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마당을 나온 암탉, 뮤지컬로 돌아오다[공연예술]

글 입력 2015.02.0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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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껏 날아봐, 엄마가 지켜볼게"

마당을 나온 암탉, 뮤지컬로 돌아오다



글 김지현(ART Insight 서포터즈 3기)




마당 포스터.jpg


<공연정보>

공 연 장 소ㅣ대학로 예술극장 대극장
예   매  처ㅣ인터파크, 공연예술센터
티 켓 가 격ㅣR석 70,000원 / S석 50,000원 / A석 35,000원
공 연 시 간ㅣ화,목 4시, 8시 / 수 4시 / 금 8시 / 토 2시, 6시 / 일 2시
(월 쉼, 2월 18일~19일 공연 없음, 2월 20일 4시) 
관 람 등 급ㅣ8세 이상 관람가
제       작ㅣ(주)극단민들레, (주)이다엔터테인먼트 
공 동 주 최ㅣ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센터
후       원ㅣ한국콘텐츠진흥원, 사계절출판사





어릴 적 필독도서였던 '마당을 나온 암탉' 이 소설과 애니메이션을 거쳐 이번에는 생동감 넘치는 뮤지컬로 돌아왔다. 추억의 '잎싹' 을 만나러 가기 전, 미리 알아두면 좋을 정보들이 있다.


소설 표지 마당.jpg

황선미 작가의 '마당을 나온 암탉' 원작 소설


<공연 줄거리>

"단 한번만이라도 알을 품을 수 있다면.
그래서 병아리의 탄생을 볼 수 있다면……!"

알을 품어서 병아리의 탄생을 보는 것. 양계장에 갇혀 알을 낳는 것이 운명인 잎싹은 소망을 한시도 잊은 적이 없다. 잎싹이 알을 낳지 못하는 것을 알게 된 주인은 폐계가 되었다고 판단하고 잎싹을 닭장 속에서 꺼낸다. 수레에 실려간 곳은 자신이 바라던 마당이 아니라 죽은 닭을 버리는 죽음의 구덩이였고... 그 속에서 가까스로 살아난 잎싹은 들판을 지날 때, 청둥오리 알을 발견하고 그 알을 자신의 알처럼 품는다. 

마당 식구들은 잎싹이 오리를 품었다고 경멸하지만, 아기를 보호하기 위해 멸시와 조롱을 참아낸다. 그러나 아기의 날개 끝을 잘라야겠다는 주인 목소리를 듣고, 마당을 나온다. 떠돌이 생활이 시작된 잎싹과 초록머리는 족제비의 공격을 피하다가 초록머리가 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뮤지컬 '마당을 나온 암탉' 보도뉴스


소설로 시작하여 연극, 애니메이션으로 선보여 온 '마당을 나온 암탉' 은 아직까지 어린이들이 주 대상이라는 인식을 갖는 경향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잘 살펴보면 부모와의 갈등, 집단 따돌림, 그리고 자립심과 생명의식 등 청소년 시기에 깊은 이해를 동반할 수 있는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다. 직접적으로 드러내지 않고 짐승들을 통해 은유적으로 표현하여 감성과 인성의 폭을 넓히고, 세계관을 확립시켜 나가는 시기의 청소년들에게 폭넓은 사고(思考)를 제공할 것이다. 또한 예술적 감흥과 함께 철학적 이끔의 역할을 함께 수행하여 청소년 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자신을 되돌아 볼 기회를 줄 것이라고 예상한다.
 
연출을 맡은 송인현 연출은 ‘굳이 특별한 타겟의 시각에 맞추고 싶지 않았다. 어른들이 봐도 유치하지 않을, 누구나 자신의 입장에서 작품을 바라보고 해석하게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최소한의 무대장치와 소품, 의상을 통해 메시지를 표현하고 전통적인 색감과 형태미를 통해 한국적 정서의 아름다움을 최대한 이끌어내고 싶다' 고 밝혔는데, 전통은 낡은 것이 아닌 가장 익숙한 것이라는 믿음을 어떻게 공연으로 보여줄지 기대된다.





<출처 및 참고자료>

'마당을 나온 암탉' 보도자료





아트인사이트



서포터즈3기-김지현님-태그2.png



[김지현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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