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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자우림 세계관의 결정체 - '자우림' [음악]
자우림 세계관의 결정체
Track List 01. 狂犬時代 02. 아는 아이 03. Sleeping Beauty 04. 있지 05. 영원히 영원히 (TITLE) 06. Give me one reason 07. Psycho heaven 08. Other one’s eye 09. Over the rainbow 10. XOXO 자우림 데뷔 21년만인 2018년, 10집 앨범 [자우림
by 오지영 에디터 2021.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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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다시없는 순간들이 꽂혀져 있는 감정의 책꽂이에서 [문학]
오늘은 어떤 감정을 꺼내어 읽어 볼까요
필자의 외할머니 댁에는 오래된 장이 하나 있다. 필자와 거의 동갑내기인, 20년도 더 된 그 장롱을 열면 그간 쌓여진 시간의 정취가 물씬 난다. 필자는 겪어 보지 못했던, 할머니만의 시간이 그 향에 머물러 있는 느낌이다. 그 장롱에는 작디 작은 모래 알갱이들이 수없이 많이 모여 모래성을 이루어 내는 것처럼, 그간의 할머니의 시간들이 쌓여 있을 것이다. 그
by 김민지 에디터 2021.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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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구와 담이 사랑하는 법 [도서/문학]
네가 죽는다면 나는 너를 먹을 거야
사랑이란 뭘까. 사랑한다는 것은 함께 사는 것일까. 함께 죽는 것일까. 삶과 죽음을 함께 하게 된 구와 담은 행복했을까. 그들에게 사랑은 무엇이었을까. 사랑에 대한 이야기임에도 죽음이 더 많이 등장하는 책. 구의 증명을 읽었다. 제 1장. 나는 너를 먹을 거야. 그리고 우리는 하나가 되겠지 삶의 대부분을 함께 살아온 구와 담. 그들은 서로의 모든 것을 알
by 고연주 에디터 2021.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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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나를 잊지 말아요 [음악]
끝이 아닌 시작
아이돌 그룹 인피니트의 멤버 김성규가, 'Won't forget you'라는 앨범을 마지막으로, 10년 넘게 몸담았던 소속사를 떠나게 되었다. 인피니트라는 그룹은 유지하되, 소속사만 나가는 것으로 마지막 앨범까지 나온, 아름답다면 아름다운 이별이라고 말할 수 있는 이별이었다. 울림에서의 김성규는 이번 앨범을 끝으로 유종의 미를 거두게 되었다. 이번 앨범은
by 여민주 에디터 2021.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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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라붓] 누군가의 말을 의미 있게 담아본 건
무감각, 처음이었지
"모두 다, 처음이었지" 글: 무감각, 처음이었지 무엇이든지 처음이 어렵다는 말이 있습니다. 무감각의 '처음이었지'는 처음 마음에 담게 된 사람과 이별하는 어려움을 노래한 곡이에요. 처음이었기에 서툴렀던 사랑을 후회하고, 처음이기에 그만큼 더 애처로운 마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처음이라 네 마음을 미처 헤아리지 못하고, 네 모든 시간을 함께하고 싶어 불안했
by 박주희 에디터 2021.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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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나는 나를 잘 알지만, 잘 모른다. [사람]
나는 여전히 나를 모르겠다.
나는 나를 잘 알지만, 잘 모른다. ‘나는 나를 잘 아는가?’라는 질문을 스스로 던지고 나서 힘들게 내린 답변이다. 며칠 내내 머리를 쥐어 짜낸 결과가 이렇게 애매모호할 줄이야. 25년 동안 자신을 속이며 살아왔던 건 아닌지 하는 의구심과 함께 약간의 허탈한 감정도 들었다. 올해 1월 직무체험을 하면서 자신을 잘 안다고 생각했던 오만함이 부서졌다. 그때
by 지은정 에디터 2021.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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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당신] 향수
“향수 뭐 쓰세요?”
