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서울국제음악제,SIMF서포터즈]아름다운 밤을 만든, 살바토레 아카르도 바이올린 독주회

글 입력 2014.05.21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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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음악제,SIMF서포터즈]
살바토레 아카르도 바이올린 독주회


지난 5월18일(일) 오후 7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살바토레 아카르도의 바이올린 독주회가 열렸습니다.

 


 
살바토레 아카르도는 완벽한 기교와 현란한 연주의 대명사로서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명 연주자이자 세계에서 손꼽히는 파가니니 스폐셜리스트입니다.

 


 
그는 '바이올린은 음악을 하기 위한 도구에 불과합니다. 음악이 예술인 이유는 창조 작업이기 때문입니다. 스코어를 기보된 대로 읽을 수 있다 하더라도 그것만으로 예술가라 불릴 수 없습. 악보에 생명을 이식해야 합니다. 음악가는 스타여서는 안 됩니다. 자신을 보이기 위해 음악을 이용하는 때부터 그는 음악가 자격을 잃는 것입니다.' 라고 하였습니다.

 
공연이 시작되고,
무대에 오른 살바토레 아카르도의 모습은 
평범하고 친근한 할아버지의 외모를 가졌지만
라우라 만지니의 피아노 연주와 함께 시작된 공연에서는
카리스마 넘치는 바이올린 연주로
보는 이로 하여금 눈과 귀를 사로잡았습니다.

 
저는 바이올린에 대해서, 
바이올린의 소리에 대해서 잘 알지 못했지만
이것 하나만은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멋진연주'이다.

 
연주를 듣는 이로 하여금
그 연주에 집중하고,
매료된다면
그 연주는 정말 멋진 연주가 아닐까요.

 
첫 연주는
브람스의 F.A.E 소나타 중 알레그로

 
이어서 
프랑크의 바이올린 소나타 A장조

 
INTERMISSION을 가진 후에

 
생상스의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 A단조
블로흐의 <바알 셈 하디디즘 삶의 세 장면>중 즉흥곡
파가니니의 라 캄파넬라
 를 연주하였습니다.

 
저는 다른 음악들은 잘 알지 못했지만
파가니니의 라 캄파넬라는 워낙 유명한 연주라
익히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살바토레 아카르도의 라 캄파넬라는
또 다른 느낌, 또 다른 감동을 주었습니다.

 
아름다운 연주를 들을 수 있어서
저의 행복이었고,
감동이었고,
아름다운 밤이었습니다. ^^

[정하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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