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바람직함의 의미, 뮤지컬 '바람직한 청소년'
글 입력 2015.02.20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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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직한 모습보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바람직한 청소년>
2015년 1월 17일~2015년 3월 1일동숭아트센터 소극장김대현,오인하,문성일,주진하,성열석,박원진,구도균,강민욱,나하연 출연
[작품설명]-연출 민준호 글
공연을 보면서 이 사회에서의 사람들이 '무엇을 위해서 바람직해져야 하는가' 라는 생각을 하지 않고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나 10대의 그들은, 정말 바람직한 것이 어떤것인지, 왜 바람직해야 하는지 깨달을 수 있을까.<바람직한 청소년>은 미국에서 일어난 타일러 클레멘티 자살사건을 모티브로 한다. 뉴욕 허드슨 강의 조지 워싱턴 다리에서 생을 마감한 타일러와 지금 또 어딘가에 있는 타일러들은 바로 그 '바람직함'과 싸우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많은 타일러들은 우리보다 더 나은, 적어도 자신의 마음이 원하는 것을 기점으로 바람직하게 고민하고 갈등할 것이기에 우리보다 바람직한 것이 아닐까. 다른 것이 틀린 것으로 간주하는 사회에서 진정 '바람직'한 메세지를 전달하고 있는 작품이란 생각이 들었다."뉴욕 허드슨 강의 조지 워싱턴 다리에서 생을 마감한 타일러와 2015년 오늘날의 한국, 그리고 또 어딘가에 있는 모든 타일러에게 바치는 일곱 빛깔의 꽃 한송이"[서지예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