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화이트데이의 음악진 전자쌀롱, '캔디쌀롱'

글 입력 2015.03.09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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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디살롱.jpg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를 처음 들었던게 언제였더라, 2집인 '우정모텔'이 나왔을 때 즈음이었던 것 같다. 하루에도 새 앨범을 몇 개씩 '먹어치우던' 내 음악의 포식기에 듣게 된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는 그 많은 음악들 속에서도 꽤나 신선한 맛이었다. 솔직하고 러프한 가사와 감각적인 음악, 묘하게 끈적거리는 조웅의 보컬이 만드는 이상하게 착착 감기는 맛이 좋았다. 그렇게 2집의 두 번째 트랙 '샤도우 댄스'는 흐릿흐릿한 오후나 우울하지도 신나지도 않는 묘한 새벽에 가끔 찾아듣게 되는 음악이 되었다. 
 이제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는 여느 페스티벌의 메인급 밴드가 되었고, 나는 샤도우 댄스를 조금 덜 찾아듣게 되었다. 그러던 중에 캔디쌀롱 공연에 가게 된 것은 내게 큰 행운일지도 모르겠다. 공연에 가기로 하고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를 다시 찾아 듣는데 처음 이 앨범을 들었을 때랑은 또 다른 느낌이었다. 오랜 친구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게 됐달까. 
 누군가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 음악을 좋아한다면 꼭 라이브공연에 가보라고 했다. 구남과여는 공연이 진짜라며. 캔디쌀롱에 다녀오면 나는 흐릿흐릿한 오후나 우울하지도 신나지도 않는 묘한 새벽 뿐만 아니라 또 다른 시간에도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를 찾아듣게 될지도 모르겠다.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 '샤도우 댄스'


 글루미써티스는 이번 캔디쌀롱 공연으로 처음 접하게 되는 밴드다. 밴드이름만 듣고는 블루스락이 매력적인 밴드 웨이스티드쟈니스(Wasted Johnny's)의 블루지한 '글루미'함을 상상했으나, 생각보다 팝적인 요소도 많고 가요처럼 편안하게 듣기 좋은 듯 하다. 

글루미써티스 '아직도 혼자 울고 있네요'

 전자쌀롱과의 인연으로 이보경밴드도 게스트로 함께 한다고 한다. 이보경밴드는 모두 이보경의 자작곡으로 활동한다고 한다. 인터뷰에서 개인적으로 애착이 간다고 밝힌 곡인 one more night를 가져와봤다.  세계적인 무대에서 노래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만큼 기대되는 밴드 :) 

이보경밴드 'One more night'

[조아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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