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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내일 다시 무너지더라도 ‘지금’을 함께한다는 것 – 델타 보이즈 [공연]
노래나 부를까
* 이 글은 연극 <델타 보이즈>의 스포일러 일부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쉽게도 무너지는 세상 밖의 우리들이지만, 신경쓰지마 넌 슬퍼하지마 이 시간만은 우리거야. 노래나 부를까, 가사는 잘 몰라도 다 같은 마음이잖아. 춤이나 춰볼까, 방법은 잘 몰라도 다 신경쓰지 않잖아.” - 나상현씨밴드 ‘노래나 부를까’ 가사 中 다른 예술보다 음악은 특히 더 ‘지금’
by 김효중 에디터 2024.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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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느린 삶을 지향하는 페스티벌 - 슬로우 라이프 슬로우 라이브 2024
슬로우 라이프 슬로우 라이브 2024는 바쁘게 흘러가는 일상의 한복판에서 잠시 들렀다 갈 수 있는 안락한 휴식 같은 경험으로 기억될 것 같다.
빠르게 흘러가는 세상에서, 돗자리에 누워 한강 작가의 책을 다시 읽다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 소식으로 전국이 들썩인다. 책 산업이 침체된다는 이야기는 오래전부터 들려왔고, 책이 아니더라도 볼만한 콘텐츠가 너무 많은 세상이 되었다. 최근에 ‘텍스트 힙’이라는 일종의 독서 인증 열풍이 불기도 했지만 그 열기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생각하게 되는 상황이었다. 심지
by 김인규 에디터 2024.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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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종이 세상에 사는 종이 인간이 되어보다! - 장 줄리앙의 종이 세상
장 줄리앙의 종이 세상
장 줄리앙의 종이 세상 독창적인 디자인과 그 안에 숨어 있는 사회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장 줄리앙’이 퍼블릭 가산에 상륙했다. 본 전시는 지난 2월 파리의 ‘르 봉 막셰’ 백화점에서 첫선을 보인 ‘페이퍼 피플’의 연장선이자 마지막 장이기에 장 줄리앙 전시회의 중요한 단계이다. 장 줄리앙은 본 전시를 통해 대표작인 페이퍼피
by 김은빈 에디터 2024.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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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환대받지 못하는 부조리한 인간 [도서]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축하하며, 1957년 노벨문학상을 받은 작가 까뮈의 이방인을 다시 꺼내 읽어봤다.
여느 이들과 다름없이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인물이라 해서 존재를 묵살당할 이유는 없다. 최근 모친상을 당한 일 외 타인과 크게 구별되는 지점 없이 살아가던 메르소는 한 번의 재판을 통해 제거해야 할 사회의 암이 됐다. 메르소는 ‘부조리한’ 시선으로 사회적 시선을 직면했기 때문에 사회 부적응자로 낙인찍혔다. 메르소의 어떠한 가치관이 부조리를 전제로 하며,
by 김서현 에디터 2024.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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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너를, 나를 잊지 않기 위한 미행 - 연극 <고요한, 미행> [공연]
왜 나는 공연을 좋아하는 걸까? 공연예술에 입문했을 때, 열심히 고민했던 질문이다. 한참 공연예술에 열정을 불태우고 있었던 만큼 열심히 고민해 보았지만, 뾰족한 답은 구할 수 없었다. 그냥 공연 예술만의 에너지가 좋아서라며, 상투적인 답만을 남기고 질문을 마음속에 고이 넣어두고 살았다. 관극이 일상이 된 지도 벌서 3년, 사실 아직도 내 마음을 진실되게
by 노미란 에디터 2024.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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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그러나 아름다운 재즈 한곡 [음악]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살아가야할 이유
나는 음악을 좋아한다. 그중에서도 재즈를 가장 좋아해서 즐겨듣는 편이다. 재즈는 가사가 있는 곡도 있고 악기 연주로만 진행되는 곡도 있지만 나는 그 특유의 분위기와 감성이 좋아서 가리지 않고 듣는다. 평소에는 가사보다는 멜로디에 집중하여 재즈를 듣지만 오늘 소개하고 싶은 재즈는 제목과 가사가 마음에 들어 사랑하게된 곡이다. 제목은 'But beautifu
by 강민 에디터 2024.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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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해부학의 발전과 역사 - 해부학자의 세계
