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19) 대전미술의 지평 - 김동유展 [다원예술,대전시립미술관]
글 입력 2015.02.12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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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유의 캔버스에는 두 개의 이미지들이 존재하여 관객의 관람 ‘거리’와 ‘방향’에 따라 보이는 이미지가 변화하는 더블이미지(double-image) 기법을 사용해, ‘이미지의 의미는 고정불변하다’라는 도상의 특질에 대한 인식을 흔들었다. 화면 안의 작은 이미지들과 전체의 큰 이미지는 관람자에게 동시에 개별적으로 인식되는 한편, 전체를 구성하고 있는 작은 이미지들은 관람자의 위치에 따라 붓질의 흔적이 되거나 하나의 이미지 패턴으로 변환되어 경계가 일순간 모호해진다.이렇듯 독특한 조형언어를 구축하고 있는 작가와 작품에 초점을 맞춘 ‘대전미술의 지평’은 대전미술이라는 정체성의 가치와 가능성을 통하여 미술계의 새로운 지평을 만드는 데 기여한 김동유의 초기작과 그가 시도한 형식실험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작품들을 바탕으로, 관객들이 대전의 미술을 통해 예술계의 큰 흐름 중 하나를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대전미술의 지평 : 김동유2015. 02. 28 SAT ~ 2015. 04. 19 SUN대전시립미술관 제 3전시실, 제 4전시실성인[개인] 500원 [단체] 400원어린이, 청소년 및 군인
[개인] 300원 [단체] 200원042-602-3253[김가은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