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빈 개인전 (12.24~12.29)

글 입력 2014.12.18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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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빈 개인전
제4전시장
14.12.24~29
 
 
 
 
물결, 수묵의 현상과 본질에 대한 집요한 천착
 
김상철(동덕여대 교수. 미술평론)
 
작가 임원빈은 수묵을 작업의 지지체로 삼고 있다. 그러나 그의 수묵은 전통적인 수묵의 덕목을 답습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적으로 분방하고 자유로운 것이 특징이다. 특정한 규율이나 원칙에 얽매이지 않고 파격적인 운필과 과감한 발묵으로 화면을 매워가는 작가의 작업은 일탈과 파격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그것은 고전적인 수묵에서의 함축과 절제를 통한 그윽한 은유의 세계를 추구하는 것도 아니며, 중봉에 의한 엄격한 필도(筆道)의 유려한 선의 심미를 지향하는 것도 아니다. 작가는 순간적인 격정과 우연의 집적을 통해 수묵 자체가 지니고 있는 독특한 심미에 천착하고 있음이 여실하다. 수묵이라는 전통적 매재를 기반으로 하되 이의 개별적인 해석을 통해 주관적인 조형 심미를 표출하고자 하는 작가의 작업은 이른바 전통에 대한 재해석, 수묵의 재발견과 같은 말로 해설될 수 있을 것이다.
 
 
 

 
 
 
 
[오시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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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영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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