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nion] 자우림 세계관의 결정체 - '자우림' [음악]

자우림 10집 [자우림]
글 입력 2021.04.02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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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ck List 


01.  狂犬時代

02.  아는 아이

03.  Sleeping Beauty

04.  있지

05.  영원히 영원히 (TITLE)

06.  Give me one reason

07.  Psycho heaven

08.  Other one’s eye

09.  Over the rainbow

10.  XOXO

 

 

자우림 데뷔 21년만인 2018년, 10집 앨범 [자우림]을 발매했다. 지금까지 쌓아 올린 음악의 집대성이자 자우림만이 할 수 있는 사운드를 담아냈다. 전작 9집 [Goodbye, grief.]와 비슷하지만 다른 면모를 보이는데, 이 차이에서 이번 앨범의 특징을 알 수 있다. 앨범 [Goodbye, grief.] 속에서는 분노를 쏟아내고 미쳐버린, 좌절하면서도 지난 날을 그리워하는 어느 한 비루한 청년의 삶을 이야기한다. 이는 ‘청춘’, 내지는 좌절로 점철된 청춘의 자화상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10집은 전작보단 조금 더 넓은 범위를 다루고 있는 만큼, 이를 한 단어로 표현하자면 ‘인간’이다. 즉, ‘자우림’이라는 인간이 느끼는 다양하고 다채로운 감정을 모아 놓은 앨범이다. 분노와 절망을 온몸으로 뒤집어쓰고 나와 타인을 가리지 않고 날카롭게 찌르는가 하면, 애절하게 사랑을 갈구하기도 한다. 무심하고 냉정하게 현실을 직시하는 메시지까지, 사회비판에서 한 개인의 사적인 감수성을 아우른다. 사회 속에 살고 있는 인간이 서로에게 겨누고 있는 혐오, 감춰왔던 욕망과 찌질함, 개인적인 사랑 등을 자우림의 감성으로 표현했다.

 

곡의 배치는 자우림 앨범에서 빼놓을 수 없다. 자우림이라는 한 인물의 시선 끝에 걸린 사회의 모습을 ‘狂犬時代’, ‘아는 아이’, ‘Sleeping Beauty’에 각각 담아냈다. 광기로 점철되어 분노를 쏟아내는 인간, 남을 교묘히 끌어내리고 흠집 내는 데서 오는 즐거움까지 사회의 그늘진 면모까지 날카롭게 드러낸다. 다음, 눈을 돌려 인간의 사적인 감정을 파고든다. ‘있지’에서 감정적 분위기가 고조되면서 ‘영원히 영원히’, ‘Give me one reason’까지 이어진다. 상반된 분위기로 톡톡 튀는 ‘Psycho heaven’으로 반전을 이끌어내고, 서늘한 칼날의 ‘Other one’s eye’로 그 분위기를 이어간다.

 

‘있지’에서부터 내린 비는 ‘Psycho heaven’에서부터 서서히 그치기 시작했고, ‘Over the rainbow’에서 완전히 그친다. 비가 갠 후 무지개가 물가를 채우면서 마무리되는 서사를 위한 곡 배치가 인상적이다. 음악들을 따라가다 보면 푸석푸석한 땅이 머금고 있는 비 비린내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저마다의 분노로 가득 차 있다. 조금만 실수해도 득달같이 물어뜯고, 대상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강자는 약자에게 군림하려 들고, 약자는 약자대로 피해 의식과 부당함을 느끼면서도 더 낮은 곳의 인간에게 분노를 뱉어 버리는, 그야말로 모두가 분노에 미쳐버린 시대다. 앨범의 첫 트랙인 ‘狂犬時代(광견시대)’는 혐오가 뒤덮인 사회의 민낯을 자극적이고 날카로운 사운드로 고발하고 있다.

 



 

한없이 낮은 곳에서만

작렬하는 분노 너의 분노

한없이 약한 곳에서만

폭발하는 광기 너의 광기

닥치는 대로 닥치는 대로

닥치는 대로 닥치는 대로


 

그야말로 강렬하다. 자극적인 제목부터 직설적인 가사, 사이렌처럼 날카롭고 휘몰아치는 사운드까지, 계속해서 청자를 밀어붙인다. 약자에 군림하려는 인물을 비판하는데, 결국은 약자가 되지 않아야 한다는 사회 시스템과 은연중에 세뇌된 우리 모두를 비판하고 있다. 사이렌이 울림과 동시에 모두가 억눌려왔던 분노를 타인에게 표출하는 난장판이 연상되는 곡이다.

