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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라는 허상
조작된 허상, 한국의 주거 트렌드
대한민국에서 내 집, 내 공간을 갖는다는 것은 단순히 물리적 형태의 주택을 소유한다는 것 그 이상의 함의를 지닌다. ‘당신이 사는 곳이 당신을 말해준다’며 집에 대한 환상을 팔던 고릿적 아파트 광고는 10여년이 흐른 지금 현실이 되었다. 오늘날의 한국사회에서 집은 나의 부와 신분을 가장 명시적으로 드러내는 호패로 여겨지고, 그러한 이유에서 집은 내가 ‘사
by 최지원 에디터 2022.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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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동양화 초심자를 위한, '동양화 도슨트' [도서]
산수화 - 산과 골짜기를 여행함
종종 전시회를 가면, 참 어렵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는 그림을 보고 이해할 만한 기본 배경지식이 부재하기 때문일 것이다. 어떤 한 작품이 그려졌을 때의 시대적 배경 등을 알면 더 깊숙하게 이해할 수 있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은 여기서도 통용되는 말이다. 하지만 필자는 미술적 지식은 0에 수렴한다고 볼 수 있다. 학창 시절 미술 시간에 배웠던 정도가
by 곽미란 에디터 2022.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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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밑바닥을 끄집어,
마음을 울리는 데미안 라이스의 노래,
5분의 법칙... 한 영화에 대한 관객의 몰입도는 도입부 5~10분 사이에 결정된다고 한다. 그런데 어떤 영화는 5분까지 갈 것도 없이, 5초 만에 끝장 매력을 발산하기도 한다. 영화 <클로저>가 그렇다. 영화의 시작과 함께 고막에 꽂히는 중후한 보컬. 절절한 노랫말을 배경으로, 수많은 군중 속에서 눈빛을 교환하는 나탈리 포트만과 주드 로의 워킹을 슬로모
by 정호익 에디터 2022.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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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르네상스 화가, 도메니코 기를란다요
1449년에 태어나 1494년에 사망하기까지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활동했던 화가 도메니코 기를란다요의 삶에 대해서 소개한다.
나에게 있어 르네상스는 '도메니코 기를란다요'를 언급하지 않고서는 이야기할 수 없는 시대이다. 예술철학을 전공하면서도 미술에 큰 관심이 없었던 나는 필수 과목으로 들어야 했던 서양 미술사 수업에서 그를 만났다. 도메니코 기를란다요 도메니코 기를란다요 1449년에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태어난 도메니코 기를란다요(Domenico Ghirlandaio)는 국내에
by 방경미 에디터 2022.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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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편에서 ♥을 주는 □에게 : 시민청 '이그지스트 : 별들의 터널'
오늘도 SNS의 하트를 무심코 누르시지 않았나요? 여러분은 누구에게 하트를 건네곤 하나요? 이번 전시에서는 종(種)에게 ♥(하트)를 건네보고자 합니다. 노지영 작가는 미디어 매체로 생명을 소환해 내는 현대미술작가입니다. 서교예술실험센터에서 <이그지스트 : 존재 증명> (2020) 을 선보인 후 시민청 소리갤러리에서 두 번째 개인전 <이그지스트 : 존재 증
by 윤민주 에디터 2022.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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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의 장벽을 넘어서,
완전히 다른 존재와 소통하는 방법,
어느 날, 전 세계 12개 지역 상공에 정체 모를 외계 비행물체가 모습을 드러낸다. 이들은 왜 지구에 온 것일까? 지구를 정복하기 위해서? 혹은 인류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서? 그러나 비행물체 '쉘'은 어떤 반응도 보이지 않는다. 각국 정부는 이들과 소통을 시도하지만 도통 말이 안 통한다. 영화 속 주인공 언어학자 '루이스'는 이러한 차이를 뛰어넘어 그들과의
by 정호익 에디터 2022.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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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 바다
by 김동현 에디터 2022.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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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 가볼만한 2월 무료전시 추천 : '박수근 : 봄을 기다리는 나목', '미지에서 온 소식, 자유의 마을'
코로나로 인해 황금 같은 주말에 여행도 가지 못하고 집안에만 머물고 있지 않으신가요? 추울 겨울날, 주말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 전시를 추천합니다.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두 전시 'MMCA 현대차 시리즈 2021: 문경원 & 전준호- 미지에서 온 소식, 자유의 마을'(서울관), '박수근: 봄을 기다리는 나목'(덕수궁관)을 소개합니다. 미술관은
by 윤민주 에디터 2022.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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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한 사람의 글을 통한 변화들 - 헤르만 헤세, 음악 위에 쓰다
헤르만 헤세가 남긴 글들을 읽으면 '변화'를 포착하게 된다.
“음악은 내가 무조건적으로 경탄을 바치는, 반드시 존재해야 한다고 믿는 유일한 예술이다.” 란 말을 남긴 작는 내가 가장 사랑하는 '헤르만 헤세'였다. 어린 시절 그런 일이 있었다. 책을 꽤나 읽는다는 것에 있어서 자부심에 가득 찬 내게 엄마께서는 말씀하셨다. "데미안은 읽어 보았니?" 엄마의 말에 괜히 읽지 못했다는 대답도 하지 못한 채, 그 날로 서점
by 심혜빈 에디터 2022.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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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의 진주가 된 그들.
‘진주목걸이를 한 소녀’는 불륜의 소재로 다소 위험하게 비추어질 수 있지만, 줄거리뿐만 아니라 연출에 속에서 예술의 발견을 잘 이야기하는 영화입니다.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속 그리트는 가정형편이 어려워져 화가 요하네스 베르메르의 집에 하녀로 들어가게 된다. 그곳에서 베르메르는 자신의 그림을 통해 예술을 볼 줄 아는 그녀의 재능을 발견하고, 그렇게 둘은 가까워지게 된다. 영화는 어떻게 보면 ‘불륜’의 소재로 다소 위험하게 비추어질 수 있지만, 그리트와 베르메르의 사랑을 섬세한 구도와 연기를 통해 둘
by 지윤진 에디터 2022.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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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맞서는 소통과 화합.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은 다름과 차별의 모호함을 명확한 기준으로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단순히 SF의 장르를 넘어서, 소통과 화합을 강조하는 이 책은 요즘 코로나 시국에 잘 어울리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먼 미래에는 빛의 속도를 따라갈 수 있을까? 어렸을 때 지루했던 과학 시간에 빛의 속도가 가장 빠르다는 것만큼은 기억하고 있다. 어쩌다 한번 미래세대의 모습을 상상하여 그림을 그리는 시간이 있었는데, 그때 친구들은 다양한 상상력을 발휘하여 여러 재밌는 모습을 그리곤 했다. 그중 나를 포함한 대부분의 친구들은 사람들이 우주 속의 또 다른 행성에서 살거나,
by 지윤진 에디터 2022.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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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하면 인생이 고달플까.
착한 사람? 어쩌면 좋은 어른.
오늘은 몽실 작가님의 <사서고생!>을 들고 왔다. 대기업 고졸 정규직, 4년차 직장인인 은수는 어느덧 영업지원팀의 주임이다. 일은 사실 별거없고, 사회생활은 눈치가 먼저인 것을 아는 직장인이지만 직장의 최대 빌런, 일 못하는 신입사원을 도와주고 감싸주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런 은수를 보고 많은 분들이 댓글을 다셨다. 몇 개를 좀 보여드리자면 '나는 여기서
by 양하영 에디터 2022.02.22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