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쿠쉬전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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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입술 속 에서 하얀 새가 흘러나와요날아가는 새의 입술 속 에서 뭉게구름이 흘러나와요
당신과 내가 이별 했을 때
구름도 서러워
아...하고
입술을 조금 벌립니다.
정말 너무 인상 깊었다.
특히 생각지도 못했던
김경주 시인의 시와 블라디미르 쿠쉬의 작품의 조화는 완벽 그 이상이었다.
작품을 곱씹고 곱씹어 삼켜 버린 후 글로 내 뱉은 것 같은 느낌이었다.
완벽하게 어울렸고, 이해 보다 감각적으로 다가왔다.
몇 점은 저건 사람이 그린 게 아니야 라고 계속 되 뇌일 정도로 소름 끼치게 사실적이었다.
입체다 라고 확신했다가 아, 페인팅이구나 라고 끝난 것도 몇 가지 있었다.
상상계와 현실계를 넘나드는 작품들이 수백 점 걸려있는 공간 안에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몇번 을 왔다 갔다 보고 또 보고 했다.
특히 가끔 유명 작가의 몇 점 걸려있지 않은 작품 전시회에서
서운하거나 속상할 때가 있었는데, 이번 전시회는
정말 가득 찼다.
블라디미르의 정신세계가 녹아져 있는 작품으로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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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 관련 사항들은관람시간:
구분 개장시간 폐장시간 입장마감
12월 ~ 2월 11:00 19:00 18:00
3월 ~ 4월 11:00 20:00 19:00
* 전시회 휴관일 (12.29 / 1.26 / 2.23 / 3.30)
▣ 관람문의: 02-784-2117 (전시사무국)
▣ 문의전화: 02-580-1300 (예술의전당)
▣ 주 소: 서울특별시 서초구 남부순환로 2364 예술의전당
▣ 찾아오는 길: 남부터미널역 (3호선 5번 출구) 마을버스 승차-> 전당앞 스타벅스 하차
[서수민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