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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우리에게는 이런 상상력이 필요하다 [영화]
영화 <아들(Le Fils)>
<오징어 게임>, <머니게임>, <배틀 로얄>과 같은 장르물을 좋아하지 않는다.세 작품의 공통점이라면 모두 인간을 극단적인 상황에 가둬 두고 관객으로 하여금 인간의 본성을 회의하게 만든다는 것. 이 작품들은 오직 살기 위해서 인간 이하의 선택을 하는 사람들을 조명하며, 이것이 인간이고, 우리는 이것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이타적인 행동은 사치라고 의기양양하
by 강민지 에디터 2024.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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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유예는 대체 언제 끝이 나나 [문화 전반]
'유예'와 직업, 그리고 우리의 10대
어린 시절 우리의 장래 희망은 대부분 한 글자짜리 직업이다. 우리의 상상력이 궁했다기보다는 장래 희망란에 직업 하나와 이유를 하나 쓰게 만든 탓이 크다. ‘미래 희망 직업’에 한없이 가까운 ‘장래 희망’이 우리들 머릿속에 깊게 자리 잡았다. 우리의 장래 희망은 직업을 떠나서는 상상할 수 없고, 목표 또한 직업을 떠나서는 상상하기 힘들었다. 먼 미래에 있는
by 안소정 에디터 2024.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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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공간이 만든 설화, 백사전 [영화]
하나의 공간에 이야기, 한 세대만의 가치, 기술력이 덧붙어 문화적인 맥락이 겹겹이 쌓여간다는 이야기를 참 좋아한다.
중국에 온 지 사흘 정도 됐을 무렵 호기롭게 영화관에 방문했다. 포부에 비해 청해 실력은 영유아 수준이어서 로맨스, 드라마, 액션 등의 선택지는 무효한 것이나 다름없었다. 다행히 전공수업에서도 다뤄졌다던 애니메이션 "白蛇 2:青蛇劫起 (백사 2: 청사의 시련)"이 상영 중이었고, 그렇게 "겨울 왕국 1" 이후 10년 만에 극장에서, 애니메이션 영화를, 중
by 임지영 에디터 2024.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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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가능성의 실험실 - 전시 '장 줄리앙의 종이세상'
차원을 뛰어넘은 그들을 위한 가능성의 실험실
전시 ‘장 줄리앙의 종이세상’이 오는 2025년 3월 30일까지 서울 ‘퍼블릭가산 퍼블릭홀’에서 열린다. 작가 ‘장 줄리앙’은 세심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일상 속 사소한 순간부터 사회적 이슈에 이르는 다양한 주제를 본인만의 시선으로 표현한다. 이니스프리, 파리바게뜨 등 국내 브랜드와도 여러 번 협업한 이력이 있어 국내에서도 제법 익숙한 작가다. 이번 <장
by 이중민 에디터 2024.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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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유교걸, 유교보이들에게① [문화 전반]
현대 유교 사상의 변화와 지속을 추적하기
우리가 한국인이 되도록 만드는 것은 무엇일까? 외국에서 우연히 동양인을 만났는데, 어느 순간 그 사람이 한국인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 경험이 한 번쯤 있을 것이다. 이는 단순히 한국어를 말해서가 아니라, 그 사람의 행동에서 보이는 생각과 감정을 통해서 유추할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한국인을 정의할 수 있는 생각과 감정이란 곧 현대 한국 사회를 주도하는
by 최선 에디터 2024.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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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가을밤을 즐기는 가장 낭만적인 방법 - 서울숲재즈페스티벌 2024
가을밤을 즐기는 가장 낭만적인 방법, '서울숲에서 재즈페스티벌 즐기기'를 벌써부터 내년 신년 계획에 포함시켜 본다.
