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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슬기로운 독서 생활 [도서]
전자책과 종이책, 독서에 대한 사담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면서 공연 관람을 대폭 줄였다. 그래서 돈을 많이 아낄 수 있으리라 생각했건만, 그 돈은 고스란히 책을 사는 데에 쓰이고 있다. 공연 예매와 책 구매를 모두 하기엔 지갑이 너무 얇아 도서관을 애용하던 나에게 코로나바이러스는 책을 구입할 좋은 핑계가 되어 주었다. 오래 고민하던 전자책 단말기도 샀다. 그렇게 독서 생
by 정다영 에디터 2020.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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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꼭 불안이 동력일 필요는 없다. [사람]
조금 느슨해져볼까?
행복하니 불안하다. 뛰어나고, 잘하고, 뭐든 해내는 모습이 당연한 것만 같은 인생을 살아왔다. 뒤처지면 불안하고 어떤 곳에서든 잘 해내는 것이 좋았다. 인정받는 것은 나의 주된 욕구 중 하나다. 한 번도 안간힘을 쓰며 사는 것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멋진 인생을 살려면 그렇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라 생각을 했으니까. 그런데 요즘 드는 생각이
by 장경림 에디터 2020.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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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AGIT] 봄은 지나가고
여름아 빨리 지나가줘
봄을 느낄 새도 없이 벌써 여름이 온 기분이다. 봄옷을 입고 다니기도 전에 반팔을 꺼내게 되었다. 햇살도 이젠 뜨거운 자외선이라고 말해야 할 것만 같다. 봄여름가을겨울이 아닌 여름여름겨울겨울이라고 해야하지 않을까?
by 지수정 에디터 2020.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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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눈사람] 슬퍼하라, 그대의 슬픔이 흘러 넘칠 때까지
제 몫의 슬픔을 견뎌낸 사람만이 회복할 수 있다.
슬픔을 마주하는 건 큰 용기가 필요하다. 감정에 솔직하기 위해서는 그 감정이 주는 아픔까지 모조리 견딜 힘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감정은 인지할수록 더욱 커지기 때문에 본능적으로 외면하게 될 때도 많다. 슬프다고 말하면, 슬픔이 쏟아져버릴 것 같아서 꾹 눌러두게 된다. 그 속에서 감정이 독을 품은 후, 그제야 마주하게 되는 경우도 많다. 그만큼 아프니까. 아
by 최은희 에디터 2020.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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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감미로운 침묵의 화음 - 칼릴 지브란, 예언자 3 [문학]
우리 고독마저 화음으로 만들, 내 평안과 평화일 당신께
결혼이다. 많은 생각이 드는 챕터. 그것을 얘기하자면, 우선 내 꿈이라 하겠다. 아직 그것이 내게 먼일이기 때문이다. 나는 사랑의 끝없는 상승 상 像에 대해서 찬미하고(자세한 이야기는 지난 회차, ‘십자가와 왕관’ 참조), 기꺼이 그 험난할 아름다움을 따르고자 기도하는 한편으론, 어딘가 종착할, 닿을 곳을 동시에 꿈꾼다. 말인즉, 한동안 줄곧, 더욱 큰
by 서상덕 에디터 2020.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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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방구석 하이틴 [영화]
조금은 유치하지만 기분 좋게 해주는 하이틴 영화의 세계로 빠져보자.