작년 가을에 있었던 일이다. 좋은 스펙 한 줄이 될 만한 단기 아르바이트를 우연한 기회로 얻게 되었다. 첫날은 오리엔테이션인지라 10분 일찍 와야 했지만 제시간에 아슬아슬하게 도착할 상황이었다. 초조하게 시계만 쳐다보던 나는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전속력으로 달려야 했다. 낯선 동네, 위압감이 느껴지는 높은 건물. 회사를 향해 뛰면서도 오늘 아침에 받은 안내
by 백유진 에디터 2021.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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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인간 중심적 사고의 해체, '기생수'로 '장자' 읽기 [만화/애니]
<기생수>의 상상은 ‘인간’을 향한 물음으로 나아간다. 그리고 다시 상상할 때가 왔다.
어느 날 갑자기 외계인이 나타난다면, 어느 날 갑자기 괴물이 나타난다면, 어느 날 갑자기 좀비가 나타난다면…. 인간은 알지 못하는 존재를 꾸준히 상상해왔다. 아주 오래전부터, 지금 이 순간까지. 가슴 한구석에 두려움과 공포를 가두고, 호기심과 재미를 선두로 세워 이들을 상상한다. 미지의 존재를 상상하는 것은 새로운 사유와 발견의 힘이 된다. 무엇보다, 이
by 송혜현 에디터 2021.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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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소설을 읽는 듯한 영화, 김종관 감독의 [아무도 없는 곳]
지루한 건 싫지만, 일렁이는 빛과 어둠처럼 잔잔한 것은 보고 싶을 때
김종관 감독의 영화를 좋아한다. 끈기없고 쭈뼛거리는 성격 탓에 ‘팬질’을 잘 못하는 내가 감독님의 강연도 듣고, 그의 단편 상영전을 본적도 있으며, 이번에는 신작 상영회를 다녀왔다. 나는 평소 노래를 들을 때도 목을 강하게 쓰며 내지르는 것보다 일기를 적어 내려가듯 잔잔한 느낌을 선호한다. 그의 영화는 대체로 그런 노래와 비슷하다. 간혹 나오는 역동적 장
by 곽예지 에디터 2021.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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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작은 다양함 [드라마]
사랑은 다름을 인정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요즘에는 시트콤 코미디 드라마가 많이 사라지는 추세이다. 우리가 떠올려볼 수 있는 시트콤으로는 아마 하이킥 시리즈가 있을 것이다. 2000년대 초반만 하더라도 꽤나 많았던 것 같은 시트콤이 어느샌가 다 사라져있었다. 많은 종류의 드라마들이 있지만 로맨스 드라마는 더 많이 만들어지고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감동이 있으면서도 웃긴 시트콤 드라마가 없어지는 추세
by 이시온 에디터 2021.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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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하루 5분, 명화를 읽는 시간
우리가 몰랐던 명화 속 비하인드 스토리
대상은 그 자체로 존재할 때보다, 그것에 담긴 서사를 통해 사람들에게 자주 기억되곤 한다. 1986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육상 선수 임춘애는 (사실은 와전된 이야기라고 하지만) 라면만 먹으며 힘들게 훈련을 했다는 인터뷰로 인해 그로부터 무려 3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라면 소녀’로 기억되고 있으며, 각종 흉악 범죄를 저지른 범죄자
by 강민정 에디터 2021.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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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현실적인 철학 수업 - 가장 단호한 행복
앉아서 생각하는 것만이 철학의 전부는 아니다
나는 뭐든 생각하는 것은 좋아했지만, ‘철학’이라는 학문에 큰 즐거움을 느끼는 사람은 아니었다. 고등학생 때 어쩔 수 없이 들어야 했던 ‘윤리와 사상’ 시간에는 늘 졸기 일쑤였고, 대학생이 되어 교양 과목으로 들었던 ‘자유와 지혜의 철학’(동양 철학 과목이었다) 수업은 꽤 많은 시간을 할애해 공부했음에도 B를 받았다. 내가 철학과 친해질 수 없었던 것은
by 이고은 에디터 2021.04.01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