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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당신] 어떻게든 살아가고 있어
그저, 어떻게든 돌아가서라도 살아가는 내 모습을 보며
“승현 씨는 본인이 힘들었던 경험을 이야기할 때 웃고 있는 거 알아요?” 몇 년 전, 심리상담가에게 들었던 말이다. 나는 그 말을 듣고도 그냥 웃었다. 그러자 다시 선생님이 말했다. “거봐요. 지금도 웃잖아요.” 정곡이 찔렸다. 곤란할 때 내 의지와 상관없이 웃는 게 습관이었다. 그런데 그 사실을 안다고 해서 고칠 수가 없었다. ‘나는 이렇게 살아왔는데
by 이승현 에디터 2021.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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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나는 뭐가 되어가고 있을까
결과 없는 과정에 갇힌 거면 어떡하지
나는 뭐가 되어가고 있을까 어렸을 때부터 꿈이랄 게 없었다. 남들은 저마다 무엇이 되겠다는데 나는 딱히 진로랄 것도 없이 생각 없이 적당히 흘러갔다. 좋아하는 게 없는 것도 아니고 관심사도 있지만 그걸 업으로 삼을 생각은 한 적이 없다. 재능이 없어서 자신이 없었다. 노력하기엔 내 단점이 뚜렷해서 좋아하는 일은 취미로 해야 한다는 어른들의 말에 반박 없이
by 장미 에디터 2021.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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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보이지 않는 것들'을 읽어내다
가장 작은 곳에서 펼쳐지는 가장 넓은 이야기
때로는 보이는 것들보다 보이지 않는 것들이 우리에게 더 큰 영향을 미친다. 눈에도 보이지 않고 손으로도 잡을 수 없지만, 마음으로 느낄 수는 있는 것들. 그런 것들이 우리의 삶에 더 찐득하게 달라붙기 마련이니. 소설 '보이지 않는 것들'은 바로 그런 것들에 관한 이야기다. 이 책의 배경이 되는 바뢰이섬에서의 삶은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가 보기엔 불편함
by 최우영 에디터 2021.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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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하루 5분, 명화를 읽는 시간
누구나 쉽게 명화를 읽을 수 있다.
시시한 풍경의 거리가 부모님의 첫 데이트 장소였다는 것을 알고 난 후, 그 거리의 이름만 들어도 그날 초록빛의 연인 한 쌍이 어떤 마음으로 함께 거닐었을지 괜히 설레이게 되고, 어린 날 이해도 필요 없이 그저 신나는 리듬이 좋아 들었던 익스의 “안녕하세요” 속 가삿말이, 실제 멤버가 취업에 실패해 술을 진탕 마시고 쓴 것이라는 애달픈 후일담을 알고 난 후
by 정은진 에디터 2021.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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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의 언어] 겹쳐짐
당신은 날 떠난 이의 대신이 아니야.
COPYRIGHTⓒ 2021 BY 나른 NAREUN. ALL RIGHTS RESERVED. 당신은 다른 이가 머무르다 간 자리를 매워주는 존재가 아니야. 당신은 누군가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함이 아니야. 당신은 날 떠난 이의 대신이 아니야. 당신은 내 일부를 지우려고 여기 있는 게 아니라는 말이야. 오히려 우리는 겹쳐지려고 여기 있는 거야. 이런저런 과거로
by 장의신 에디터 2021.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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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밀기] 코고미와 바닐프티
차가운 친구들
코고미와 바닐프티 함께 있으면 시원해서 좋아! 2021.03.30
by 박예림 에디터 2021.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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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바람이 흐르는 목소리, 카를라 브루니의 음악 [음악]
영부인, 모델, 그리고 싱어송라이터
얼마전에 ‘왜 요즘 노래들은 고음이 점점 사라질까?’라는 물음을 보았다. 그 제목을 보자 어쩐지 궁금한 마음이 들어 읽어보니, 최근에는 각자 좋은 음질의 이어폰을 끼고 음악을 즐기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굳이 귀를 강하게 때리는 고음이 더 이상 필요하지 않아졌다는 내용이었다. 듣고 보니 과거에는 발라드도 얼마나 더 높게 높게 올라가고 시원하게 지르는지가 관건
by 김유라 에디터 2021.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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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하루 5분, 명화를 읽는 시간
명작 안에 숨어있는 놀라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명화마다 각자의 이야기가 있다는 것, 알고 계신가요? 『하루 5분, 명화를 읽는 시간』 책을 통해 직접 작품을 보러가지 않아도 명화에 숨겨진 놀라운 반전들을 알아가실 수 있습니다. 일본의 서양미술사가 '기무라 다이지'는 많은 이들에게 예술품에 대한 즐거움과 지적 호기심을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저술 활동을 펼치시는데, 2014년 출간된 이 책도 그 일환으로
by 배수현 에디터 2021.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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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예술, 자아, 그리고 여성 시 - 시와 발화의 문제 [도서/문학]
오늘은 문학비평 하나를 소개하고자 한다.
오늘은 문학비평 하나를 소개하고자 한다. 《문학과사회 하이픈》 2020년 겨울호에 발표된 이수명 평론가(이자 시인)의 「시와 발화의 문제」라는 비평(문)이다. 이수명 평론가는 본 비평에서 21세기 한국의 시인들을 소개하며 시와 자아, 그리고 그들 사이의 거리에 대해 주목할 점들을 말하고 있다. 왜 오늘날의 시는 난해한가. 시에서 나타나는 발화 행위는 현실
by 한승빈 에디터 2021.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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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새로운 사람은 여행이어라!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과 여행을 떠나는 것의 공통점
여행을 그렇게까지 좋아하지는 않는다. 어렸을 적에는 부모님을 따라 캠핑도 가고 견학 식으로 이곳저곳을 가곤 하였지만, 중학생 때부터는 나들이 횟수도 줄었고, 고등학생 때에는 여행을 간 기억이 없다. 학교에서 수련회를 간 것을 제외하자면 정말 아무 곳도 가지 않은 듯하다. 그나마 어렸을 적 여행을 간 것도 오로지 국내 여행뿐이었다. 친구들에게 말하면 놀라곤
by 최호용 에디터 2021.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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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오디오북에 스며들 수 있을까? [도서/문학]
비디오를 왜 놓아야 하는 건지!
라디오를 듣는가? 아니오. 팟캐스트를 듣는가? 아니오. 오디오북을 듣는가? 아니오. 바야흐로 나는 시각적 자극 없이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완전한 Z세대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처음부터 그랬던 건 아니다. 내가 여전히 제일 좋아하는 가수인 태연이 진행하는 에서 라이브를 기다렸던 시절이 있다. 그 때 생각이 나면, 유튜브를 틀어 당시의 ‘보이는 라디오’를
by 박나현 에디터 2021.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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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우리가 상상하는 그 세계에 관하여: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도서/문학]
"나는 최초의 조우자였지."
어려서부터 현실과 동떨어진 세계를 상상하길 좋아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아이러니하게 소설책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다. 오히려 다채로운 감정을 함축적으로 담아낸 시집을 더 읽은 것 같다. 그랬던 내가 최근 들어 소설에 재미를 느끼고 있다. 바로 SF 장르 소설 때문이다. <지구에서 한아뿐>이라는 정세랑 작가의 책으로 SF 소설에 입문한 이후 자연스럽게 김초엽
by 고민지 에디터 2021.03.30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