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러시아 대문호 안톤 체홉의 독특한 에로티시즘 단편 4편을 옴니버스 식으로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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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연 명 : 체홉, 여자를 읽다.(파우치 속의 욕망)
공연기간 : 2015년 3월 7일 ~ 2015년 6월 7일
공연시간 : 화,목,금_20시, 수요일_17시, 주말,공휴일_18시
(월요일 공연없음)
공연장소 : 세실극장
관람시간 : 약 90분(인터미션 없음)
관람등급 : 만 15세 이상
티켓가격 : 전석 30,000원
공연예매 : 인터파크, 대학로티켓닷컴, 예스24, 메세나티켓, 미소나눔티켓
문 의 : 세실극장 02-742-7601
번 역 : 이항재
극 작 : 장서현
연 출 : 홍현우
출연배우 : 윤성원, 장재권, 임한창, 박정림, 이재영, 문현영, 임진유, 노혜란, 노경래
연극 <체홉,여자를 읽다> 부제로 파우치 속의 욕망는
안톤 체홉의 에로티시즘 미발표 단편을 극화한 연극이라고 해요
안톤 체홉에 대해 알고 싶어 조사를 해봤는데요
그는 러시아의 소설가 겸 극작가로 19세기말 러시아의 사실주의를 대표하며
근대 단편소설의 거장으로 꼽히는 인물이라고 합니다.
저는 공연을 보기 전이라서 그런지
부제 (파우치 속의 욕망)에 대한 의미가 궁금하더라구요ㅎ
파우치는 여자라면 누구나 가지고 다닐 만한 거잖아요~
항상 몸에 소지하고 다니는 물건 안에 있는 욕망이 어떤 것일까에 의문점을 던집니다.
또 연극 <체홉,여자를 읽다(파우치 속의 욕망)>은
가정이 있는 여성들의 또 다른 사랑이야기를 다루고 있다고 해요
앞서 언급했듯이
체홉의 미발표 단편 중 4편 "약사의 아내", "나의 아내들", "아가피아", "불행"의 단편들을
옴니버스 식으로 구성하여 이야기를 이끌어가고자 한다고 합니다.
이를 통해 관객들이 새로운 체홉을 만나고
남녀의 사랑과 욕망에 대한 이해의 지평을 넓힐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19세기 러시아의 감성을 21세기 한국에서 2-30대가 연기한다고 합니다.
시대적이면서 현대적인, 그 시대의 감성과 현대의 감성이 어우러진,
이 시대의 젊은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당당하게 꺼내놓을 수 없는 욕망: <체홉, 여자를 읽다.(파우치 속의 욕망)>은
가정이 있는 여자의 삶에서,
욕망이 얼마나 뜨겁고 빠르게 타오를 수 있었는지를 아주 자연스럽게 드러내고자 합니다.
Episode 1. 약사의 아내 - 모두 잠든 시간. 약사의 아내는 오늘도 잠을 청하지 못하고 있다. 젊은 그녀에게 이 약국에서의 생활이 지겹기 때문이다. 약국 이층에 위치한 집에 창문을 열고 기대선 그녀. 우연히 지나가던 장교들의 말을 엿듣게 된다. 약사의 부인이 미인이니 늦었더라도 약을 사면서 얼굴이라도 보자고 떠드는 말이다. 그녀 이상하게 이 상황이 흥분이 된다.
Episode 2. 나의 아내들 - 라울 시냐 보로다, 즉 푸른수염은 자신을 7명의 아내를 살해한 기괴한 연쇄 살인마의 모습으로 묘사한 오페라를 인정할 수 없다. 그래서 그 관계자들에게 자신의 의중을 전달하고자 편지를 쓰는데...
Episode 3. 아가피아 - 나, 사프카, 아가피아는 지금 낚시터에 있다. 나와 아가피아는 아는 사이이며, 아가피아와 사프카는 불륜관계이다.아가피아는 기차소리가 들리면 남편이 있는 집으로 돌아가야 하지만...
Episode 4. 불행 - 변호사 일리인은 친구인 안드레이의 부인 소피아에게 긴 시간 구애를 해왔다. 미친 짓인 것을 잘 알지만 제어하지 못하게 된 지도 오래다. 소피아는 그런 일리인의 구애를 항상 거절해 왔다. 그러나 그 거절이란 게 말뿐인 모습이다. 다시 말해서, 거절은 거절이지만 확실하지 않고 모호한, 그래서 듣는 사람은 오히려 더 오기가 발동하게 된다.
옴니버스 식으로 다양한 내용과 지루할 틈이 없을 거 같아서
더욱 기대되는 공연 <체홉,여자를 읽다(파우치 속의 욕망)>
출처 : 보도자료. (주)씨어터오/세실극장 김도경
[최은미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