해부학이라는 학문의 발전, 그리고 역사
어릴 적부터 나는 사람의 몸, 신체에 대해서 관심이 많이 있었다. 그래서 초등학생 때에는 생명과학을 방과후 수업으로 들으면서 아주 간단한 해부를 직접 해보면서 생명이라는 학문. 특히 해부에 대해서 흥미와 재미를 느끼고 있었다. 솔직히 해부라는 것이 흔히 표면으로 드러나 있는 부위를 보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볼 수 있는 신체 구조를 보기 위해서 의료 도구
by 조수인 에디터 2024.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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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의 똘끼있는 삶 - 로알드 달의 뮤지컬 마틸다 넷플릭스 [영화]
주인공인 마틸다는 자신을 짐덩어리라고 여기는 부모 밑에서 혼자서 공부하며 자라 여러 책을 읽으며 상상한다. 마틸다의 상상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감정으로부터 비롯되어 정교하고 화려하다. 마틸다처럼 맞설 용기는 없었지만 상상이 현실의 도피처였던 나의 어릴 적이 생각나는 영화이다. 푸른 눈동자의 소녀 영화가 시작되면서 나를 사로잡은 건 마틸다를 연기한 배우
by 김도연 에디터 2024.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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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나만의 맛을 찾아서 [음식]
흑백요리사의 깐깐한 심사를 보고 순대국밥을 먹다가 들어버린 생각
요즘 흑백요리사가 참 인기다. 심사위원으로 나오는 백종원의 풍부한 미식 경험과 안성재의 날카로운 미각에서 비롯되는 심사평들을 계속 듣고 있으면 나 또한 음식을 먹을 때 조금은 더 신중하게, 맛을 음미하며 음식을 먹게 된다. 비록 나는 파인다닝을 먹은건 아니었지만 최근에는 순대국밥을 먹으며 다양한 생각을 해보았다. 내가 간 식당은 망원동에 있는 오래된 국밥
by 강민 에디터 2024.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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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묵직함은 진정 끔찍하고, 가벼움은 아름다울까 [도서/문학]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 밀란 쿤데라
연인이 있음에도 에로틱한 우정을 즐기며 가벼움을 따르는 한 남자. 자신만을 바라보기를 원하는 한 여자와 자신만을 바라보는 것에 부담을 느끼고 떠나는 한 여자. 그리고 여자가 떠난 뒤에도 그 흔적을 좇는 남자. 네 명의 등장인물들은 존재의 가벼움 속에 몸을 맡기기도 그곳에서 벗어나려 몸부림치기도 한다. #1. 존재가 참을 수 없이 가벼워진 이유 제목에서도,
by 윤희수 에디터 2024.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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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6 [도서/문학]
키치는 인간 조건이다, 서글프게도
* 전편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5'에서 계속 1) 키치, 배제, 부조리, 구토감 공산주의에 대한 사비나의 첫 번째 내면적 저항은 윤리적인 것이 아니라 미학적인 성격을 지녔다. 그녀에게 혐오감을 일으켰던 것은 공산주의 세계의 추함보다는 공산주의가 뒤집어쓰고 있는 아름다움의 가면, 달리 말하자면 공산주의라는 키치였다. 이러한 키치의 모델은 소위 5
by 서상덕 에디터 2024.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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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사랑의 관념을 꺼내 너에게 보일게 [음악]
앨범명은 [Spill the Feels]. 감정을 쏟아낸다. 사람마다 감정을 느끼는 정도가 다르고, 때론 '비교'라는 굴레 속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스스로를 억누르며 살아가곤 하는데 그걸 벗어나는 방법이 '솔직함'인 것 같다고, 솔직하게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밖으로 꺼내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고, 세븐틴 멤버이자 앨범 대부분의 곡들의 프로듀서인 '우지'가 그랬다.
13명의 남자들의 고백 2024년 10월 14일 오후 6시. 세븐틴의 미니 12집 [Spill the Feels]가 발매됐다. 12-13일, 이틀 간의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친 바로 다음날이었다. 처음에 컨셉 포토와 앨범 커버, 티저 영상을 마주했을 때 '되게 추상적이다'라는 느낌이 확 들었다. 어떤 노래가 나올까 기대도 컸지만 내심 걱정도 되었던 게, 추
by 양유정 에디터 2024.10.22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