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품창 개인전 (12.10~12.15)
글 입력 2014.12.08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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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품창 개인전
제4전시장
14.12.10~15작가노트나의 그림은 모든 자연과 그 속에 살고 있는 생명체와 인간이 서로 어울리는 공간이며,그들 모두가 서로의 존재가치를 인정하고 존중하며 소통하고 사랑하며 살아가는 이상세계이다.전시 소개 글‘김품창 제주의 꿈을 그리다’ 전제주의 꿈과 제주의 풍광을 그리는 작가 김품창, 그가 2014년 제주의 소리를 그 아프고 외로웠던 세월을 가슴으로 품어 그림을 그렸다. 그의 그림엔 제주의 꿈이 담겨 있다. 가만히 그의 작품을 들려다보면 소락소락 말소리가 들리기도 하고 또 정겹게 소곤대는 웃음소리도 들리고, 또 어디선 홀짝거리며 울고 있는 소리 없는 눈물도 보인다.제주인 보다 더한 제주 사랑을 품은 김품창의 꿈꾸는 제주 이야기.평 론금번 김품창의 전시는 그런 짧은 소회들에 대한 또 다른 울림으로 다가온다.삶에 대한 진지한 성찰과 더불어 어우름을 벗어나 아우르는 과정으로 이행한 그의 작업들은 더욱 진지해졌으며, 호흡을 가다듬어 한 땀, 한 땀 새기는 색채들의 향연은 그 입자들의 아우름 속에 견고하고 겸손하게 정착되었다.최근 작업에서는 배경과 형상 간에 서로의 호흡을 분리시켜 그 의미를 담아내고 있다. 그것은 마치 오케스트라의 대편성의 산란과 경이로움에서 점차 소편성으로, 그리고 단일 악기가 조용히 내뱉는 선율에서 다시 우주를 연상하듯 하나의 기본 단위가 주는 여전히 중요한 의미가 있음을 우리에게 되새기게 만들고 있다.
[오시는 길]
[정다영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