2024년 10월 12일, 13일 양일간 서울 성동구에서 서울숲재즈페스티벌 2024가 열렸다. 일교차는 있었지만 부쩍 선선해진 날씨에 수많은 인파가 몰렸다. 서울숲에서 재즈를 즐기기 위해 동네 주민들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덕분이었다. 돗자리를 깔고 앉아 재즈를 들으며 낮잠을 청하거나 책을 읽는 사람도 있었고, 반려견과 함께 산책을 다니는 사람도 있
by 김인규 에디터 2024.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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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도서관 여행기 [공간]
가장 일상적이고 평등한 곳으로 떠나기
도서관은 모두에게 열려있다. 누구나 들어갈 수 있고 모두에게나 열린 공간. 그 수식어가 내겐 참 매력적이다. 다양한 형태로 도서관은 분화하고 있다. 위치에 특별함을 불어넣기도 하고 특화 자료로 전문성을 높이기도 한다. 도서관 여행을 하면서 우연히 만난 도서관들은 신선함을 주기도 하고 도서관은 어느 곳이나 비슷하다는 공감에 빠져들기도 했다. 그런 나의 짧은
by 노현정 에디터 2024.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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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insight] 가을 낙엽 같은 문화 초대
마지막 TOP1을 차지한 문화 초대는 <타조소년들>
서로의 옷깃이 사그락거리며 스치는 계절이 왔다. 가을이다. 점점 겨울로 다가서는 깊어지는 가을밤, 왜 가을이라는 계절은 독서의 계절이라고 불리는지 곰곰이 생각해 보게 된다. 훅 쌀쌀해지는 날씨에 외로운 마음을 부둥켜안고선, 사랑하는 것을 찾으러 나선다. 옷깃이 스치면 그것도 인연이라는 말이 그런 공허한 마음을 채우기 위한 다독임이었음을 이제서야 깨닫게 된
by 박정빈 에디터 2024.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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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제 29회 '부산 국제 영화제'에 다녀왔습니다.
인생 첫 부산 국제 영화제
올해 새로운 경험 중 하나는 영화제에 가보는 것이었다. 마침 타이밍이 맞아 부국제에 갈 수 있는 스케줄이 생겼고 혼자 가려다가 친한 동생에게 물어보니 흔쾌히 함께하겠다고 해서 다녀왔다. 나는 혼자 무언가를 하는 것을 좋아하고 추진력도 있는 편인데 누군가가 함께하면 그 추진력에 가속화가 되는 느낌이라 정말 영화제에 다녀올 수 있었다. 우리가 갈 수 있는 스
by 김지연 에디터 2024.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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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반격할 수 있는 용기에 관하여 [문화 전반]
용기란 자신의 두려움과 직면하는 일이다
그날도 화가 머리끝까지 올라온 날이었다. 운동을 하지 않으면 더 이상 버틸 수 없을 것 같았다. 결국 직장생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자 복싱학원에 등록하게 되었다. 요가, 필라테스 같이 정적인 운동만 했던 나는 타격감이 있는 운동이 새삼 낯설게 느껴졌다. 코치님이 글러브를 끼고, 본인에게 펀치를 날리라고 했으나 주먹을 휘둘러 본 적이 없던 나는 어색하게 툭툭
by 김세아 에디터 2024.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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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30이라는 숫자가 주는 당혹감과 절망을 담아낸 조나단 라슨의 자전적 뮤지컬 - '틱틱붐' 프리뷰
2024년 11월 16일, 뮤지컬 <렌트>의 천재 작곡가 조나단 라슨의 자전적 뮤지컬, <틱틱붐>이 돌아온다.
뮤지컬 <틱틱붐(tick, tick... Boom!)>은 뮤지컬 <렌트>의 천재 작곡가 조나단 라슨의 예술에 대한 열정과 치열했던 삶의 자전적인 이야기이다. 조나단 라슨은 미국의 작곡가이자 극작가로서 다문화주의, 에이즈, 호모포비아 등의 사회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이미 한국에서 몇 차례에 걸쳐 상연되며 흥행에 성공한 뮤지컬 <렌트> 또한 그의 작품
by 김소정 에디터 2024.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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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byrinth] 그림의 모티프
신화적 모티프로부터 시작한 드로잉들, 그리고 작업에 대한 최근의 마음가짐
최근, 그림의 모티프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비슷한 느낌의 작업을 한동안 진행해온 탓인 것 같은데요. 그림이 한 단계 나아가기 위해, 그리고 내용적으로 보충하고 영감을 얻기 위해 여러 종류의 책을 읽고, 드로잉을 많이 해보는 방향으로 노력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신화에서 모티프를 얻은 드로잉들 너무 공을 들이기보다는 색연필의 선을 느낌을 살리는
by 윤소영 에디터 2024.10.20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