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쿠쉬전 리뷰

글 입력 2015.01.30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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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Farewell Kiss.64.8x52cm.jpg

내 입술 속 에서 하얀 새가 흘러나와요

날아가는 새의 입술 속 에서 뭉게구름이 흘러나와요

당신과 내가 이별 했을 때

구름도 서러워

...하고

입술을 조금 벌립니다.

 

 

정말 너무 인상 깊었다.

 

특히 생각지도 못했던

김경주 시인의 시와 블라디미르 쿠쉬의 작품의 조화는 완벽 그 이상이었다.

작품을 곱씹고 곱씹어 삼켜 버린 후 글로 내 뱉은 것 같은 느낌이었다.

완벽하게 어울렸고, 이해 보다 감각적으로 다가왔다.

 

몇 점은 저건 사람이 그린 게 아니야 라고 계속 되 뇌일 정도로 소름 끼치게 사실적이었다.

입체다 라고 확신했다가 아, 페인팅이구나 라고 끝난 것도 몇 가지 있었다

 

상상계와 현실계를 넘나드는 작품들이 수백 점 걸려있는 공간 안에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몇번 을 왔다 갔다 보고 또 보고 했다.

 

특히 가끔 유명 작가의 몇 점 걸려있지 않은 작품 전시회에서

서운하거나 속상할 때가 있었는데, 이번 전시회는

정말 가득 찼다.

블라디미르의 정신세계가 녹아져 있는 작품으로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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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5.Behind the Trees,124.4x99cm.jpg

034.Descent to Mediterranean.59x99cm.jpg

039.Eye of the Needle.88.7x71cm.jpg

관람 관련 사항들은

 

관람시간:

구분     개장시간           폐장시간           입장마감

12 ~ 2        11:00    19:00    18:00

3 ~ 4         11:00    20:00    19:00

* 전시회 휴관일 (12.29 / 1.26 / 2.23 / 3.30)

 

▣ 관람문의: 02-784-2117 (전시사무국)

▣ 문의전화: 02-580-1300 (예술의전당)

▣ 주    : 서울특별시 서초구 남부순환로 2364 예술의전당

▣ 찾아오는 길: 남부터미널역 (3호선 5번 출구) 마을버스 승차-> 전당앞 스타벅스 하차

 

[서수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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