 

‘狂犬時代’가 고개 숙여 자신보다 아래를 바라보는 곡이라면, 다음 트랙 ‘아는 아이’는 시선을 위로 향한다. 내가 닿을 수 없는, 누구나 올려다보는 자리에 앉는 이를 부러움을 가득 담아 부른다.

 

흔히, ‘인싸’로 불리는 그런 사람들이 있다. 뭘 하든지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을 독차지하고, 중심에 서 있는 사람 말이다. 그들을 바라보는 다수의 사람들은 그 자리를 부러움 가득한 채로 바라본다. 이 부러움에는 순도 100%의 경외감만이 있는 게 아니다. 질투와 시기, 트집 잡을 것을 노리고, 자신은 어떤 면에서는 그 아이보다 낫다고 생각하는 찌질함까지 포함되어 있다.

 

 

 

 

모두에게 사랑받는 어떤 아이를 부러워하는 노래지만, 은근히 그 아이를 깎아내린다. ‘모든 것엔 이유가 있을 거라고. 네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건 사람들이 원하는 눈빛과 몸짓 때문’이라는 표현. 곡의 후반으로 갈수록 꼬인 마음속을 대변하듯 비틀린 사운드와 가사를 곱씹는다면 어쩐지 기분이 묘하다.

 

다음 곡 ‘Sleeping Beauty’에서는 ‘아는 아이’에서 대놓고 드러내지 못했던 발칙한 의도를 노골적으로 펼친다. 타인이 잠들어 무의식에 있을 때 가장 어두운 비밀을 자신에게 털어놓으라고 유혹한다. 고민을 들어주는 척, 상대를 안심시키고 상대의 내밀하고 아픈 이야기를 듣는다. 나보다 잘난 사람의 불행을 소재 삼아 이야기를 만들고, 행복감과 고소함을 느낀다. 얼마나 재미있는가, 이렇게 해서라도 높은 곳에 있는 자를 끌어내릴 수만 있다면.

 

*

 

오프닝 ‘狂犬時代’에서 이어져 ‘Sleeping Beauty’에서 사회와 사회 속 인간을 비판했다면, ‘있지’에서는 사적인 감정을 내비친다. 그야말로 자줏빛 비가 내리는 숲, 자우림 그 자체를 표현한 음악이다. 10집에서 가장 좋아하는 음악을 꼽으라면 주저하지 않고 ‘있지’를 고를 것이다. 기타 리프 첫마디에서 이미 자우림을 드러내고 있으니 말이다.

 

 


 

 

있지,

어제는 바람이

너무 좋아서 그냥 걸었어


있지,

그땐 잊어버리고

말하지 못 한 얘기가 있어

 

있지,

어제는 하늘이

너무 파래서 그냥 울었어

 

있지,

이제와 얘기 하지만

그때 우리는 몰랐어

 

 

가사 사이 행간이 넓고, 그 사이를 사운드로 채워 넣었다. 명확하지 않은 가사에는 누구에게 보내는 메시지인지, 전하려는 말이 무엇인지가 잘 드러나지 않는다. 상대에게 어떤 이야기를 하려는 행동을 취하는데 정작 하고 싶은 말은 하지 못하고. ‘그냥 바람이 너무 좋아서 걸었어’, ‘하늘이 너무 파래서 울었어’라며 빙빙 둘러 이야기한다.

 

“있지, 그때 잊어버리고 말하지 못한 얘기가”, 마지막 가사에서는 문장을 끝맺지도 못하고 노래가 끝나버린다. 일렉 기타 이펙트가 일렁이며 미처 전하지 못한 말꼬리를 대신한다. 음악의 끝을 질질 물고 놓아주지 못하는 것처럼 나 또한 전하지 못한 말들을 부여잡고 속으로만 삼킨다.

 

신경질적인 샤우팅, 날 선 악기의 음색은 담담한 독백과 다르게 날카롭게 공기를 가른다. 감정을 할퀴면서 서늘한 감각을 깨운다. 바람이 부는 파란 하늘과 다르게 커져 버린 절망을 표현하는 보컬과 악기가 안타까움을 증폭시킨다. 9집의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 “그때는 미처 깨닫지 못하고 지금에서야 알게 된 것들”에 대한 그리움을 노래했다면, ‘있지’에서는 원망과 후회를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사무치는 그리움과 동시에 다시 돌아갈 수 없다는 것에 대한 원망이 들게 만든다. 잊어서 말하지 못했던 과거와 간절히 하고 싶은데도 못하는 현재가 너무나도 원망스럽다.

