' 아트디렉터 박시영. '빛나는'이란 형용사적 회사명은 그가 참여했던 영화 <빛나는 거짓>에서 따온 것으로 술을 먹다가 짓게 된 이름이라고 한다. 우연한 기회로 2004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를 시작으로 영화제 포스터를 제작하다가 시상식에서 농담 섞인 말로 '돈 되는 일을 하고 싶다!'라고 말한 사건을 계기로 감독들과의 인연으로 영화 포스터쪽의 일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실제로 내가 참여한 '66토크쇼 라이브'에서 거침없이 내뱉는 말투, 솔직담백한 이야기들로 귀가 즐거웠다. 또 그동안의 포트폴리오를 보면서 박시영 대표님의 여러방면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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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최고의 한국영화 포스터로 뽑힌 '관상'(한재림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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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최고의 한국영화 포스터 '거인'(김태용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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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자가 성공의 비결이라던지 어떠한 노력을 했는지 등의 질문을 던질 때마다 순전히 운으로 지금에 자리까지 올라왔다는 박시영 대표님의 말을 듣고 많은 이들이 당황했다. 그는 자신이 'X세대'에 태어났기에 가능하다고 말했다. 개천에서 용이 날 수 있었던 시대, 시대를 잘 타고 났다고 말한 그였다. 실제로 디자인을 전공하지 않고 사회학과를 나온 그이다. 무식한게 한이 맺혀 사회학과를 들어갔다는 그는 작품에서 그러한 특성이 묻어나기도 한다. 자신에 얘기를 재미있게 풀어나갔던 강연을 듣던 중 지금 우리 세대에게는 서로의 힘을 합칠 것을 강조했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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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토크쇼 라이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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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8일
동대문 디디피에서 열린
영크리에이티브 코리아 2015를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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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작품전 마지막 날이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엄청 많더라구요!
저는 졸업작품 전은 보지않고
3시에서 4시 30분까지 진행되었던 '66토크쇼 라이브'만 신청해서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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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포스터쪽으로 전부터 관심이 있었지만 아직 두루 활성화되지 않은 분야이고 이미 고정되어 있는 스튜디오가 똘똘 뭉쳐있기 때문에 진출하기 힘든 분야라고도 해요! 짧지만 필드에서 직접 활약하고 계신 박시영 대표님을 만나고 오니깐 앞으로의 방향성과 디자인과 학생으로서 준비해야 되는 것들등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되고 얻어갈 수 있었던 토크쇼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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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미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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