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9) 클래식기타와 첼로의 만남! 송영훈 & 제이슨 뷔유 듀오 “Song of Brazil” [클래식, 공연예술]

글 입력 2015.02.05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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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한류 열풍의 주역, 아시아 대표 첼리스트 송영훈

제 57회 그래미 어워즈에 노미네이트, 기타리스트 제이슨 뷔유

2007년“Song of Brazil” 이후 8년만의 만남!

 

잔잔하지만 진하게 다가올 브라질의 감미롭고 환상적인감성

치밀하도록 섬세한 컨트롤을 가능케 한 10년 우정의 하모니


송영훈 제이슨 뷔유.jpg


첼리스트 송영훈, 기타리스트 제이슨 뷔유, 정상급 듀오의 8년만의 재회


2007년 음반 발매와 공연을 통해 첼로와 기타라는 앙상블에 도전하며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첼리스트 송영훈과 기타리스트 제이슨 뷔유 듀오가 8년만에 다시 재회한다. 당시만해도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악기의 조합으로 실험적 시도에 가까웠던 두 음색의 조화는 시도 이후 여러 후배 아티스트들에게 큰 영향을 주었다. 2004년 처음 만났을 때 30대의 젊은 청년이었던 두 아티스트는 이제 40대가 되어 다시 만나 2015년 3월 29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무대에서 당시의 실험적 사운드에 완숙미를 더해 섬세한 앙상블이 가능케 한 가장 아름답고 따뜻한 음색을 선보이고자 한다. 


아시아 대표 첼리스트 송영훈과 그래미 어워즈 후보 기타리스트 제이슨 뷔유
두 세계적인 연주자의 범접할 수 없을 만큼 섬세한 하모니


8년만에 만나는 이 듀오는 이 날 세계 정상급 사운드의 하모니가 무엇인지를 여실히 보여줄 예정이다. 첼리스트 송영훈은 완벽한 기교와 따뜻한 감성을 지녔다는 평을 듣는 국내 최고의 첼리스트로 일본에서 매해 초청 독주회를 가지며 한국 최고의 첼리스트에 그치지 않고 아시아를 무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제이슨 뷔유 또한 세계 정상급 기타리스트로 솔로이스트로서, 챔버 뮤지션으로서 음반과 공연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미 북미권 최고의 기타리스트로 2014년 1월 Azica Records를 통해 발매한 자신의 데뷔 20주년 기념 음반 가 각종 언론사의 극찬을 받았으며 제 57회 그래미 어워즈의 Best Classical Instrumental Solo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면서 최근 한층 더 크게 주목받고 있다. 또한 팻 매스니에게 기타에 대한 조언을 해주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2007년 당시 첼로와 기타 듀오는 국내에서는 쉽게 만나볼 수 없었지만 최근에는 클래식 기타와의 앙상블을 시도하는 연주자들이 많아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첼로와 클래식 기타 듀오는 아무나 쉽게 연주할 수 있는 구성이 아니다. 첼로는 울림이 깊고 음량이 무척 풍부한 악기인 반면, 기타는 그에 비해 울림이 짧고 음량이 적기 때문에 전자 음향기기의 도움을 받거나 기타를 여러 대 구성하지 않고 이 둘 간의 밸런스를 잡기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첼리스트 송영훈은 그렇기 때문에 이 듀오의 연주야말로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 기타의 사운드와 완벽한 앙상블을 이루기 위하여 첼로를 섬세하게 컨트롤하며 피아니시모를 연주하면서 자신의 집중력을 최고로 끌어올리는 그 순간 순간이 그를 매료시키는 것이다. 제이슨 뷔유 또한 주선율을 주로 연주하는 첼로에 치우치지 않도록, 그렇지만 완벽하게 화음을 일치시켜 자신만의 테크닉을 자유롭게 전개해 나간다.



브라질 특유의 우울한 감성 속에서 피어나는 환상민속음악에 대한 완벽한 이해로 읽어내는 브라질의 정서


이들은 각각이 뛰어난 연주자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기도 하지만 클래식 장르 외에 탱고나 보사노바 등 다양한 음악 장르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도전하고 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그들은 브라질 음악에 대한 깊은 호기심으로 출발, 오랜 시간동안 파두나 모디냐 등 민속 음악에 대해 이해하며 그들 특유의 우울한 감성을 읽어냈다. 그 우울함 안에서 느껴지는 꿈꾸는 듯한 환상과 로맨틱한 관능미도 그들은 놓치지 않는다. 민족적인 색채를 클래식 음악과 완벽히 매치시킨 냐탈리의 “기타와 첼로를 위한 소나타”를 비롯, 포르투갈 전통음악인 파두를 떠올리는 감미로우면서도 슬픈 제나몬의 “리플렉소스 6번”, 국내 초연인 벨라폰트의 “조곡 1번” 등의 레퍼토리는 그들이 음악에 대한 완벽한 이해를 통해 리오데자네이루에서 창밖을 내다보며 풍경을 감상하는 것 같은 현장감을 선사한다. 감미로우면서 선이 굵은 첼로와 화려하면서 세밀하고 리드미컬한 기타의 만남이 이러한 묘사를 가능하도록 하였다. 


