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리뷰] 듀오 "반디니 & 끼아끼아레타" 내한공연

글 입력 2014.11.18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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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사이트(ART insight) 문화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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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탱고의 거장이 다시 한국을 찾아온다
이탈리아 최고의 클래식 기타리스트와 반도네오니스트의 만남!


Duo 반디니&끼아끼아레타 내한공연

Duo Bandini&Chiacchiaretta
Tango in Seoul
 
 

 
지난 금요일(14)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 특별한 공연에 초대받아서 가게 되었습니다.
탱고를 주제로 한 클래식기타와 반도네온의 공연!
클래식 기타는 많이 익숙하지만 반도네온??이 뭐지??? 그냥 이름만 들었을 때는 무슨 악기인가 했는데
아코디언 형태의 건반악기였습니다.

네이버에 검색해보니까 반도네온 자체가 탱고의 악기라고 합니다..대박사건 ㅎㅎ
 
초기에 탱고를 연주한 악기는 기타와 플루트, 바이올린이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탱고 연주에 가장 중요한 악기로 자리 잡은 것은 반도네온이다. 반도네온은 탱고의 영혼이고, 탱고는 이 악기에 경의를 표하기 위해 만들어진 춤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반도네온은 작은 손풍금이라고 할 수 있는데, 네모난 측면과 주름상자로 구성되었으며 단추를 눌러 연주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반도네온 [bandoneón] (댄스스포츠사전, 2011.9.5, 메디컬코리아)
 
어쨌든 탱고라 하면 정열적인 무대의 꽃을 입에 물고 남녀가 춤추는 모습을 상상하며 공연장에 섰는데,
무대 위에는 의자와 악보대, 그리고 단상?이 세팅되어있었고 조용한 무대뿐이었습니다.
 
공연이 시작되고,
반디니와 끼아끼아레타가 등장!.. 이름도 어렵더군요..
등장하자마자 연주가 시작되었고 처음 접해보는 반도네온과 기타의 합주에 집중하며 곡을 감상하였습니다
한 호흡이라고 그럴까? 반도네온이 펴지고 다시 연주되기 위해서 접히는 순간의 소리 또한 기억에 남는데요,
그 소리 자체로만으로도 하나의 악기가 되었던 것 같았습니다.
촤락! 하고 접히는 그 순간적인 소리는 연주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 주는 듯^^
 
 
기타리스트 반디니는 중간중간 한국어로 말을 건냈고 관객들은 웃음으로 화답했어요.
반디니의 쾌활하고 밝은 성격을 나타내주었어요 ㅎㅎ
 
연주할 때도 리듬을 타는지, 다리를 흔들며 움직임을 나타내고 얼굴표정 또한 다양했습니다
얼굴에서 리듬과 박자가 표현되는 듯한!?
듣는 것만이 아닌 작은 몸동작으로 시각적인 즐거움도 같이 즐길 수 있었어요.
 
탱고라는 주제였는데, 제가 생각했던.. 알던 탱고는 마지막 리베르토 탱고 뿐이었고..
앵콜곡으로 연주된 곡 하나? 뿐이었습니다.. 하나의 탱고만이 아닌 다양한  선율의 탱고를 제대로 느꼈던 공연이었지요
 
이번 공연으로 탱고의 선율에 대해 접할 수 있었고, 반도네온이라는 매력적인 악기를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음에 또 이런 공연을 접하게 된다면 더욱 풍미 가득한 공연을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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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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