 

‘있지’의 뮤직 비디오는 단편영화를 본 듯하다. 촉촉한 감성을 자극하는 영상미와 결국에는 이뤄지지 못한 두 주인공의 비극적인 결말로 가슴이 먹먹해진다. 특이하게도 뮤직 비디오 도입부에 10집 수록곡 ‘Psycho heaven’이, 마지막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면서 수록곡 ‘Over the Rainbow’가 울려 퍼진다. 그때는 사랑이라 깨닫지 못하고 지금, 그것이 사랑이었음을 깨닫는다. 그러나 상대는 부재하고 다시는 볼 수 없는 비극이다.

 

사적인 감수성은 다음 곡 ‘영원히 영원히’에서도 이어진다. 현악 구성으로 풍부하고 감성적인 사운드를 전달하는 곡으로, 유한한 인생의 덧없음을 노래한다. 영원히 내 곁에 있어 달라는 사랑 고백에서부터 현재 존재하지 않는 것들에 대한 그리움까지. 영원할 수 없다는 걸 알기에 이 감정들은 소중하고, 슬프다.

 

‘영원히 영원히’에서는 영원할 수 없는 운명을 슬퍼하고 있다. 너와 함께하던 모든 것들이 저물고 사라지고 잊힐 것이 당연한데도 자신은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원망과 함께 “그저 노래를 부를 뿐”이라며 체념의 모습도 보인다. 그러하더라도 지나가는 시간을 붙잡고, 떠나는 너의 손을 놓지 못하는 안타까움. 여러 감정이 드는 곡이다.

 

다음 트랙 ‘Give me one reason’에서는 현악과 밴드 악기가 결합해 풍부한 사운드를 들려주었던 ‘영원히 영원히’와 달리 멤버 각자 한 가지 악기만 연주해 사운드를 비워냈다. 자우림 인터뷰에서 예전에는 약점을 감추기 위해 계속 사운드를 덧붙였다고 고백한 만큼, 그들의 절제된 사운드는 음악에 그만큼 자신이 있다는 뜻을 지니고 있다. 성숙하고 잘 다듬어진 세 명의 악기가 만들어내는 음악은 청자의 감성을 자극한다.

 

 


 

그리움과 회한, 미련이 남아있는데도 더는 지속할 수 없는 너와의 관계. 이를 정리하려는 결단 속에서 나는 너에게 말을 쏟아낸다. ‘내가 너를 용서해야 하는 이유를 대봐, 다시는 만나지도, 돌아오지도 말고’,  ‘영원히 행복해지지 말라’며 살벌한 말을 읊조린다. 이내 몰려오는 허무함을 휘파람 소리로 표현한다. 감정을 꾹꾹 눌러버린 데도 흘러넘쳐 사운드의 곳곳의 여백을 채워 음악의 밀도를 채운다.

 

화자에 대입해서 가사를 보면 안타까움이 절절히 느껴지는데, 사실 나는 이 노래가 재미있게 들린다. 헤어지기 직전 카페에서 나누는 대화를 엿듣는 것 같기 때문이다. 남의 사랑 이야기는 언제나 재미있지 않은가.

 

*

 

‘있지’에서 고조된 감정은 ‘영원히 영원히’에서 정점을 찍고, ‘Give me one reason’까지 이어진다. 분위기 반전을 위해 다음 트랙에는 이전 트랙과 이질적이고 상반된 분위기의 곡을 배치시켰다. 어지럽고, 통통 튀는 음악과 가사로 청자를 혼란스럽게 하는 곡, 자우림의 이상한 나라 ‘Psycho heaven’이다.

 

 


 

 

모두가 이상하고 난해하다. 그런 이상함조차 상식이 되는 세계. ‘커다란 정원과 기다란 지붕 하늘 아래 사고파는 꿈’, ‘이상한 꽃 수상한 약 봉다리 그대를 환영해요 Psycho heaven’ 등등 의식의 흐름대로 흘러가는 가사의 전개는 도통 무슨 말을 하려는 지 해석할 수 없다. 신나지만 묘하게 삐걱거리는, 그야말로 살짝 미쳐버린 게 아닐까 생각되는 음악이다.

 

음악을 들다 보면 이전 곡들이 생각나는데, ‘좋은 아침 고작 한다는 농담이 신도림역 안에서 Psycho heaven’라는 가사는 ‘신도림 역 안에서 스트립쇼를’이라는 ‘일탈’의 가사를 차용해 대놓고 오마주했으며, 감각적인 음악이지만, 어딘가 미쳐버린 ‘Dancing Star’, ‘I feel good’이, 정신없는 화려한 퍼레이드의 음악과 가사가 무기력을 애써 가린 ‘carnival Amour’를 연상시킨다. 자우림의 동화를 총망라한 음악이자 세계관이 된 공간이 바로 ‘Psycho heaven’이다.