미대륙과 아시아를 각각 대표하는 두 세계 정상급 아티스트는 치렁치렁한 장식과 화려한 포장들을 버리고 음악만을 가지고 나체로 섰다. 작은 방 안에서 도란도란 둘러 앉은 사람들 앞에서 연주하는 마음으로 스트링 두 대만으로 심플하지만 테크닉과 감성이 가득한 실내악의 정수를 보여주려 한다. 특히, 2014년을 <4첼리스트 콘서트>와 리사이틀로 장식했던 송영훈은 이번 무대를 통해 좀 더 내면으로 깊이 파고드는 세심한 감성을 선보일 것이며, 본 공연을 시작으로 7월에는 탱고밴드 쿠아트로시엔토스와 콜라보레이션을, 10월에는 로스트로포비치 이후 최고의 첼리스트라 불리는 그의 스승 아르토 노라스와 듀오 콘체르토를 준비하며 “송영훈 그레이트 퍼포머스 시리즈”의 세 무대를 완벽하게 마무리할 예정이다. 




A R T I S T   P R O F I L E


송영훈.jpg

완벽한 기교와 따뜻한 감성을 겸비한 

현존하는 한국 최고의 첼리스트 



첼리스트 송영훈 (Young Song)

국내∙외 유수 오케스트라와의 꾸준한 협연, 독주회, 실내악 연주자로서 세계를 무대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현존하는 한국 최고의 첼리스트 송영훈. 그는 완벽한 기교와 따뜻한 감성을 겸비한 한국 음악계의 대표 연주자이다.  9세에 서울시향과 랄로 협주곡 협연으로 데뷔한 그는 서울시장 특별상을 받아 줄리어드예비학교에서 수학하였고 ‘예술 리더십상’을 수상하며 졸업하였다. 이후 영국의 로얄 노던 음악학교에서 열린 RNCM 대회에서 우승, SEMA Group Concerto Award 수상 등 다수의 콩쿠르에서 수상 경력을 쌓으며 주목을 받았다. 2002년에는 헬싱키에서 열린 국제 파울로 첼로 콩쿠르에서 입상하였으며 같은 해 한국을 대표하는 연주자로서 대한민국 문화홍보대사로 임명받아 전세계 약 60여 개 국 200여 개 도시에서 연주하며 자국의 위상을 높이는 데 힘쓰기도 하였다.

솔리스트로서 잉글리쉬 챔버 오케스트라와 하이든 콘체르토 협연 실황을 녹음하였으며 그 외에도 뉴욕 챔버 오케스트라, 필라델피아 챔버 오케스트라, 헬싱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핀란드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 도미니칸 내셔널 오케스트라, 북체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야나첵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뉴저지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의 세계 유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다. 

독주회와 더불어 실내악 연주자로서도 많은 무대에 서고 있으며, 카네기홀, 링컨센터, 프랑크푸르트 알테 오퍼, 파리의 살 가보, 핀란디아홀, 도쿄 산토리홀, 그리고 영국의 위그모어홀 등 세계의 주요 공연장에서 정명훈, 마르타 아르헤리치, 유리 바슈메트, 아르토 노라스 등과 같은 뛰어난 음악가들과 함께 활발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연주 활동 이외에도 ‘’클래식 알리기’’에 앞장서고 있는 예술의전당 인기 기획 프로그램인 ‘11시 콘서트’의 진행자로서 활약하며 대중들과 가까이 소통하고 SK텔레콤과 함께하는 문화나눔 프로젝트 ‘해피 뮤직스쿨’의 음악감독을 맡으며 청소년들에게 ‘음악을 통한 나눔’을 실천하며 사회 공헌활동에도 활발히 했을 뿐만 아니라 2012년부터 현재까지 경희대학교 음대 관현악과 교수로서 후학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2014년 인천아시안경기대회 개회식 무대를 장식하며 명실공히 아시아의 대표 첼리스트로 자리한 그는 2015년 스승인 아르토 노라스와의 듀오 콘체르토를 비롯 기타리스트 제이슨 뷔유, 탱고밴드 쿠아트로시엔토스와 같은 독특한 콜라보레이션으로 또 한 번 센세이션을 일으킬 예정이다.


뷔유.jpg

다양한 장르를 완벽히 소화해내는
현시대 가장 스마트한 기타리스트


기타리스트 제이슨 뷔유 (Jason Vieaux)

오늘날의 클래식 기타리스트 중 최고로 손꼽히는 제이슨 뷔유는 단순한 클래식 기타리스트를 넘어서는 연주자이다. 그는 광범위한 음악을 연주할 수 있는 표현 능력과 테크닉으로 명성을 얻었으며, 리사이틀, 협연, 실내악, 후학 양성과 음반 작업 등 미국을 비롯 세계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뷔유의 북미에서의 모든 기타 시리즈를 비롯 아시아, 호주, 유럽, 멕시코의 주요 기타 페스티벌에서 솔로 리사이틀을 펼쳤다. 또한 카라무어 페스티벌, 필라델피아 챔버뮤직소사이어티, 뉴욕의 92번가 Y홀 무대도 예정되어 있다. 링컨 센터의 챔버뮤직소사이어티, Music@Menlo, Strings Music Festival, Grand Teton 등의 많은 무대들에서의 활동은 그를 탑레벨의 챔버뮤지션이며 기획자로 명성을 쌓게 하였다. 그는 이번 시즌 에셔 퀄텟, 호평받는 하피스트 욜란다 콘도나시스, 아코디언/반도네온주자 줄리엔 라브로와 함께 연주하였다. 새로운 음악에 대한 뷔유의 열정은 단 비스콘티, 데이비드 루드윅, 제로드 테이트, 에릭 세슬러, 호세 루이 멀린과 개리 쇼커와 같은 현대 작곡가들의 작품의 초연으로 이어졌다.

