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2) 잉여인간 이바노프 [연극,대학로 아트씨어터 문]

글 입력 2015.03.13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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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여인간 이바노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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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상반기 연극 ‘잉여인간 이바노프’가 돌아온다.

러시아의 거장, 안똔 체홉의 초창기 작품을 연출가 전훈이 재탄생 시켰다.
 
원작 160분의 <이바노프>를 러닝타임 120분의 밀도 높은 볼륨으로 재구성한 ‘잉여인간 이바노프’는 체홉의 새로운 일면을 보여주어 ‘갈매기’, ‘세 자매’, ‘바냐 아저씨’ 등의 체홉 유명 작품에 익숙해진 관객들에게 1887년 작품을 2015년의 신작처럼 관람할 수 있을 것이다. 소극장에서는 파격적인 20여 명의 출연진과 체홉의 작품을 그 누구보다 잘 이해하는 것으로 유명한 연출가의 만남으로 스케일이 다른 문학적 향기 어린 연극을 만들어냈다. 전훈 연출가는 체홉의 희곡 ‘세 자매’로 동아 연극상 작품상과 연출상을 받은 경력이 있다
 
연출가 전훈은 “사회가 어렵고 혼란스러울수록 막장은 아주 쉽게 펼쳐진다는 것은 비단 과거 이야기가 아닌 지금 바로 우리들의 이야기.”라고 말한다. 영국에 윌리엄 셰익스피어가 있다면 러시아에는 안똔 체홉이 있다. 소극장 위에서 펼쳐지는 열정적인 연기를 따라가다 보면 좁은 공간을 넘어서는 러시아에서의 이야기를, 체홉이 말하는 ‘살아가는 것’에 대해 느낄 수 있을 것 이다.
 
 
 

 
 
<시놉시스>
 
 
‘잉여인간 이바노프’는 19세기 말 러시아를 배경으로 지방 농업 관리공무원 이바노프가 무기력증과 우울증에 시달리며 시작되는 이야기이다. 불치병에 걸린 아내와의 불화와 돈만 축내는 친척들, 거액의 돈을 훔쳐 도망간 동료들, 불어만 가는 빌린 돈의 이자까지, 암담한 상황에 처한 이바노프는 점점 더 곤란해져 간다. 한편, 지방자치회 의장의 딸인 사샤는 그런 이바노프에게 반하는데…….
 
과거 러시아를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결혼, 불륜, 사업, 우울증, 불치의 병 등 모두가 몰입할 수밖에 없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 특히 지치도록 젊은 시절을 달려와 중년이 다 된 이바노프의 공허함은 하루를 꾸역꾸역 바쁘게 살면서도 불안한 현대인들과 닮아있어 우리 자신을 돌아보게 한다. 탄탄한 스토리와 뚜렷한 주제 의식 사이에 들어가 있는 풍자적인 웃음코드는 객석에서 한껏 편안하게 즐기면서 볼 수 있으며 대본집을 극장로비에서 바로 구매하는 문화생활의 소소함을 느낄 수 있다.
 
 

 
 
잉여인간 이바노프
 
 
일시: 2015.1.29-4.12
 
시간: 평일 8시 / 토·일·공휴일 4시 (월요일 공연 없음)
 
장소: 대학로 아트씨어터 문
 
티켓가격: 비지정석 15,000원
 
주최: APPLE THEATRE
 
관람등급: 만 15세이상 관람가
 
 

 
문의: 02-745-0334
 
관련 홈페이지 (인터파크예매 바로가기)
 

 
 
<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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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예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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