 

‘Psycho Heaven’에서 끌어올린 분위기는 다음 트랙 ‘Other one’s eye’에서도 이어진다. 오프닝 트랙 ‘狂犬時代’와 같은 맥락으로, 한없이 낮은 곳에서 작렬하는 분노와 달리, 한없이 높은 곳에서만 만족하는 인간의 욕망을 말하고 있다. 어쩌면 인간의 욕망을 만족할 선이라는 것은 없을지도 모른다. 그렇게 계속해서 욕망을 집어삼키려고 호시탐탐 다른 사람들의 것을 노리고 있다.

 

 


 

넌 내게 악몽을

검푸른 상처를

너는 내게 칼날을

 

넌 네게 악몽을

비릿한 타락을

너는 네게 칼날을

 


이제는 그 칼날이 누구를 향하는지도 알아차리기도 힘들다. 네가 나에게, 나는 너에게 칼날을 들이밀었고, 이제는 너는 너 자신에게 그 칼날이 향하게 된다. 차갑고 날카로운 메탈 리프와 서슬 퍼런 목소리로 이뤄진 음악에선 피 비린내가 난다. 트랙을 따라가다 나는 비 비린내와 피비린내가 섞여 어지럽게 만든다.

 

*

 


 

비가 그치고 이제는 무지개가 뜰 시간이다. ‘자우림’이라는 이야기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트랙 ‘Over the rainbow’다. (사실 진짜 마지막 트랙은 ‘XOXO’이지만, 에필로그 트랙이라 생각한다) 일렁이는 음악과 몽환적인 보컬 스타일이 전작의 ‘전하고 싶은 말’을 생각나게 한다. 9집에선 ‘내가’ 전하고 싶은 말(I Want To Say)을, 이번 앨범에서는 반대로 ‘네가’ 전하고 싶은 말(You Want To Say)을 노래한다.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허무하게 끝나버린 순간, 여름 소나기를 맞은 채 울고 있는 너에게 말을 건넨다. “하고 싶은 이야기해 주길 바라.”

 

‘있지’ 뮤직 비디오에서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면서 ‘Over the rainbow’가 나오는 만큼, ‘있지’와 ‘Over the rainbow’의 분위기와 감성이 비슷하게 느껴질 거다. 하늘을 바라보면서 서로를 생각하는데, 결코 가까워질 수 없는 사이, 붕 떠버린 시간과 공간이 나와 너 사이의 간극을 메울 수 없다는 것은 명확하다. 그런데도 계속해서 어떤 말을 전하려고 하고, 들으려고 한다.

 

감정적이고 감성적인 애절함이 돋보이는 두 곡의 화자는 모두 무기력하다. 이상과 전혀 다른 현실, 몸부림쳐도 절대 바뀌지 않을 현실에 무기력하면서도 끝내 삶을 놓지 못하는 자들이다. 태어났으니 어쩔 수 없이 살아간다는 말을 스스럼없이 내뱉는 냉소적이고 무기력한 인간들, 그런데도 계속 살아가며 사랑, 꿈, 그리움, 영원을 노래한다.

 

진짜 마지막 트랙, ‘XOXO’는 자우림의 세계를 지지해주고 사랑해준 밴드 멤버들과 팬들에게 보내는 Hugs and Kisses다. [자우림]이라는 영화의 엔딩 크레딧을 장식한다. 설명이 필요할까, 일단 음악을 들어보자.

 

 


 

길을 잃어 아무 것도 떠오르지 않을 때에도

단 한 번도 끝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지

세상 끝에 혼자 남아 버린 것만 같은 때에도

단 한 번도 끝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지

 


**

 

음악 경연 프로그램 ‘나가수’ 출현 당시 편곡을 어떻게 했냐는 질문에 자신 있게, ‘자우림식으로 풀어냈다’고 대답하곤 했다. 그런 ‘자우림식 음악’에 청중뿐 아니라 경쟁 가수들, 심지어는 심사 평론가들까지도 ‘자우림이 이런 노래도 할 수 있구나’라고 놀라게 만들었다고 하지만, 그냥 그들은 몰랐고, 자우림은 알았던 것이라 생각한다.

 

자우림은 20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그들의 음악을 단단하고 견고하게 쌓아 올렸다. 자우림이라면 할 법한 가사와 사운드로만 채워 놓은 이번 앨범 [자우림]. 그들 스스로도 자우림을 너무나도 잘 알기에 이런 음악들을 담을 수 있었을 것이다. 사회에 대한 도발적인 비판, 여러 무기력한 인간의 모습을 포착해 음악으로 풀어낸 10집 [자우림]은 그들이 해왔던 음악 그 자체이며, ‘자우림’ 세계관의 결정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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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영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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