제이슨 뷔유는 50개 이상의 오케스트라에 협연하며 솔로이스트로 활동해 왔다. 그는 클리블랜드, 휴스턴, 토론토, 산 디에고, 포트워스, 산타 페, 샬롯, 버팔로, 그랜드 래피즈, 키치너 워털루, 리치몬드, 에드먼턴, 아이리스 챔버, 필라델피아 챔버오케스트라, 쇼터쿠어 페스티벌, 그리고 뉴햄프셔 뮤직 페스티벌 등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으며, 데이비드 로버트슨, 미구엘 하스 베도야, 자하 링, 슈테판 잔덜링, 마이클 스턴, 데이비드 로킹턴, 스티븐 스미스, 에드윈 아웃워터와 같은 지휘자와 작업하였다.

음반활동으로는 최근 20년간의 투어 연주를 기념하며 관객들이 좋아했던 곡들을 추려 만든 [2014/1월, Azica Records]를 발매하였다. 이 음반으로 그는 제 57회 그래미 어워즈 Best Classical Instrumental Solo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는 영광을 안았다(2015. 2. 8 열릴 예정). OfPLAY라는 사운드보드 잡지에서는 이 음반에 대해 “당신이 친구에게 기타를 영원히 사랑하게 할 음반을 선물하고 싶다면 이 음반이 완벽한 후보이다”라고 평했으며, Premier Guitar지는 “이보다 더 나은 자신감과 톤, 더 완벽한 이해로 연주하기는 어려울 것이다.”라 평했다. 그 외 그는 11장이 앨범을 냈었고 줄리엔 라브로와 A Far Cry 챔버오케스트라가 함께 한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음악을 연주한 음반과, 발매 첫 주 빌보드 클래식 차트 13위에 올랐으며 Gramophone과 The Absolute Sound, Soundboard에서 극찬한 , 미국 재즈의 전설 팻 메스니의 음악을 다뤘으며 그에게서 “제이슨의 음악세계 안에 자신이 포함되었다는 것에 감명받았다”라는 말을 들었던 , 릴리즈된 해 여러 탑 텐 리스트에 오른 < Sevilla: The Music of Isaac Albeniz > 등의 음반이 대표적이다. 

연주 뿐 아니라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는 그는 2012년, 제이슨 뷔유 클래식기타 학교를 ArtistWorks Inc.와 함께 출범시켰으며,  전세계의 기타학도를 위해 온라인으로1:1 스터디를 제공하는 전례없는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2011년에는 커티스 음대에 기타 학부를 공동 창설하였고, 2011년까지 클리블랜드 음대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뷔유는 현재 미국의 기타협회의 자문위원회에 있으며, 필라델피아의 Astral Artists와 제휴하였다. 8세 때 뉴욕의 버팔로에서 기타를 시작한 그는 1992년 제레미 스팍스와 존 홈귀스트를 사사하였으며 명성 있는 Guitar Foundation of America International Competition에서 최연소 1위 입상과 더불어 나움버그 국제 기타 콩쿠르와 Cleveland Institute of Music Alumni Achievement Award, a Salon di Virtuosi Career Grant에서 입상하였다. 1995년 남동 아시아 지역 미국 예술 대사로 임명되었으며 스페인, 프랑스, 멕시코, 캐나다와 뉴질랜드 등 세계 전역을 그의 활동 무대로 삼고 있다.





P R O G R A M

Radames Gnattali - Sonata for Guitar and Violoncello
Raffaele Bellafronte - Suite No.1 For Cello And Guitar 
Jaime Zenamon – Reflexoes No. 6 for Violoncello and Guitar
Antonio Carlos Jobim – Luiza / Olha Maria / Inutil Paisagem (Useless Landscape) 
Chico Buarque – Atras da Porta (Behind the Door)
Heitor Villa Lobos - Modinha
외 다수의 곡 연주 예정

 본 프로그램은 연주자의 사정에 의하여 예고 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공연 정보

공연일시: 2015년 3월 29일(일) 오후 2시 (공연시간 90분)
공연장소: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입장연령 : 8세 이상 (미취학 아동 입장 불가)
 출 연 진 : 송영훈(Vc), 제이슨 뷔유 (Guitar)
주최 : 더 스톰프 02)2658-3546 
 티켓 : R석 60,000원,  S석 40,000원
 예매 : SAC Ticket, 인터파크, 예스24





[심우영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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