하이틴 영화를 좋아한다. 어쩌면 뻔한 내용일 테고 누군가에겐 유치하다고 느껴질 수 있겠지만 그래서 더 좋아하나 싶다. 아카데미 시상식에 이름을 올리는 훌륭한 영화들을 좋아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을 사랑하고, 인터스텔라와 인셉션 등을 제작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을 동경한다. 하지만 그런 영화들은 왠지 무겁게 느껴지기도 해서 관람하기 전
by 신유나 에디터 2020.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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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의 언어] 잃은 것
잃은 것이 너 하나뿐이라면 이렇게 아프진 않았을 텐데
COPYRIGHTⓒ 2019 BY 나른 NAREUN. ALL RIGHTS RESERVED. 너와의 이별은 [나는 사랑받아서는 안 되는 존재]라고 심장에 반듯하게 각인시켜 알게 하는 잔인한 경험이었다. 감히 사랑받으려 했다가는 곧장 버려질 것이니 욕심내서는 안 된다는 또렷한 목소리가 내면을 지배했다. 나의 무엇이 이 이별을 초래했지. 그때 그러면 안 됐던
by 장의신 에디터 2020.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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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도그빌 - 개같은 마을의 개이길 자처한 인간들 [영화]
참혹한 휴머니즘 <Dogville>
* 스포일러 주의 여전히 나는 알지 못한다. 우리 인간이 본래 악한 존재인지 혹은 선한 존재인지. 고등학교 시절 윤리 수업 시간에 배우던 철학은 굉장히 흥미로웠지만 동시에 그만큼 따분하게 느껴지곤 했다. 인간의 본성과 선악에 관해 고찰하고 토론하는 것이 그 자체로 의미 있는 과정이라는 것은 이해하지만 애초에 정답이 없는 주제엔 명확한 결론을 내릴 수 없는
by 강안나 에디터 2020.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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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가짜 목소리가 사라진 문학 - 2020년 한국현대시 [문화 전반]
2020년 새로운 문학을 통해 우리의 존재가 어디에 이르게 될지 복잡미묘한 마음이 든다.
머리를 비우고 싶을 때 가끔 취미로 문예지를 읽곤 한다. 문학은 현실의 반영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나에게 있어서 문학의 세계는 나의 현실과 거리가 멀게만 느껴져서 현실과 멀어지고 싶을 때 문예지를 찾게 된다. 하루는 《창작과 비평》의 계간지를 읽다가 한 시인의 인터뷰를 보게 되었다. 그는 오늘날의 시문학이 시 패러다임이 2000년대와 비교했을 때
by 한승빈 에디터 2020.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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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정체성을 찾는 일에 관해 - 이상하고 자유로운 할머니가 되고 싶어
크롬과 익스플로러의 시대에서 리눅스형 인간이 되는 것
1. 리눅스형 인간 군대에 간 친구로부터 “몇 년을 봐도 참 신기하다”는 소리를 들었다. 본인이 말하길 자신이 알고 있는 모든 사람을 통틀어 가장 신기한 인간 세 명을 꼽으라면 거기에 내가 반드시 들어간단다. 대체 무슨 소리인가 싶어 구체적으로 설명을 해달라고 물으니, 더욱 알 수 없는 소리만 내놓는다. 남들이 크롬이나 익스플로러를 쓸 때 혼자 리눅스를
by 이소현 에디터 2020.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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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사랑이 아닌 이야기 [드라마]
SKAM, 진정한 사랑 & 참된 세상을 향해
한국 드라마를 좋아하지 않는다. 이야기의 개연성 없이 삽입되는 PPL과 어느 상황에나 사랑을 최고의 가치로 치부하는 이야기, 특히나 반복되는 어린 여자와 나이 많은 남자의 사랑 스토리, 이성애적 사랑 외에 LGBTQ 서사는 모두 무시하는 이야기까지. 무엇보다도 아이돌로 인해 자리를 잃어가는 배우들. 이 모든 것들이 계속 눈에 걸린다. 이외에도 한국 드라마를
by 박예림 에디터 2020.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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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예술로 세상을 밝히는 '메세나' [문화 전반]
메세나에 관한 모든 것
문화예술은 더 이상 창작과 향유의 수준에 머무르지 않는다. 예술은 정치·경제·사회 속에 녹아들어가 주요한 작동원리가 되곤 한다. 비슷한 원리로 예술은 기업의 원활한 경영 활동을 위해 쓰이기도 한다. 이를 ‘메세나(Mecenat)’라고 칭한다. 기업들이 문화예술에 적극 지원함으로써 사회 공헌과 국가 경쟁력에 이바지하는 활동을 의미한다. 메세나에 대한 다양한
by 고지희 에디터 2020.05.31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